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씨가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협박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지난해 5월 귀가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최근 징역 20년이 확정됐다.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로 이모씨를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씨는 앞서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 반성은커녕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내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를 대상으로 모욕적인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단 40대 남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오전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2015년 10~12월 수지가 나온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기사에 ‘언플(언론 플레이)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 호텔녀’ ‘영화폭망 퇴물’라는 등의 댓글을 달아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주택가 내 시위·현수막 설치법원 “주거지 내 집회·시위는당사자·주민 인격권 등 침해” 명예훼손 방송 등 소음 제한다수에 고통 주는 시위 ‘경종’“‘민폐·혐오시위’ 이젠 근절해야”[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 사회에 눈살을 찌푸리는 주택가 과격 시위와 불법 현수막이 만연한 가운데 지난달 이를 금지한 판결이 나오면서 다수 시민을 볼모로 벌이는 무분별한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주택가 내 한 개인 사택에 몰려가 시위를 벌여오다가 ‘시위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은 한 아파트 단체가 장소와 현수막 문구 등을 변경해
교사 향한 ‘익명게시판’ 됐다 교육부 “익명성, 처벌 어려워” 노조 “합법 가혹행위 막아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XX 크더라. XX 나오는 부분이냐?” “너 XX가 작아” “그냥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교사들에게 한 말이다. 학생들은 철저히 보장된 교원평가 서술형 문항 익명성 뒤에 숨어 이 같은 악성 댓글을 쏟아 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교원평가가 도입된 이후 평가가 이뤄지는 매년 이맘때면 지속 제기돼왔다. 5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교사들이 자유 서술식 문
불특정 다수 홍보 효과 노려정치·사회·종교 혐오 글 넘쳐의사표현 자유 vs 법 벗어나“소수혐오, 표현자유 더 축소” 단속 4억 6천만건, 5년새 두배과태료 수만원·부과율도 0%대“정의, 법에 의해 실현되는 것약자보호 위해 법 집행 엄해야”[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슬람 사람들은 주민이고 우리는 개xx냐!!!’ ‘혼자 사는 60대 남자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13세에서 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 ‘공사현장에서 사고 나면 당신 부인 옆엔 다른 남자가 자고 있고 그놈이 아이들을 두드려 패며 당신의 사고보상금을 쓰고 있을 겁
현행 집회시위법 2명 이상 적용1인 시위, 소음 규정 기준 없어경찰대응 한계, 고소밖에 없을까[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보수단체와 유튜버들이 하루가 멀다고 퇴임한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찾아 심한 욕설과 고성을 쏟아붓는 가운데 소음으로 인한 피해 확산 논란이 일자 이제는 소음 규정이 없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최근 논란이 된 마을 곳곳과 인근 산까지 울려 퍼지는 고성 욕설시위로 평온했던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부터다.시위자들이 갖은 욕설을 대형 스피커를 통해 60㏈ 이상
“아픈 자녀 안부 안 물었다고” 청원인, 우울증에 정신과 치료 “교권, 형사법 사각지대에 놓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학부모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며 교권침해 사안들에 실질적 조처를 해 달라는 초등학교 교사의 청원이 등장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7일 ‘학부모의 욕설과 폭언으로부터 교사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날 기준 1만 1000명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다. 자신을 28년 차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얼마 전 학부모가 교사에게 욕을 해도 모욕죄 성립이 안된다는 이유로 교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달 BJ잼미(본명 조장미, 27)와 배구선수 김인혁(남, 27)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과 ‘사이버 렉카(Cyber Wrecker)’가 떠오르면서 악플러들과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처벌 요구도 빗발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표적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지목되는 유튜버 ‘뻑가’에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동의 수 23만명을 돌파하며 청와대 답변 대기 중이다.특히 조씨는 지난 2019년 방송 중 ‘남성 혐오’를 상징
강남구 “지난 2일 직위 해제. 징계 절차 준비 중”[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스크 착용을 부탁한 주민에게 한 주민센터의 공무원이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무원이 결국 직위 해제됐다. 5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산하 동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 A씨는 주민으로부터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자 욕설을 내뱉는 등 약 20분간 소란을 피웠다. 욕설은 들은 주민은 공무원 A씨를 경찰에 모욕죄로 고소했다. 강남구는 A씨를 지난 2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해
