[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경이 밀고 당기고 막 때려. 나가라고. 총소리도 몇 번을 들었어. 을지로 거리에 나와서 데모하는데 빠방 쏘더라고. 엎드려 있다가 갑자기 길이 환하고….”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형님 박진규씨의 묘역을 참배하던 박응수(90)씨는 64년 전 그날의 일을 어제처럼 떠올렸다. 박씨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와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형님과 데모했다.“서울 시청 앞에서 나는 이쪽에서 싸우고 형님은 저쪽에서 데모하고. 나는 곤봉에 귀를 맞아서 피가 났어.”박씨는 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지역 학교 운동부에 소속된 학생선수 9000여명에게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학습 플래너가 제공된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서로 간 교과‧스포츠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상호 멘토링 제도도 운영된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생선수 학습지원 멘토링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생선수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학생선수 맞춤형 학습 플래너’는 학생선수가 훈련과 학습을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는 실패했다며 신사법시험 제도를 도입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백원기 국립인천대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법학교수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대학 출신 학생이 95% 가까이 차지하고 우회로 없는 한국식 로스쿨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대한법학교수회는 “로스쿨제도는 완전히 실패한 제도이다. 원래 대륙법계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미법계 법학교육제도인 로스쿨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사법시험제도의 폐해를 제거하기 위함에 있었다”며 “그 폐해로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지난 16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벧엘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 엘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주식회사와 스마트팜학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텔로미어, NK 줄기세포, 헬스케어 관련 공동 연구와 연구소 설립, 사업 추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벧엘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와는 바이오, 헬스케어, AI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 학생 채용을 위해 협약했으며 엘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텔로미어, NK줄기세포, 헬스케어 등과 관련한 연구소 설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정씨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다.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6.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아산시 키즈앤맘센터 배방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남서울대는 지난해 11월 ‘꿈꾸는 장난감도서관’과 ‘꿈꾸는 놀이터’ 리모델링을 거쳐 교육실, 상담실을 추가 설치해 지난 3월부터 키즈앤맘센터 배방점을 수탁 운영 중이다.키즈앤맘센터는 영유아들의 다양한 놀이 체험과 부모의 육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센터다. 아산에 거주하거나 아산 소재 기업에 다니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아산시는 2026년까지 권역별(배방, 모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 41%가량은 두 달째 병원을 비운 전공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 52시간 초과 근무 중이며 우울증마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제4차 비상총회를 열고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시간과 피로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수들의 40.6%는 주 80시간 이상 일하며, 주 100시간 이상 일하는 교수도 16.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52시간 이하로 일하는 교수는 8.3%에 불과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지난 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회의실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남서울대 조원길 산학협력단장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희석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학점 교류 및 강의실·연구실 공동사용 ▲충남, 세종시 소재 중소·중견기업 발굴 ▲신입생 모집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남서울대 조원길 산학협력단장은 “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휴강한 의대들이 수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 의대 80%는 이번 주에 수업을 재개한다. 다만 개강한 학교 대부분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다 지난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의료계에 퍼지면서 학생들의 현장 수업 참여율은 미지수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지난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제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수노 교수는 충남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작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성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류 교수는 “현재 한국은 평균수명이 83.3세로 OECD 평균 81세보다 높아서 세계 최장수 국가 반열에 올라와 있다.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이 중요한 국가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당선과 동시에 조 대표의 입시비리 등에 관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 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그는 지난 2021년 8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