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총선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 기대됐던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중동 사태’ 악화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 인텔·TSMC 이어 세 번째 규모(원문보기)☞미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씨는 지난해 9월경 원금보장과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삼익영농조합에 52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260만원을 받았지만 두 달 후인 그해 12월부터 출금이 막혀 약 5천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전전긍긍하고 있던 사이 최근 피해자 대표라는 사람의 일행에게 문자가 왔다. 손해 본 거 조금이라도 회복하자면서 100만원 투자하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2만원씩 지급해준다는 얘기였다. 100만원이면 아주 큰 금액도 아니어서, 원금보장에 현금이 날마다 나온다는 말에 지난주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넣었다.‘제2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통령실이 의대 2천명 증원에 대해 “정부의 스탠스는 변화한 바 전혀 없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정부 압박에도 복귀한 전공의가 많지 않고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강대강 대치 외 다른 방도가 없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또 당장 2025학년도에 2천명 증원에는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71.8%인 8945명이 이탈했고, 56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홀덤펍 단속을 피하고자 포인트로 관리하는 환전어플을 개발해 경기·인천 지역 홀덤펍 19개소와 가맹을 맺고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과 이용자 149명이 검거됐다.#2.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홀덤펌 2곳을 운영하며 환전 영업을 한 폭력범죄단체 조직원과 이용자 45명을 검거했다. 조직원들은 경쟁업체 업주의 목에 커터칼을 목에 겨누고 폭행하며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3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딜러를 고용해 ‘텍사스홀덤’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면서 판돈의 10~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회가 지난 21일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16대 이사장에 신민규 목사와 나사렛대학교 9대 총장에 김경수 박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신 이사장은 미국 캔사스주립대 교육학박사, 에모리대 목회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나사렛대 6대 총장,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 상암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김 총장은 나사렛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 대학원 석사학위,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대학원(Saint Louis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나노신소재공학과 홍영준 교수와 물리학과 홍석륜 교수 연구팀이 기판 손상이 없는 질화갈륨 화합물 반도체 성장 및 박리방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화합물 반도체는 여러 원소로 구성된 고성능 반도체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와 고속 동작 스위칭 소자 등 고성능 첨단 광·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다. 그러나 실리콘에 비해 비싼 화합물 기판에서 화학결합을 통한 성장 방식 때문에, 제조 비용이 높고 반도체층의 분리 과정도 어렵고 복잡하다는 문제점이 있다.세종대 연구팀은 화학결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원격 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기후변화로 발생했으며 기후변화 못지않게 생물다양성의 악화로 재앙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개최한 제127회 굿모닝CEO학습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또 올 것이며 반복적으로 우릴 공격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가 기후변화 때문인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날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검찰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기관을 24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했다.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젊은 조직폭력배들이 비슷한 또래끼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문화가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폭력조직들이 계파를 초월해 온·오프라인 상으로 이른바 ‘또래 모임’이라는 정기 화합을 통해 소속 조직의 세(勢)를 과시하고, 전국단위로 상호 연대를 강화하며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검찰은 이 같은 실태를 최근 39명을 재판에 넘긴 ‘수노아파 하얏트호텔 난동사건’을 수사하며 파악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혐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020년 10월 발생한 수노아파의 남산 '하얏트호텔 난동사건'을 벌인 조직원 등 3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30일 법조계에 다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하얏트호텔 난동사건’ 브리핑을 통해 수노아파 조직원 9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의 구성·활동)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30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수노아파는 국내 10대 폭력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돼 활동하다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힌 조직원은 약 120명 규모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재까지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이면서 끝없는 변이를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RNA 바이러스의 속성상 개별 바이러스마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제프티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우흥정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2023 미생물 연차 총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궤도에 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동시에 일본 측에만 유리한 방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일갈하는 견해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결국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전문가들이 현장 시찰을 하기로 합의했다. 찰스 3세가 거의 평생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영국 왕실의 왕관을 썼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尹 “오염수 검증 시찰단 파견”… 기시다, 강제징용 염두 “슬픈 경험”(종합)☞(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30일 미국에서 귀국한 가운데 5박 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교계에 요한계시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연대가 총파업을 예고, 의료현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정의 달 벌써 부담”… 외식품목 1년새 최대 16% 이상 올라(원문보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7일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7일 주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는 박승국 박사(2012년 단국대 졸업,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 생화학박사)가 암·정신질환 치료를 현재보다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유전자 효소를 연구해 과학기술분야 최상위 학술저널 ‘Cell’ (IF=66.850)지에 1저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논문명은 ‘Group II intron-like reverse transcriptases function in double-strand break repair’ 2022년 9월 29일 185권 20호이다. 논문에 따르면 기존에 잘 연구되지 않았던 유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022년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한수하 간호학과 교수가 ‘감염병 관리 유공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일상, 감염병과의 공존 시대’를 주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 6일 주최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등 감염병 관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 관리·대응 유공자 12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전수 대상은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7명이다. 근정포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는 박균영 화학공학부 명예교수가 ‘과학기술 논문 영어로 쓰기(부제: 영작문을 중심으로)’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 약학, 보건학 등 과학기술 분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의 저널 논문 작성에 맞춰 집필됐다.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요소에 대해 예문 위주로 그 사용법을 설명한 후, 기본요소를 통합, 하나로 묶는 영어 문장 만들기 8단계를 제시했다. 영어 문장 만들기에 이어 논문의 제목, 요약, 서론, 본론, 결론 작성 등 논문의 구성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등 방역완화가 속속 이뤄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일상을 회복한 분위기다. 방심할 수 있는 이때 도둑의 침입함 같이 세상에서 가장 면역 회피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앞서 모든 유행이 그러했듯이 현재 외국 몇몇 나라에서 빠르게 번지는 새 변이로 국내도 예상보다 7차 대유행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규모도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핵가족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고양이만 두고도 길고양이와 들고양이의 소관 부처가 달라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고양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가 들고양이를 데리고 기를 경우 관련 법률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둘 중 어느 부처에 문의해야할지 애매하다는 것이다. 현재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들고양이는 환경부가 맡고 있다. 수의미래연구소(수미연)는 지난 2일 반려동물 및 가축과 야생동물, 해양동물의 주무부처가 서로 다르다며 동물청의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