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의사의 ‘파업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이혜주 전 정책이사는 17일 세계의사회 산하 젊은 의사 네트워크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에서는 의사의 파업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한국 의사들에게는 그런 기본적인 권리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흉부외과 3년 차 전공의였다가 사직한 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11~12일 이틀간 재학생 및 대학 구성원 대상으로 교내 다산정보관 1층 로비와 3층 자료실에서 ‘2024년 도서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정부는 2021년 도서관법 개정으로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정했다.한기대는 지식의 보고이자 문화 중심지인 다산정보관을 대학 구성원에게 홍보하고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다산정보관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8)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재판부는 “피고인(조씨)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제출된 증거를 모두 종합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입시 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하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정부가 이날 의대 입원정원을 발표한 2000명 배분 결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최근 박진혁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일반대학원 ICT융합학과 석사과정 이시안 학생과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허서윤 교수와 함께 한국 작업치료사면허 시험 문항에 ChatGPT3.5를 적용해 새로운 학습교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훈련된 인공지능을 통칭한다. 대표적인 모델로 ChatGPT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ChatGPT는 딥러닝 알고리즘과 통계 모델을 통해 자연어 처리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의사면허는 생명 살리라는 책무… 국민들 지금 상황 분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8일 정부의 간호사 대상 의사업무 허용 지침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허용한 지침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비상대책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의사 업무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제한으로 허용해 환자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료 공백을 해소해 환자 생명을 살리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정부가 이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정부는 예비비 투입,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장기전’에 대한 대응책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전날까지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현장 파견한 인원들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실세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정부는 의료 현장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해 행정처분(의사면허 3개월 정지) 사전통지서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본인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유동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의사 신모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재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27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신씨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2회에 걸쳐 투약하고, 유아인에게 17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음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신씨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또 의료대란 장기화를 대비해 오는 5월까지 개소 예정이던 5개 권역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도 내달 4일에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2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가량 추가로 늘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각종 루머에 환자들 불안감 확산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여파가 커지고 있다. 주말 응급실 운영은 축소, 수술 일정도 대폭 감소했다. 남은 의사들의 누적 피로가 커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개원의 회원이 다수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5일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진행한 후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맞서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의료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후 수술과 진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질 예정이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정부는 밝혔다.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 3천명이므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셈이다.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자, 같은 자리에선 시민단체가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며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서울시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준비 안 된 의대 증원 정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연대발언에서 “정부는 자유의지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면허를 정지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그래도 14만 의사들이 벌이고 있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투쟁은 막지 못한다”며 “체포와 구속 등 어떠한 겁박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부가 각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발송해 각 대학이 관련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하고 정상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대학별 학칙 및 규정에 따른 절차와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명확히 확인해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13일 전날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와 관련해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이후 연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가 진행됐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병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사 단체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수를 차지했던 4년 전 꼼수가 재현되려는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대통령 “의사 인력 확대, 시대적 과제”☞(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오직 국민과 나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군 댓글공작’ 김관진·‘블랙리스트’ 김기춘 설 특별사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측이 첫 재판에서 “돈봉투 살포와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부장판사 허경무·김정곤·김미경)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수감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10여명에 이르는 변호인단만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본격 심리에 앞서 향후 재판의 증거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활용한 비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입시 비리가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믿음을 저버리는 범죄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 전 장관 부부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조씨의 입학이 모두 취소된 점, 최근 태도를 바꿔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조씨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