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홍보영 기자] “버스 파업이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네요.”28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은평구 E고등학교 1학년인 김영식(가명)군이 전광판에 기록된 출발대기 중인 401A버스를 보고 이같이 말했다. 김군은 학교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채 평소처럼 등교하려다 지각을 면치 못하게 됐다.김군은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1대 밖에 없고 지하철도 오래 걸려서 지각하게 됐다”며 “택시를 타려해도 수중에 2만원밖에 없어서 비용이 더 나올까 걱정된다”고 한참동안 넋을 잃었다. 결국 가족에게 통화한 결과 ‘늦더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12년 만이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돼 이날 새벽까지 노사 양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버스기사 1만 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총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한주정보통신(대표 방준석)과 함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에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 활동에 사용된다.대한적십자사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카드단말기·POS시스템 개발 및 공급 기업 ㈜한주정보통신에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방준석 ㈜한주정보통신 대표는 “20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국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하철과 시내·마을·심야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다만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또 서울 외 구간 역사는 원칙적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역에서 하차하려면 별도로 역무원에게 요금을 내야 한다.다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화요일인 23일은 북극한파(寒波)가 한반도를 덮치며 전국 대부분이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 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와 관계에 대해 “저와 매우 위험한 관계이고, 위증을 부탁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해부터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3900만원 받는다. 또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오른다.31일 정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의 고용노동부 소관 부분에 따르면 현행 ‘3+3(부모 각각 3개월씩)’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6+6(각 6개월씩)’ 휴직제가 시행된다. 이는 초기 영아기 자녀에 대한 맞돌봄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편된 부모육아휴직제로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방청은 화재‧구급 등 재난 현장 접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올해 전국 교차로 4950곳에 신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와 긴급차량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차로에서 구급차나 소방차가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일시적으로 제어해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무정차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교차로 앞에서 소방차에 설치된 단말기를 이용해 교통신호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는 지난 3일 세종대학교 집현관에서 차세대 초실감 콘텐츠 및 휴먼인터페이스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운대학교 실감콘텐츠단말기술센터 및 문화기술선도대학원, 숭실대학교 저작권기술연구센터, 사단법인 홀로그램포럼 후원으로 이뤄졌다.이번 행사에서는 XR콘텐츠, 버추얼프로덕션, 디지털휴먼, 디지털문화유산, 디지털트윈 및 실감사운드 분야에 대해 산업계 발표가 진행됐다. 더불어 IITP 방송콘텐츠 이준우 PM과 KOCCA 문화콘텐츠 오석희 PD를 초청해 관련 R&D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온·오프라인에서 신원증명이 가능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되면 1년 뒤인 내년 하반기부터 17세 이상의 국민도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이 부여된 모바일 주민증을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주민증은 온·오프라인에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에 전자 정보로 저장되는 모바일 주민증을 발급받게 되면 실물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군 당국이 30일 북한이 다음달로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소속 기자와 국회 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간호법’ 본회의 재투표서 부결… 법안 폐기☞(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실시된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50%의 EBS 연계율이 유지된다. 다만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으로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수능 모의평가는 6월 1일과 9월 6일 두 차례 실시한다.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까지 말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른바 ‘주 69시간 노동’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용노동부가 조금씩 다른 발언을 내놓으면서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에서 모형 마카롱을 줘 만 3세의 A양이 먹고 병원에 간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세계 137개국 중 57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
버튼만 꾹→기관 간 동시 연락 이번 참사에 고작 195초 사용 행안부 “작동 잘 안됐다” 인정 국무조정실 “조사 이뤄져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2의 세월호참사’를 막겠다며 1조원이 넘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재난통신망이 이번 참사 때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버튼만 누르면 경찰·소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역대급 폭우가 서울 도심을 휩쓸고 간 가운데 대중교통 등이 운행 차질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제대로 된 안내가 이뤄지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는 시민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서울시에는 교통정보를 제공해주는 채널이 있으나 일반 시민에게 익숙하지 않고 또한 이러한 채널을 시민이 직접 찾기엔 번거롭기에 재난문자 등을 통해 안내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7호선 상도역·이수역·광명사거리역과 3호선 대치역, 2호선 삼성역·사당역·선릉역에 물이 차면서 운행이 중단됐다가 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과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날 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기존 오후 6~8시, 출근 배차시간은 오전 7~9시다. 지하철 막차 시간 역시 기존 익일 오전 1시에서 1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시는 지하철의 경우, 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0만 733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으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가검사키트 약국·편의점 물량 늘어날듯☞(원문보기)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하루 평균 50개로 제한 공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25일 오전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 DDoS)으로 인해 KT 유·무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해와 공격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관련 절차·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현재 경찰은 범죄 혐의가 보일 경우 입건 전 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악성코드를 이용한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며, 11시 2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 검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23일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렸다. 최근 불거진 이동통신사 3사 간 담합행위 의혹과 관련해 단말기유통개선법(단통법)의 법적 수명이 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23일 검찰인사위… ‘역대 최대 규모’ 공언에 폭풍 전야(원문보기)☞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 검찰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컴퓨터공학과 박기호 교수가 오는 28일 오후 5시(미국동부표준시, 한국시간 3월 1일 오전 7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국제 고성능 컴퓨터 구조 학술회의(International Symposium on High-Performance Computer Architecture)에서 제 3회 국제 응용 특화 시스템 구조 워크숍(Third International Workshop on Domain Specific System Architecture, DoSSA-3)을 연다.본 워크숍에서는 Go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설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앞서 수도권에 18일까지 3~10㎝의 많은 눈이 예보돼 이날 낮 12시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단계로 격상한 것이다.앞서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며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역에 발령한다고 발표했다.서울시는 낮부터 제설차 817대, 덤프트럭·로더 등 도합 1070대의 장비를 전진 배치한 상태다.시는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한 후 인력과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