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 괴롭히는 거 중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3년 전에 사기를 치다 구속됐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 사기꾼을 복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사기를 당했을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지 말고 법무사를 고용하라”고 조언했다.10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온라인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는 ‘사기꾼 역관광 시키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게시자 A씨는 “2021년도에 사기 치고 잠수 탄 X 잡았는데 징역형 떨어져도 합의 의사가 전혀 없고 ‘배째라’식으로 나왔다”며, 대응 방법으로 “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29일 정부가 제시한 조건 없는 대화 참여에 대해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임 당선인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의협이 여러 가지 전제를 달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전제를 가지고 하면 대화가 쉽지 않다”며 “먼저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임 당선인은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분명히 증원을 원하지 않으며, 필수의료 패키지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금 휴스템코리아 팬덤이 신용불량자에 다들 힘들어하는데 회장님은 어떻게 방법을 제시하기는커녕 칭찬만 하셨다고요? 이게 3월까지 기다린 팬덤에게 주는 답인가요? 욕 나오네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회원 단톡방에 올라온 글이다.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이 구속된 직후부터 3개월간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에도 뚜렷한 환불 계획이 없자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회사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은 업체명과 명칭만 다를 뿐 기존 사업과 같은 구조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출금이 막힌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부산 피해자들이 “월 1회 출금 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8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부산 팬덤 피해자 김모씨 및 일부 피해자 일동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협상대상자라고 지목한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 및 수임변호사에게 “이상은 회장님 구속된 23년 12월 14일 부산본부알림방에서 공지한 투자금 현금 출금 월 1회 출금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팬덤은 지켜줄 부모(지도부)가 없어 보입니다.”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이상은 회장의 2차 옥중 서신이 최근 공개되자 한 회원이 커뮤니티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기존 회사 측에 불만을 품고 회원들을 위해 나선 지도부조차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지난 14일 출금이 막히면서 휴스템코리아가 전면 폐쇄됐다. 이때 일부 본부장 등 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비상대책위원회(합비)가 이 회장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는 것을 반대하고 회사 전체를 삼키려 한다고 비판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앞서 출금이 막히고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여타 업체들과 같이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일주일에 한 번 되던 출금이 막힌 지난 14일 한 달에 한 번으로 연장하겠다던 약속이 또 미뤄졌기 때문이다.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지난 30일 해피캐쉬(휴스템코리아 전반적 시스템 사용 가능한 앱)를 통해 이상은 회장의 입장문을 공지했다. 입장문에는 “1~2월 중까지 재판의 좋은 결과를 저는 믿고 싶다. (회원들이) 함께 이 위기를 꼭 극복하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일 경기 용인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전날(3일) 극단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고등학교 교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A씨의 유가족은 “A씨가 생전 학부모 민원과 뒤따른 경찰 고소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며 “‘34년 교직 생활의 자긍심이 무너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A씨의 유가족은 “토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신 후로 연락이 되지 않아 이튿날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로부터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얼마 전부터 학부모와의 갈등 때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간호법 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이 14일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1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주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혈은 배우기 쉽고, 장소나 시·공간적 제약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귀를 지압함으로써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를 보지 않고, 질병 예방 차원에서도 좋아서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코로나19 유행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로 국민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주나 걷기, 야외운동을 선호하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 그 예시다. 건강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
(전주=연합뉴스) 대설특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도로를 시민이 걷고 있다. 현재 전북 14개 시ㆍ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있다. 2022.12.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온라인으로 ‘2022 세계여성평화그룹 어셈블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평화 실행을 위한 여성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평화활동의 성과를 전 세계 여성들과 공유하고 평화 제도화의 청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20일 IWPG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이 당면한 분쟁으로 인해 새로운 국제법 제정을 향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IWPG는 132개국의 105개 지부, 500여개 협력단체와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한석희)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1978년 7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감옥병실에서 작성한 못으로 눌러쓴 옥중서신를 공개했다. 공개 사료는 기존에 공개된 못으로 눌러쓴 옥중서신 19편 외에 추가로 새롭게 발견된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아내인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편지이다.김 전 대통령은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1976년 3월 8일 연행돼 조사를 받은 후 3월 10일 서대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그 다음해인 1977년 3월 22일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8일부터 전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사 현장 작업자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과 상가 다수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도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지난 28일부터 쏟아진 비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에서 처마가 무너져 1명이 사망했다. 오후에는 용인시 기흥구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남성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경기도 양평과 충남 서산에서는 이재민 2세대, 4명이 발생했다. 충남 서산과 청양, 태안
뇌물방지작업반, 법무부에 서한“정권교체前 통과 시도도 우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에 대해 한국의 부패·뇌물범죄 수사 역량이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산하 뇌물방지작업반(WGB)의 드라고 코스 의장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박병석 국회의장님이 한국 검찰의 수사권 개정을 위한 중재안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귀국의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입법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기 위해 서신을 전달하게 됐다”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주식 저가매매로 1300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권성수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15일 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동생 구본엽 전 전 LIG건설 부사장과 LIG그룹 전·현직 임직원 4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구 회장은 충주구치소, 구 전 부사장은 여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며 “검사의 주장처럼 이들이 등기 서신 등을 통해 주식거래·조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대한민국언론인연합협의회, 재단법인 진각미란다재단, 한스미디어텍㈜, KING-TV, 허슬러TV, ㈔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 스포츠한국TV, 한국화보, 대전투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제마피아 출신 박철민씨가 자신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재판 법정에서 정치적 선호도를 밝히며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정성을 높게 평가하는 등 사건과 무관한 발언을 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박씨는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공무집행방해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그는 재판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본인을 이용했다”며 “윤 전 검찰총장이 공정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변호사 없이 혼자 법정에 출석한 박씨는 “다른 변호사를
일본 욱일기도 금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체육회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으로 도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한국 선수단 거주층에 내건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결국 철거했다.체육회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IOC 관계자가 전날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고, 서신으로도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여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기에 IOC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IOC의 요청에 체육회는 즉시 해당 현수막 문구와 관련해 “코로나19 시기 선수들 뒤에
답신은 받지 못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홍콩·몽골 주재 북한 공관에 이메일을 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동생의 시신 확인 등을 요청했다.이씨는 9일 KBS와의 통화에서 “통일부에 서신 전달을 부탁했지만 불발돼 어제(8일)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주홍콩 북한영사관에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움직여줘야 할 통일부가 사실상 서신 전달이 어렵다고 해 내가 직접 북한에 전달할 길을 찾아보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수소문해서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아
내년 2월까지 관련규정 개선할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내년부터 뇌사장기기증자의 경우 국가에서 전문인력을 지원해 유가족의 장례 절차를 돕고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납골당 등 공공 장사시설의 이용료가 감면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장기기증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수용해 내년 2월까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이번 제도개선 권고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장기이식법)’상 기증자에 대한 지원 및 추모·예우사업의 주체를 그간 국가로 한정한 것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