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최초 전라남도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주의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개체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병원체가 분리 또는 유전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소 럼피스킨병이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서 첫 확진 후 보름여 만에 전국적으로 67건 발생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와 제주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은 10월 30일 24시 기준 충남 24, 경기 26, 인천 7, 전북 2, 충북 1, 전남 1, 경남 1건 등 총 67건이다.경남 창원에서도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소 29마리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완료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때 감염돼 자연면역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등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진되지 않고 감염된 ‘숨은 감염자’ 비율은 19.1%다.이번 코로나19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는 겨울철 재유행 이후인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 3일부터 5~11세 대상으로 시작하는 코로나19 기초접종에 BA.4/5변이 2가백신이 활용되며 1번만 맞으면 된다. 사전예약은 오늘(19일)부터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5~11세 대상으로 한 기초접종 활용백신을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변경하고, 접종횟수를 1회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5~11세용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지난 5일 국내 도입됐다.아직 1차 접종 및 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소아는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이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 20일까지 전국 소·돼지·염소 농장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 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을 받은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공식화했다. 3년 4개월 동안 국내에서 3만 4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방역 무장을 모두 해제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경험적 데이터로 근거한 ‘과학적 방역이 맞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줄곧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에다 이를 대응할 주력 무기인 백신의 접종률조차 답보 상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의 피해가 더욱 커질 우려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대상으로 기초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으로 제조한 2가백신으로 활용된다.질병관리청은 10일 주요 국외동향, 2가백신을 활용한 관련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2가백신 기초접종 활용방안을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말 각 국가로 하여금 BA.4/5 기반 2가백신을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표(3.30일)했다. 미국의 경우 이전 단가백신의 접종여부 및 접종횟수와 관계없이 BA.5 기반 2가백신으로 1회 접종하도록 승인(FDA, 4.18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전담 치료병상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19일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국내 감염 환자로 추정된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며, 피부병변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및 발열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마지막 부스터샷(추가접종)을 6개월 또는 12개월 후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WHO가 이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만 마지막 부스터샷(추가접종) 6개월 또는 12개월 후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 외 건강한 사람들은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WHO는 “전문가 위원회가 ‘중간 위험군’이 더 이상 초기 접종 세트였던 ‘기본 2번+1번의 부스터샷’ 이상으로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하지 않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 1회 4분기에 실시하는 것으로 바뀐다. 사실상 독감처럼 동절기에 한번만 예방접종해도 될 만큼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이전보다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공개했다. 대상은 전 국민으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의 대상으로 적극 권고된다. 기존 고령층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정의했으나 60~64세의 누적 치명률이 65~6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의 경우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활용되며 접종은 8주(656일) 간격으로 3회 받게 된다. 영유아의 세 번째 접종 시점이 5세가 될 경우 5~11세 소아백신이 아닌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곳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영유아(6개월~4세)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ncvr.kdca.go.kr)이나 전화를 통한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은 각각 내달 13일, 20일 시작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3차례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별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약 1000개소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
출입국·외국인사무소서 외국인에 반성문 강요 혐의 “2년 전 벌금 내… 반성 강요” 개인 행동자유권 등 침해 판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외국인 출입국사무소에서 등록증 갱신을 하러 온 외국인들에게 수차례 반성문을 작성하게 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침해구제위원회 조사에서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한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외국인의 형사범죄를 통보받은 경우 외국인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재작년 11월 보직을 받아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들을 조사하는 과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 표본 조사 결과 전 국민의 항체 보유율이 99%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은 아니라고 13일 밝혔다. 백신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가 3~4개월이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전국 7528명을 대상으로 채혈을 통해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98.6%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주 들어 더욱 매서워진 한파에 폭설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성탄절을 맞아 무의미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식량의 무기화 중단을 촉구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뤄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한파·폭설에 피해도 눈덩이… ‘하우스 폭삭’ 전남서만 11억 손실 ☞(원문보기) 이번주 들어 더욱 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피해 보상 사례가 178건 추가돼 누적 2만 2200건을 넘어섰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23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1511건을 심의해 이 가운데 178건(11.8%)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모두 9만 1567건이며, 심의 완료 건수는 7만 6972건(84.1%)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오늘(12일)부터 청소년도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개량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소년(12~17세)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의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해진다. 사전예약한 접종의 시작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12일)부터 청소년도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개량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1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청소년(12~17세)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대상으로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의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해진다. 사전예약한 접종의 시작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문가들이 현재의 코로나19가 위험성 측면에서 초기 상황과 비교해 많이 약해진 건 사실이지만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하다고 말하긴 너무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재감염 시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접종 간격을 기존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와 백신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