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감찰부장을 지낸 한동수 변호사(법무법인 정세)가 검찰총장 특수활동비 관련 수령인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24일 한 변호사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특활비 예산 집행의 적법, 타당성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현재 검찰에서 공개한 특활비 지급 시기와 금액 외에도 ‘특활비를 받은 영수인이 누구인가’ ‘자기 또는 제3자인가’는 필요 최소한의 필수 정보라고 생각한다”며 수령증에 적힌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실제로 영수인 정보는 기밀유지라는 검
총장 ‘눈·귀’ 수정관실 폐지 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법무부 “수사정보의 자의적 수집·이용 우려 차단”정보관리담당관실과 수사정보검증위원회로 이원화[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립성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검찰총장의 ‘눈과 귀’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이 ‘정보관리담당관실’로 이름을 바꾸고 수사정보의 수집기능과 검증기능을 이원화한다.법무부는 2일 “검찰청 조직에 관한 규정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오는 8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작년부터 대검 수정관
김학의 출금 수사외압 혐의2차 공판준비기일 진행돼 문무일 총장에 전송 문자 공개“모든 일 벌어진 후 알게 돼”내달 정식 재판으로 돌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판이 다음 달 정식으로 열린다. 첫 증인으로는 이 사건 공익신고 검사가 유력하다. 이날 재판에선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검
27년 검사생활 그만둔 윤석열文대통령 총애 속 총장 시작조국 등 정권과 갈등에 반전검찰 존폐 위기에 사직 승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시작 589일 만에 직을 던졌다. 한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총장님” 소리를 듣던 윤 총장이 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는지, 윤 총장이 퇴임하기까지 매우 중요했던 3가지 사항을 되돌아봤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4일 대검 청사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
중대범죄수사청 도입 관련“국수본과 수사권 나눠”“보완수사 요구 검찰 권한”정철승 글도 인용해 강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검찰이 제안했던 법안을 소개하며 현재의 중대범죄수사처 반대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19년 5월, 문무일 검찰총장 시설 검찰은 경찰에게 ‘1차적 수사종결권’을 부여한 법무-행정안전부 두 장관의 수사권조정안에 반대하면서, 법무부 산하에 ‘마약조직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법률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인 문무일도 성명 참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직 검찰총장 9명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와 관련해 “이러한 데까지 이르게 된 상황 전반이 법치주의에 대한 큰 오점”이라며 비판했다.문재인정부 첫 번째 검찰총장을 지낸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직 검찰총장 9명은 16일 성명을 내고 “이번 징계사유가 이러한 절차를 거쳐야만 되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러한 징계절차로 검찰총장을 무력화하고 그 책임을 묻는 것이 사법절차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 아닌
“직무정지, 사실상 해임”“언론사주, 우연히 만난 것”“감찰 개시 통보도 못 받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정국이 격랑에 휩싸였다. 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검찰 외부 법조계에서도 직무정지를 재고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윤 총장은 직무정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직무집행정지 명령에 대한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윤 총장은 측은 직무 집행정지는 해임 수준의 중징계가 예상되고, 직무 집행의 계속
추미애, 헌정사상 두 번째 지휘권 발동검사장들 신임 발판삼아 위기 벗어날지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수용할 지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했다.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는 3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로 하고 각급 검찰청에 통보했다.앞서 추 장관은 이날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문수사자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23일 검찰 중간 간부급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257명,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행일은 다음 달 3일이다.법무부는 이날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에,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에 발령을 냈다. 이외에도 고검검사급 차장·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75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
“대검 검사들 전국에 균형 배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를 오늘 단행한다. 시행은 다음달 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이에 따라 검사인사 규정 및 경향 교류 원칙 등을 준수해 원칙과 균형에 맞는 인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법무부는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인사 관행과 조직 내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인권 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
구속영장 기각된 지 21일만“중대비위 확인하고도 중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1일 만이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에 대한 감찰을 무마시켰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수사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화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우리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총장은 “(검사는) 형사사법 절차를 끌고 나가는 리더”라고 강조했다.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이후 침묵을 지켜온 윤 총장이 수사권 조정안 역시 침묵으로 일관해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윤 총장은 이날 충북 진천에 위치한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 승진 대상인 후배 검사들을 상대로 한 ‘리더십 과정’ 강연에서 “여전
‘편중된 수사, 안 된다’ 지적“‘기소권’ 가진 檢권력 막강”“검찰총장, 개혁 앞장서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검찰 개혁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윤 총장의 거취에 대해선 최근 불거진 ‘항명 논란’과 관련지어 “그 한 건으로 윤 총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나 과거 권력에 대해서나 검찰 자신이 관계되는 사건에 대해서나 항상 엄정하고 공정
입법예고 후 의견수렴 등 절차21일 국무회의서 의결 가능성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인 반부패수사부(옛 특별수사부) 등을 없애는 내용이 담긴 직제개편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조만간 진행한 후, 대검찰청과의 논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입법예고 등 통상 절차를 고려할 때 직제개편안은 오는 21일 국무회의 상정 및 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령은 입법예고 된 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수립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균형발전위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
“특정부서 중심 인사 벗어나 일선 우수 검사 중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사장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2명에 대한 승전·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와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간부들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대거 교체됐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고, 법무부에서 추미애 장관과 호흡을 같이 한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다는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가장 눈에 띄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해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간부 5명이 전원 교체됐다는 점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강화 정책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이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되는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올해 연말정산 시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올 7월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30%를 소득공제 받을
공직자 범죄정보 공수처에 통보“공수처는 검경의 상급기관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국회 처리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해 “중대한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공개 반발했다. 대검이 공수처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검은 공수처법안 중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공직자의 범죄 정보를 모두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을 독소조항으로 지적했다. 이대로 법안이 시행되면 수사 기밀이 청와대나 여권에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26일 ‘공수처에 대한 범죄 통보조항은 중대한 독소
현재 검사장·차장검사까지 검증연수원 34기 102명 신규 대상자“신임 검사부터 관리하란 취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부장검사들의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도록 하는 추가 검찰개혁 방안을 내놨다.대검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발표한 자체개혁안은 이번이 8번째이다.애초 검찰은 지난해까지 신규 검사장 보임 대상자는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올해 3월부터는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법무부의 검증을 진행했다.하지만 검찰
강력부·외사부도 포함 돼법무부 “검토대상일 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검찰청 특별수사부 4곳을 폐지를 선언한 데 이어 직접 수사부서 37곳이 추가될 전망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편방안을 마련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편방안에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4곳 중 2곳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2곳, 일부 검찰청의 공공수사부·강력부·외사부 전체 등 직접수사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