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은 무더기 유급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강의를 여는 등 수업 재개에 나섰다. 하지만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50여일이 지나면서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에 외래 진료까지 단축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경북대 의대 캠퍼스는 예과와 본과 1∼2년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저출생이 가장 중대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한국 사회에서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 덕분에 비교적 출산율이 높은 편이다.하지만 여성 사용자보다 남성 사용자가 현저히 적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간 사용 편차가 커 공직사회에서조차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쓰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남성 공무원 4명 중 3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21일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등에 따르면 2022년 국가공무원(교육공무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모든 국민이 중요 서류도 못 떼서 헛걸음하게 만들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며 오후에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는데 참 황당합니다.” 17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은 박선희(가명, 37세, 경기 평택시 용이동)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산서버가 마비돼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면 재난 문자라도 띄워줬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위의 보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해외자본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을 두고 주말인 11일에도 공방이 지속됐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기범죄 피해액이 1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서민 부담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지난 12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원문보기)☞사우디아라비아
‘빈대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대구시 계명대 기숙사, 인천시 서구 사우나뿐 아니라 최근 서울 곳곳에서도 빈대가 출몰한 데 이어 택배 박스에도 빈대가 출몰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벌레 물린 곳은 빈대에 물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쿠팡의 보냉 가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빈대가 출몰했다는 물류센터 지점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네티즌들의 불안감을 증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10일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감축 운행은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8일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이슈에 이어 공매도 금지까지 총선 이슈 선점을 나서는 상황이다. 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도 순풍이 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빈대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대구시 계명대 기숙사, 인천시 서구 사우나뿐 아니라 최근 서울 곳곳에서도 빈대가 출몰한 데 이어 택배 박스에도 빈대가 출몰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벌레 물린 곳은 빈대에 물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쿠팡의 보냉 가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빈대가 출몰했다는 물류센터 지점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네티즌들의 불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초면에 20대 여성을 뒤따라 원룸에 침입해 강간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제지하던 남자 친구를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배달 기사에게 중형이 구형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달라이더 A(28)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 5월 오후 10시 56분쯤 대구시 북구의 한 원룸 건물로 들어가는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는 마트노동자들이 당사자임을 인정하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무휴업일 변경 추진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입법취지 중 하나는 마트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이다. 이를 위해 의무휴업은 없어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서울시가 이번 의무휴업일 일방적 변경을 중단하고 행정처분 예고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마트노조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중앙회장은 오는 20일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본관2층에서 한국기자연합회 대구‧경북 사공정규 초대이사장 추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추대식에서는 한국기자연합회와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초대 이사장 추대와 회장과 사무총장 임명장을 수여한다.한국기자연합회는 정론 직필이란 가치아래 사회 각 곳에 만연해 있는 비리 부패를 밝혀내 사회악을 도려내고 어두운 곳을 밝혀내 밝은 빛이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기 위해 2019년 9월에 창립해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최근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전망을 밑돌면서 미 경기가 연착륙할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유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여야, 광복절 특사에 엇갈린 반응… “경제 회복 vs 사면권 남용”(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풍 ‘카눈’ 북상 당시 대구에서 실종됐던 60대 장애인이 사흘 만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12일 오전 10시 20분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상원지 남쪽 입구 부근에서 A(67)씨를 찾아 인양했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수색에 동원된 수난 탐지견 두 마리가 반응을 보인 곳에서 수중 음파 탐지기로 실종자 위치를 파악해 119구조대원들이 잠수 등 중점 수색을 했다”고 전했다.이날 수색에는 소방 52명, 경찰 10명, 군청 25명, 수난 탐지견 2마리, 장비 16대가 투입됐다.카눈 북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11일 마무리됐다.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확인 결과 기존 발표된 곳 외에 5곳의 철근 누락 아파트가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잼버리,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파행 책임 두고 전북도·여가부 ‘도마’☞(원문보기)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 수순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 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시설 피해 207건이 발생하고 17개 시도 1만 5411명이 긴급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발표한 태풍 대처 상황 보고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84건, 사유 시설 피해는 123건으로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공공시설 피해는 84건으로 도로 침수·유실 63건, 토사유출 6건, 제방유실 8건, 교량침하 1건, 도로 낙석 1건, 소하천 2건, 방파제 안전난간 파손 1건, 체육시설 2건이다. 사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또 남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겼다.군위군에 따르면 효령면(228.5mm)과 부계면(199mm), 팔공산(244mm)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159건 접수됐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뒤 본격적으로 피해 사례를 조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 56건, 사유시설 피해 10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유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의 제방이 일부 유실되면서 농작물과 주택 침수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점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