천지일보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파트 지상차량 출입’ 문제로 일부 아파트 단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이 “택배사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당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방부가 최근 불거진 군 장병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해 기본 급식비를 내년도 1만 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野 “文, 부적격 3인방 지명철회”… 청문회서 몸 낮춘 김부겸(원문보기)☞국민의힘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먼저 한 후 일본 측에서 마련한 다른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0분간 회담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족·지인모임·교회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발인식
모욕죄 포함 3건의 전과 확인… 특히 2건은 성범죄여자화장실 훔쳐보고 여학생에 신음메시지 보낸 혐의징역 선고 판례 다수… 김태현은 2번 다 벌금형에 그쳐“세모녀 희생, 판사들의 잘못된 판결 때문” 주장 나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이 과거에도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다수의 전과가 확인됨에 따라 그에게 큰 엄벌을 내리지 못해 살인이라는 큰 범죄까지 이르렀다는 주장이 나온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현은 과거 모욕죄, 성폭력특별법상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성폭력특별법상
상사 식사자리서 성희롱 → 괴롭힘 → 신고 → 퇴사강요고용노동청 신고했으나 연락두절, 통보도 없이 사건종결‘회사보복’ 피해자, 결국 퇴사 ‘노동청 조사 제대로 안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직장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피해자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신고를 했음에도 보호받지 못하고 오히려 권고사직을 받거나, 직장 내 따돌림까지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고용노동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 3항(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58)씨가 세월호 유족 모욕 혐의로 재차 구속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재혁 부장판사)은 정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발부 사유는 정씨가 “세월호 병풍 뒤에 숨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간들은 쓰레기”라고 한 발언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재판부가 정씨의 도주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도 있다.모욕죄의 형사처벌은 실형을 받는 사례가 드물고, 처벌 강도도 200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의 징역으로 비교적 약한 편이다.정씨는
“사회적 평가 저하 표현이라 보기 어려워”[천지일보=홍보영 인턴기자] 자신을 비방한 온라인 게시글에 대응해 욕설 등 저속한 표현의 댓글을 달았어도 이를 모욕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8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지난 2018년 11월 B씨의 페이스북에 익명의 아이디로 B씨를 비방하는 댓글이 게시됐다. B씨는 비방하는 댓글을 단 사람이 지인인 A씨라 보고 A씨의 실명까지 공개했
내달 중 류 교수 소환 예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수업에서 ‘위안부 매춘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최근 소환해 기초 사실관계와 고소 및 고발 취지를 확인했다.지난달 19일 류 교수는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위안부 관련한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상품(DLS, DLF)의 수익률 악화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여야 간 갈등을 넘어 대학가로도 번지고 있다.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여야, DJ 10주기 추도식서 한자리에 모여 ‘DJ 정신’ 기려☞(원문보기)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 집결해 ‘DJ 정신’을 기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양자회담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가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게 됐는데, 양국은 2016년 5월 FTA 협상 개시를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협정문에 합의한 것입니다. ◆조국 둘러싼 의혹 논란 ‘일파만파’… 대학가 비판에 고소·고발까지☞(원문보기)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딸의
대학생들 “죽창이라도 들고 싶다”단국대, 총장대행 명의로 사과문대한의협 “부정행위 여부 조사”조국 “청문회서 소상히 밝히겠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을 둘러싸고 파장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관련해 대학가에서 날선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조 후보자에 대해 사기죄·모욕죄를 적용한 고소·고발도 이어지고 있다.◆“인턴생활에 제1저자라니 억장 무너져”‘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 자 논문을 쓰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있다.’
“1명 이미 사과, 3명 사죄 예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으며 조롱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한국인 청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4명을 불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6일 0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신고자들은 A씨 무리 중 1명이 일본어 쓴 것을 목격해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