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불참을 선언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연다. 의료계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첫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24일 정부에 따르면 의료개혁 특위는 2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오후에 위원장이 직접 회의 내용과 특위 출범 의의, 운영 원칙과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위원장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 노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예고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까지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가 없고 교수들이 무책임하게 현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차관은 “사직서의 경우 절차와 형식과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당국에 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만 커지는 모양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계 여러분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또 조 장관은 “앞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중 특히 소똥(우분)의 처리방법 다변화를 위해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추진한다.환경부는 이러한 규제특례가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4년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및 민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축분뇨 중 우분은 돈분(豚糞)과 달리 고형물 함량이 높아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정화처리나 바이오가스화 처리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내달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날이면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하는 날이 일 년에 10일 안팎이어서 산업계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다. 결정되면 정부가 다음주 발표하는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담길 예정이다.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을 보면 ▲이튿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 75㎍/㎥ 초과(매우 나쁨 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산 지지세를 끌어모으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국무총리실은 비서실장의 프랑스 파리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 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핵심 인사들이 파리에서 마지막 유치교섭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직후 전방지역 감시초소(GP)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병력과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가 탄소중립 관련 서적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지오북)’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가 이번에 발간한 은 시민의 눈높이로 ‘탄소중립’의 여러 의미를 살펴보고,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의 최종 해결책으로써 ‘탄소중립’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전의찬 교수는 세종대에서 대외협력처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후환경융합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APEC기후센터 이사장,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17일 아동권리보장원장에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아동권리보장원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신임 정익중 원장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 정책자문단 위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보건복지부는 “정익중 원장이 아동복지 분야의 풍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정부간관계연구소 권경득 교수 연구팀이 ‘다문화국가의 사회융합을 위한 정책수단 비교연구 총서 10~14권’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총서는 미국·캐나다·호주·영국·독일·프랑스·스웨덴·한국·일본 등 9개 국가의 다문화 정책 수단을 비교 분석으로 대한민국의 다문화 정책과 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앞서 권경득 교수 연구팀은 2021년 8월 ▲각국의 다문화 정책의 역사적 배경 및 정책체계 ▲고용·노동 ▲가족 ▲이
13~14번 게이트 일대 10일 임시 개방청→일→미 외국군 주둔했던 금단의 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가을(9월) 정식 개방을 앞두고 오늘(10일)부터 열흘간 임시 개방되는 용산공원(13~14번 게이트 일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본지는 용산공원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해봤다.용산공원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용산은 고려 말 몽고군의 병참기지로,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는 왜군의 보급기지로 이용됐다. 또한 청일전쟁 이후에는 청나라군과 일본군이 주둔했고, 러일전쟁과 함께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주둔하면서 일본의 무력에 의한 조
“정부의 권고이행, 현장과는 딴판”“보고서상 완료지만 현장 개선 無”“안전관리 시스템, 현장서 작동해야”[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김용균특조위)가 정부의 발전 산업 안전강화 방안 이행점검보고서가 실제 작업 현장과는 다르다며 알맹이 없는 보고서라고 비판했다.김용균특조위는 9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교육회관에서 ‘김용균특조위 이행점검 보고회’를 열고 “특조위의 개선권고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2018년 12월 고 김용균 사고 발생 후 2019년 4월 3일에 출범한 김용균특조위가 ▲연료 환경설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정병웅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보세판매장 사업자 선정과 중요 사항 심의를 수행하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제3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청은 면세점 특허심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대학교수, 관세법인 등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업별 특허심사 ▲업체별 특허 신청 자격요건 사전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3기 위원회는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총
내달 11월쯤 일상회복 시작 염두위원장 김부겸 총리-최재천 교수백신접종완료 70% 순항이 관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도입을 논의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13일 공식 출범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일상회복위는 이날 처음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비롯해 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일상회복위원회 첫 회의개최국민 70% 백신 완료 2주 뒤11월 9일쯤 체계 전환 전망거리두기조정 15일 발표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도입을 논의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오는 13일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위드 코로나는 지속된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유행규모를 적절히 통제하고 사망률 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일상을 회복
오는 13일 일상회복위원회 첫 회의‘거리두기 조정안’ 오는 15일 발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도입을 논의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오는 13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 첫 회의가 오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첫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
쌈짓돈 전락한 특별교부금259억여원 부당집행 적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눈 먼 돈’으로 불리며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자체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집행이 앞으로 투명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조정교부금 위원회(가칭)’를 각 시·도에 설치해 교부사업의 적절성을 심의하게 하는 등 시군구에 교부되는 특조금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행정안전부와 15개 광역시·도에 권고했다.특조금은 매년 15개 광역시·도(제주·세종 제외)가 226개 시군구의 재정불균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국무총리와 중앙 18개 부처 장관과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77명을 포함한 총 9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변화, 경제산업, 에너지혁신 등 모두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전 교수는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