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 정부가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 등 7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된 데 이어 정상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참여 안해” 의사 외면 속에 ‘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원문보기)☞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만일 와콘에 맨 처음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코인의 99.99프로는 사기죠. 초창기 진입으로 역이용해서 혜택 얻어들 가세요.”수천억대 피해액을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폰지사기 의혹 업체인 ‘와콘’의 회원 커뮤니티 관리자가 “사기로 인정한다”면서도 새로운 불법 다단계 의혹 업체를 20일 소개했다. 그간 자신을 투자자라고 소개해 오던 단톡방 방장 A씨는 와콘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은 지우고 공지 전달 등 와콘 측 내용을 전달하다가 더 이상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듯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코인 다단계 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죽은 듯 드러눕는다는 의미의 ‘다이인(die-in)’ 시위를 펼치다가 2명이 연행됐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이 함께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은 이날 오전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했다.전장연에 따르면 공동투쟁단은 승강장에 누워 ‘시민 여러분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는 플래카드를 펼쳤다. ‘열차타는 사람들’이라는 노래도 불렀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 시작 전부터 엘리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회유당한 장소로 검사 휴게실을 추가 지목했다. 전날 검찰이 “술자리가 없었다”고 반박한 데 대해 이 전 부지사 측이 재반박한 것이다.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이 전 부지사 측 주장과 검찰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이 전 부지사 측 김광민 변호사는 18일 언론에 밝힌 10쪽 분량의 ‘수원지검 반박에 대한 이화영 변호인의 입장’에서 “김성태 등을 통한 회유·압박은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이 4.10 총선 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무소속(전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전 민주당) 이성만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도 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일반 성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지인 관계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우월적 지위를 가진 지인에게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김중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조교수가 최근 학술지 경찰학연구에 2022~2023년 나온 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 1심 판결문 4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인으로부터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35명으로 첫 만남(17명)인 경우보다 배 이상이었다.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는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항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욕실에 들어간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50대 불법 체류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15형사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검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남성인 A씨는 작년 9월 욕실에 들어간 피해자 B씨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를 힘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정부는 긴급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1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경북 청송과 영천, 충남 공주, 경기 파주, 전북 무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날 오후 3시 10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야산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7대 등을 동원해 산불 진화 중이다.산림당국은 산불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날이 건조한 데다 바람이 불어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 헬기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가동하는 등 마약류 예방‧재활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만19~59세) 3천명과 청소년(만14~18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마초·코카인·케타민·마약성 진통제 등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성인은 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이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메이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에 이어 또다시 한국이 패배하면서 삼성합병 관련 수천억원의 혈세가 외국으로 유출되게 생겼다.법무부는 11일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는 도중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 달라”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2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여야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년 1월 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