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에 나선 가운데 여야가 상반되게 평가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지도부에서 무반응으로 일관한 만큼 사실상 불발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세가 과거 회복기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장관 6명 교체에 여야 상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또 넘기게 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격이 진행돼 사상자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130여개국이 기존 식생활이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지하고 개선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또 법정시한 넘긴 예산안… 여야는 ‘네 탓’ 공방(원문보기)☞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대표적인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결정됐다.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약 4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막바지 순방 일정까지 군사 시설에 집중돼 주목된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고대문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2차 개각을 단행했다.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 위성 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민간·군수 공장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북-러 정상회담 마무리…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가의 대외 신인도 문제나 미래 세대에 빚을 과도하게 넘겨줘선 안 되겠단 인식 하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신림동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에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현장경찰관 전원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기로 했다.◆추경호 “文정부, 400조 넘는 국가부채 물려줘… 허리띠 졸라매고 예산 편성”(원문보기)☞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가의 대외 신인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24일 첫 공개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IAEA 오염수 데이터 첫 공개-도쿄전력 매일 공표… 피폭자, 방류 반대☞(원문보기)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24일 첫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매일 해수 샘플을 채취해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내 피폭자 단체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발표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IAEA는 우리나라와 후쿠시마 오염수 샘플을 추가 분석한다. 추가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유령 아동’이 없도록 ‘출생통보제’가 내년에 도입된다. 감사원은 최근 7년간 2236명의 영유아가 출생신고가 안 된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이 드러나는 등 영아 살해·유기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뒤늦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전국에서 각종 축제가 열렸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에는 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대구시와 대구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았다.◆총선 10개월 앞둔 김기현호, 민주당 악재에도 지지율 고전 등 위기☞(원문보기)총선을 10개월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가 정당 지지율 고전 등을 포함해 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 김기현 체제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16일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27분께 동홍천 나들목(IC) 입구 서울방향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던 차량 7대가 갑자기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일, 北미사일 규탄 공동성명…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원문보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8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조국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취지다.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신임한지 9시간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면서다.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 승인에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천지일보 취재진이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웹툰 사이트에 들어가 광고로 노출된 불법 도박 사이트 배너를 클릭해 가입을 시도한 결과 회원 가입 절차는 아이디와 비번만 만들면 되는 등 상당히 간단했다. 이후 곧바로 도박을 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도에서 열차 3대가 충돌해 최소 200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가 마무리하지 못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오는 4일 재개한다.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인도서 ‘열차 탈선 후 충돌’ 참사… 사망자 288명으로 늘어☞(원문보기)인도에서 열차 3대가 충돌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충일을 맞아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떤 사람들 덕분에 있게 됐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와서 둘러보니 지난번 경계경보 오발령도 떠오르면서 안보에 무뎌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자매‧자녀들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지영미(65, 여, 경북 경산)씨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씨는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선 역사 교육은 필수로 해야 한다”며 “이번 시간이 함께 온 자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후 첫 주말을 앞둔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만나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감행을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최근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현장] 현충일 연휴에 ‘구름 인파’ 몰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1일 오전 6시 41분께 서울시에서 경계경보를 내렸으나, ‘오발령’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혼란을 빚은 가운데 실제 경계 상황 시 행동요령이 관심을 모은다.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문자에 어떻게 대피하라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많은 이들이 당황했다. 행정안전부 소관 국민재난안전포털 민방공 경보(경계·공습) 시 국민행동요령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오는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31일 오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령했다.이날 오전 6시 40분쯤 수면을 취하고 있던 시민들은 서울시 긴급 재난 문자를 받고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문자에는 ‘왜’ 경계경보를 발령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이후 약 20분 뒤 행정안전부는 “6시 41분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일 아침 6시 20분경 서울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다. 잠시 후인 6시 32분 서울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위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당황해 대피를 준비하려 했던 국민에게 7시 03분 행정안전부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 역시 위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메시지였다.이후 서울시는 7시 25분 “북한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