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전남 목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0분께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발생했는데 아파트 내부에서 2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 이에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핏자국을 발견해 방화로 보고 인근 숙박업소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불이 난 아파트는 직업소개소 숙소로 A씨와 B씨가 함께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 미흡으로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김 전 해경청장 등은 2014년 4월 16일 세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가 매년 반복되는 수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치수 정책 전반을 쇄신하고 내년도 댐․하천 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약 70%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환경부는 하천 준설사업을 3건에서 19건으로 확대(착공 기준)하고, 국가하천의 수위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류‧지천 정비(신규 20곳)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 또한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 10곳을 대상으로 신규 예산(103억 원, 설계비)을 우선 편성할 계획이다. 국가하천정비사업 예산은 올해 4510억에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홧김에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현직 해양 경찰관이 구속됐다. 그는 자신의 말투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홍섭 광주지법 목포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목포해경 소속 최모(30) 순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장은 최 순경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순경은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부터 5시 30분 사이에 목포시 하당동 한 상가 여성 화장실에서 여자친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의 조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을 업무방해와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했다. 감사 결과 전직 원장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일부 직원을 부당하게 채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5월 두 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5회 국가 최우수 지역발전대상이 30일 오후 3시 30분 신사역 더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에서 열린다.이번 국가 최우수 지역발전대상은 ㈔대한방송언론기자협회, 대상조직위원회, 모닝코리아뉴스, 글로벌비즈니스CEO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예술원,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국제프로아이롱협괴, ㈔세계다문화외국인협회, ㈔대한기자협회, 모닝코리아뉴스기획사가 주관한다.제5회 국가 최우수지역발전대상은 조직위원회에서 각계각층의 영향력 있는 주인공들을 발굴해 정책·지역·사회·봉사·교육·직능·단체·문화·방송연예 부문 등 사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해 두 전 원장의 재임 시절 업무 및 채용 관련 기록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청의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했다. 감사 결과 전직
(목포=연합뉴스) 9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부두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4·16 재단 관계자 등이 세월호 선상추모식을 위해 경비함정에 탑승하고 있다. 2023.4.9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등을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2만 5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인물이 검찰에 압송되면서 ‘대북송금’ 등 의혹 전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野 ‘김건희 관련’ 도이치 1심-곽상도 ‘아들 50억’ 비난 공세 이어가☞(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통발어선 ‘청보호’의 전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감식이 마무리됐다. 목포해양경찰서 수사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등 합동감식팀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 목포시 삽진산단 내 조선소에 거치된 청보호의 2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전날 사고 해역에서 예인한 청보호를 조선소에 올려 두고 1차 감식을 했으나 더욱 정밀한 감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감식에 들어간 것이다. 감식팀은 최초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관실을 시작으로 선체 전체를 상세히 살펴봤다. 해경은 합동감식 결과
[목포=뉴시스] 전복 사고가 발생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연산동 한 조선소에 도착해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을…” 5일 오후 목포시 모 건물에 마련된 ‘청보호’ 선박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침묵 그 자체였다. 전날 천청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밤새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조차 할 기색도 없어 보였다. 통상 배를 타러 나가면 가족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 여느 때처럼 뱃일이 끝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날 밤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가족대기실에 앉아있는 대부분 가족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제발 살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눈빛이었다. 여야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이 2일 전남 순천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보호아동의 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곳이다.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하에 지역별로 건립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장원을 비롯한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전남아동복지협회 김미자 회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10번째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보장원은 자립지
26살 단원고 생존자, 尹에 진상규명 호소[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월호 8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8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여야 정치인, 일반 시민 등 29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생존 학생과 시민들의 편지 낭독, 416 합창단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정부를
(목포=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인양돼 있는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세월호 8주년을 앞두고 침몰 지점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열었다. 2022.4.10
추가 안치공간도 구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의 화장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수도권 및 광역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적용하던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전국 60개 모든 화장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화장장 정체와 시신의 안치공간 부족 상황으로 국민의 장례절차 진행에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화장능력과 안치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화장로의 운영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하루 처리 화장
주말 확진 감소 효과 사라져코로나19 위중증자 500명대사망자 8일 만에 다시 30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어 의료대응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도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에 따른 예상된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계획대로 전국 전면등교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한 감염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를 맞아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음식점, 의료기관, 사업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선 1000명 이상, 비수도권에선 7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발생 1913명, 해외유입 77명 발생누적확진 22만 182명, 사망자 2142명서울 524명, 경기 540명, 인천 98명직장·학원·학교·지인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3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19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던 지난 11일(2223명)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로 발생했다.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
주간보호센터·운동학원·직장 등 신규 집단감염포천·여주·당진·목포 등 다양한 지역서 신규확진정부 “추가 조치 등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서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교회와 체육시설, 시장, 식품제조업, 운동학원,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