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19구급활동·시립병원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서울시는 23일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되는데 관련 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전체 수련병원 47개소의 전공의 5678명 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 3가지 종류의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권고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가운데 A형 2가지(H1N1, H3N2)와 B형 1가지(빅토리아) 등 총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올겨울 유행기의 초기엔 A형 독감이 유행했으나 B형 독감의 유행세가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A형 독감에 걸린 이후 다시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독감의 유행세가 다소 꺾이긴 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16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12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출입을 통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00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중수본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8시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치행정이 목회자들의 민원에 굴복한 탓에 예배 난민 신세를 겪고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과천 교회다.신천지 총회는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건물 9층과 10층을 본부 성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6년 매입했다. 앞서 매도인은 2006년부터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신청 절차를 밟아 최종 과천시로부터 승인받았다. 구 건축법에는 문화집회시설에 종교시설이 명시돼 있지 않지만 현행 건축법 제14조4항 문화집회시설군에는 종교시설이 포함된다. 신천지가 매입한 후 민원이 제기되자 과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최근 일부 시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을 사칭한 방역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6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장에 소독 작업이 필요하다며 질병청 명의의 거짓 공문을 보내는 사례가 접수됐다.공문에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이나 잠복결핵감염검진(몸속 결핵균이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 관련 실사 또는 교육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질병청에서는 특정 시설에 개별 연락하거나 방문하지 않고 있다”며 “소독 등의 목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인 1일이 시작됐다. ‘댕댕댕’ 33번에 걸쳐 울린 보신각 종이 한해의 시작을 재촉했다. 31일 계묘년 마지막 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 해넘이 명소를 향한 가운데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없는 곳과 그나마 구름 사이로 해를 본 곳이 있어 희비가 교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갑진년 ‘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시가 1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및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돼 발효됐다.이외에도 한파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가 예상될 때도 발효된다.시는 한파주의보 발효와 함께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구조구급반·의료방역반으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중국 전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또다시 ‘중국발 폐렴’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6일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겨울철 학교 유행성 질병 예방을 위한 업무 통지’를 최근 발표하고 각급 학교에 주의를 권고했다. 통지문에는 초등‧중학교와 유치원 내 질병으로 인한 결석자 추적 체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전날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에 대만 등 인접국은 비상인데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미유행 타령을 멈추고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 주로 5~9세에서 많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기예보를 보고 준비하고 나섰는데 쌀쌀하네요.”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서울역.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김지원(가명, 50대, 여)씨는 핫팩을 손에 쥔 채 이같이 말했다.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출근길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목도리와 귀마개·장갑을 착용하거나 털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종종 보였다. 또 팔짱을 끼고 움추리거나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쥔 시민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바람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시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빈대가 지난 한 주간 국내에서 총 6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대 공포가 확산하면서 퇴치용품 구매도 급증했다.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4주에 걸친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 중 1주 차인 지난 13~19일 전국에서 점검을 진행한 결과 빈대가 총 68건 발생했다.정부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189건으로 전주 대비 34건 늘었다.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신고는 55건이었고, 민간 업체에 직접 신고된 13건을 포함해 총 68건이다.부산과 광주에는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다. 부산 신고자인 A씨는 한 달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우리 애가 자기 실력껏 봤으면 합니다. 더 잘하고 이런 것보단 그냥 자기 실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이재훈(49, 서울시 성북구)씨는 “저희 아이가 이화여고 학생인데 이화외고에서 시험을 본다. 아이가 기숙사에 있는데 밥 가지러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전 6시가 채 되지 않는 이른 시간부터 학교 기숙사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인천=뉴시스] 전국적으로 빈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3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교통공사 운연차량사업소에서 관계자들이 인천지하철 2호선 열차 내부를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물리적 방역을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선재적으로 월 1회 화학적 방역, 주 1회 물리적 방역을 하고 있다. 2023.11.1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충주의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다.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이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 농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추가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이번 양성 판정은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농가와 지난 6일 주덕읍 사락리 또 다른 농가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농가는 앞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와 540여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11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88건으로 늘었다.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국내에 럼피스킨이 처음 발병한 이후 확진 수는 전국 28개 시군에서 총 88건이다.현재 전국 소 농가 9만 3944곳에서 사육 중인 407만 5000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상태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로 접수된 6건에 대해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9일 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차량기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빈대 박멸을 위해 지하철 의자 고온 스팀 청소 및 기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