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별을 통보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레아(26)의 머그샷(mug shot, 범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과 신상정보가 22일 공개됐다.작년 10월 제정돼 올해 1월 25일부터 시행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 수사단계에서 신상공개를 결정한 첫 사례다.수원지검은 이날 김레아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그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김레아는 지난달
[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이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내일(20일)은 아침(06~09시)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12~18시)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밤(18~24시)에 그치겠다.19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해 삭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은 약 2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가 성인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에서 삭제한 것으로, 피해영상물은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피해자 대다수는 10대‧20대였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일 지난해 디성센터의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담은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보고서’를 발간했다. 디성센터는 지난 2018년 진흥원 내 설치돼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과 협조해 디지털 성범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에 이어 토요일인 30일에도 전국 곳곳에 황사가 나타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이로써 경보가 발령된 8개 지역(서울·인천·경기·강원·대전·충북·충남·경북) 경보 단계가 모두 ‘관심’이 됐다.황사의 영향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이날 세먼지는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기상청은 전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8주년을 기념해 국제평화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제도화할 방안을 논의했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14일 경기 가평군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의 정치‧법조‧종교‧교육‧언론‧여성‧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HWPL 회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HWPL은 지난 2016년 DPCW를 공표한 이후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8주년 기념식은 ‘평화의 정신 구축: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 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 1994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전공의 4944명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12일부터는 현장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1만 2912명 중 1만 1994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대법원 해킹 사건과 관련 범행 주체를 북한의 해커조직으로 판단하고 있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경찰청 정례 간담회에서 대법원을 해킹한 이들이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라고 국정원이 판단한 데 대해 경찰도 같은 결론을 내렸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국정원이 대법원 인터넷 가상화시스템의 계정을 관리하는 ‘AD(Active Directory) 서버’를 라자루스가 해킹해 사법부 내부망에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국정원은 지난달 23일 경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에 1만 6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관해 정부가 주동자와 배후세력에게 구속 수사를 천명했다. 집단행동에 참여한 이들에 대해서도 기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활용한 비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은 29일자로 제45대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54)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서정미 지청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국가보훈부 보상정책국,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을 거쳐 보훈심사위원회 심사3과장을 역임했다.취임 당일 홍성군 충령사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서정미 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면서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이는 일류보훈을 구현하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동행 점검했다. 북한이 전국 각지에 새로 제작한 선전화를 배포·게시하면서 대남‧대미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보석 석방됐다. 북극발 최강한파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운항 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펜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0)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전자장치를 달라고 명령했다. 또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 및 고지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기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재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최하는 ‘2023 정보보호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2023 정보보호 정책 제안 공모전’은 국내 보안 수준 향상과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고자 과기정통부와 KISIA가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정보보호 전 분야에 대한 자유 제안을 공모 주제로 시행해 총 6개 작품이 시상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재학생들이 소속된 3개 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10일 공개됐다.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이영복의 이름과 출생연도,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법 제정안’(머그샷법)에 따른 것이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죄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권리 요건을 충족하면 신상정보 공개가 가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67)가 10일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말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전 10시께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그는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타기 전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김씨는 ‘변명문을 왜 쓴 거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생각하라, 직접 보시고 참고하라”고 했다.‘심경이 어떤지’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긴급체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모씨(67)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을 열고 1시간가량 논의 끝에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외부위원 4명,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경찰은 김씨 신상 비공개 결정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신상정보공개위원회는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외부 인원이 2분의
[속보] 경찰, 이재명 습격범 신상정보공개위원회 9일 개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경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7)씨의 신상공개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요건에 해당되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경찰조사 결과는 김씨는 1일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에 들렀고, 이후 부산역에 돌아와 가덕도로 향한 것으로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