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지난 19일부터 초중고 학급 대상으로 다양한 독립운동사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9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정책을 반영한 최적화된 독립운동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초중고 학급 대상으로 총 9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대면교육을 정상화해 전년대비 50여회 증가한 총 255회 실시할 예정이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독립군의 삶과 활동을 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사법절차를 본격화했다. 의협은 의협대로 강력한 저항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상대로는 업무개시명령도 공시송달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의 접점 찾기는 묘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강제수사 나선 정부 vs 국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1절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보신각 타종 행사는 매년 옵니다. 행사가 작년보다 나아진 것 같아요.”1일 정오 삼일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타종식 및 문화행사를 지켜본 황명식(78, 남, 서울시 동대문구)씨는 “매년 높은 사람들만 저 위에서 타종만 치고 쑥 가버렸는데 올해는 공연도 괜찮았다. 매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9살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최미연(43, 여, 서울시 강서구)씨는 “3.1절이라서 아이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며 “안중근 관련 뮤지컬 공연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 알리기에 나섰다.1일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으로 시작한 항거는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하고, 향후 서간도로 망명한 후 학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백산 지청천 선생(1888년~1957년)의 친필 일기를 보존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201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청천 일기’는 지청천 선생의 외손주인 이준식 독립기념관 前관장이 2020년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독립기념관은 문화재청과 충남도·천안시에서 총 1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에 거쳐 보존처리 사업을 완료했다.이 일기는 지청천 선생이 귀국해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1951년~1956년 6년간 국한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상임대표 이장섭)가 2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단재교육관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되찾아 낸 민족주의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에는 유족과 박경미 충북남부보훈지청장,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박경미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한 일념으로 한 평생을 바치신 선생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보훈이 사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를 모집한다.19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명예 독립운동가는 사전 미션을 수행하고, 행사 당일 ‘독립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해 1919년 3월 1일, 진정한 자주독립이 시작된 그 날의 외침을 함께 재현하는 시간을 가진다.지난해 활동한 명예 독립운동가를 대상으로 참여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5%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2023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12월 한달간(1일~31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문일민의 흥사단 이력서, 제34회 임시의정원 의원 기념사진 등을 전시한다.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문일민, 안혜순은 1928년 부부의 연을 맺고 동지로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문일민(1984년~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1962년))은 189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이역만리 고려인들을 위한 해외 왕진에 나섰다. 28일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아동 척추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13명은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cheon University in Tashkent, 이하 BUT) 내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고려인과 주민 300여명에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을 202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11월 한달간(1일~30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출옥 후 서상교의 사진, 신기철의 수형기록카드 등을 전시한다.11월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세 분은 1930년~1940년대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교내에서 학생 항일비밀결사 태극단, 연구회, 상록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이어나가다가 일경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숭의학원이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남산 숭의여대 마펫기념 숭의음악당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숭의학원에 따르면 1903년 마펫 선교사(Samuel Austin Moffett, 1864~1939)가 평양에 설립한 숭의여학교는 ‘하나님의 의(義)를 높인다’는 건학 정신 아래 여성교육의 불모지에서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낸 관서 지방 최고의 명문학교였다.숭의여학교는 학교 이름대로 의를 실천한 수많은 사람을 배출했다. 1913년 숭의의 기숙사에서 은밀히 조직된 송죽결사대원들은 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다.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6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촛불행동은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국민의 명령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 보름이 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10일 차가 됐고, 뉴스타파와 공영방송 장악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이재현·한형석·송면수 선생을 2023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9월 한달간(1일~31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한국광복군 제5지대 성립 기념사진과 ‘광복군가집 제1집’ 등을 전시한다.이번 9월의 독립운동가는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 창설을 맞아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세 명의 청년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이들은 한국청년전지공작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며 각자의 예술적 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달 17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에서 손자 박현재씨를 만나 박두성의 생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송암 박두성은 1926년 11월 4일 한글점자를 반포했습니다. 그는 시각장애인에게 세종대왕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가 개발한 한글점자는 ‘훈맹정음’이라 불립니다. 시각장애인을 사랑하는 박두성의 마음이 훈맹정음에 담겨있습니다.송암 박두성은 1888년 4월 26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서 6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박두성은 독립운동가 이동휘의 권유로 14세에 한성사범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28일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홍범도 흉상 철거’ 여야 정쟁화… “철거 아닌 이전” “반민족적 폭거”(원문보기)☞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됐다고 서방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러,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 “유전자 분석 결과 탐승자 명단과 일치”(원문보기)☞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음은 물론이다. 북한을 넘어 중국 등 권위주의 진영에 맞선 한미일 안보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이 되려 안보 파트너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고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채무조정(신용회복)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시 ‘광복의 그날, 서대문형무소’를 둘러보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45년 8월 16일 출옥한 독립운동가들이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만세를 부르던 사진에서 착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