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최근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사범 중 3명 중 1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청소년 중에서는 9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35.4%)을 포함한 총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도박 사범 3명 중 1명은 청소년인 셈이다.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예고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까지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가 없고 교수들이 무책임하게 현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차관은 “사직서의 경우 절차와 형식과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당국에 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년 연속 비전공자가 참여 가능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SW021(소프트웨어 제로투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SW021은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성신여대가 주최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성신여대 재학생, 졸업생, 만 34세 이하 지역 청년(남, 여)으로 과정별 교육 시작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 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일반대학원, 미래융합대학원, 교육대학원 43개 학과에서 169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선문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일반대학원 29개 학과 총 84명이다. 미래융합대학원은 13개 학과에서 총 79명을 선발한다. 교육대학원은 상담심리전공에서 6명을 선발한다.선문대 대학원은 모든 입학생에게 입학 또는 재학 시 20%에서 최대 50%까지 수업료 감면을 받을 수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아파트 경비 노동자 박모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22일 경비 노동자 박씨의 죽음으로부터 400여일, 그 동료들의 투쟁으로부터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7명이 추가됐다.18일 교육부가 공개한 의대생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585건으로 전날 하루 3개교에서 7건이 추가됐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585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3%에 이른다.이는 학칙상 휴학 신청을 위해 갖춰야 할 보호자 동의, 지도교수 상담 등의 절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아산시 키즈앤맘센터 배방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남서울대는 지난해 11월 ‘꿈꾸는 장난감도서관’과 ‘꿈꾸는 놀이터’ 리모델링을 거쳐 교육실, 상담실을 추가 설치해 지난 3월부터 키즈앤맘센터 배방점을 수탁 운영 중이다.키즈앤맘센터는 영유아들의 다양한 놀이 체험과 부모의 육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센터다. 아산에 거주하거나 아산 소재 기업에 다니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아산시는 2026년까지 권역별(배방, 모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31개 학과, 박사과정 21개 학과, 석·박사통합과정 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박사과정 및 뉴미디어콘텐츠학과 석사과정이 신설됐다.전문대학원은 석사과정으로 엔터디자인학과(엔터패션디자인전공/엔터시각디자인전공/엔터실내디자인전공/엔터미디어디자인전공/엔터디자인전략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특수대학원은 석사과정으로 교육대학원 2개 학과(유아교육전공/교육컨설팅상담전공)와 미래전략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을 향해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 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 패션을 매개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AI패션시대를 열어갈 ‘K-CULTURE Festival Dubai 2024’가 중동의 금융허브 두바이에서 개최됐다.세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위치한 아르자안 바이 로타니 호텔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세이카 마라 두바이 공주를 비롯한 고위 인사와 문화계, 재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해 한국의 문화와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은 홍은주 디자이너가 연출한 무대 위에서 각국의 모델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가동하는 등 마약류 예방‧재활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만19~59세) 3천명과 청소년(만14~18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마초·코카인·케타민·마약성 진통제 등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성인은 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질을 빚던 의대 수업이 정상화하고 있다. 내주에는 17개 의대가 수업을 정상화한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다음주인 15일부터는 17개 정도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정상화할 계획을 갖고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부로 수업을 운영하는 의대가 14개교로 늘어나 전체 의대의 35%가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수업을 시작하는 대학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학부모지원센터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학부모 교육과 정보‧상담 서비스를 4월부터 통합해 제공한다.8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부모지원센터에서 통합서비스로 ‘서울학부모배움과정’과 ‘서울학부모마음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학부모배움과정 중 기본교육인 ‘맞춤형 배움 과정’과 전문교육인 ‘학부모 리더 교육’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맞춤형 배움 과정은 중독예방‧독서 등 주제에 대한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다. 매달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학부모 리더 교육은 독서, 진로 교육, 감성 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해 지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오는 8일부터 수업을 속속 재개한다. 4월 중순을 데드라인으로 집단 유급 사태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1학기 학사 일정을 소화하려면 적어도 4월 중순에는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7일 교육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북대와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경북대는 지난 2월 13일 개강해 일주일 동안 수업을 진행했지만, 엿새 후인 19일부터 동맹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뱀이 사람을 똘똘 말고, 혀로 날름거리는 모습이 아주 거대한 쥐로도 보이는데 갑자기 ‘에너지도 없고 허접하고 그냥 사기꾼이다’라는 소리가 제 몸속에서 들렸습니다.”GBC인터내셔널(삼익영농조합)과 휴스템코리아에 수천만원을 넣었다가 출금이 막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무속인인 A(60대 초반)씨는 지난해 10월 GBC인터내셔널 사업설명회에서 처음으로 김정준 회장과 강의자 김모씨를 본 날 꿈자리에서 이같이 보였다며 회상했다.그는 “사실 신령님 모시고 가는 길 이외는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벌전(무속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암진료 협력병원 47곳을 지정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은 파견 기간이 1개월 연장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27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 2등급을 받은 병원들과 ‘암 진료 협력병원’을 운영 중인데, 이날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47개 암진료 협력병원 지정… 암환자 상담 콜센터 설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비 전공의들의 임용 등록이 2일 마감된 가운데 실제 등록 비율이 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턴 수련이 파행한 데 따라 내년 레지던트 수급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최소 4∼5년의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공의들에 대화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재차 대화 방침을 강조했다.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까지 4.3%만 등록을 마쳤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