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18일 북한 핵 협박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이 전쟁억지력의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주 명예이사장은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국토개조전략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다. 전쟁의 원리는 근본적으로 유비무환으로서 적의 기습공격을 막은 뒤,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격용 무기를 개발해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강에서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먹이를 찾아 물속을 거닐고 있다.아우라지는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 쪽의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해 흐르고 있는 임계 쪽의 골지천이 합류돼 ‘어우러진다’해서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다. 아우라지는 산수가 아름다운 여량8경의 한 곳이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생지의 한 곳이기도 하다.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사법절차를 본격화했다. 의협은 의협대로 강력한 저항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상대로는 업무개시명령도 공시송달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의 접점 찾기는 묘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강제수사 나선 정부 vs 국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위하지 못하게 원천 봉쇄하거나 무정차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회를 원천 봉쇄하게 될 경우 헌법상 집회 자유를 침해하게 되고, 무정차를 하게 되면 타고내려야 할 수많은 시민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23일 오전 시청역 인근에서 만난 최모(64, 남, 서울시 영등포구)씨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깐 출퇴근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응이 과도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반면 광화문 인근에서 직장을 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때 저마다 귀성길에 오른 가운데 6.25 전쟁으로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생이별한 이산가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은 전쟁의 상흔은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 1세대는 평균 80세 넘는 고령이 됐고,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부산에 사는 이산가족 2세대 김성만(66)씨가 지난 23일 천지일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부모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도층 비율이 점점 대선 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달리는 모습이다. 이는 계속되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인해 국민이 정치혐오를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도층 표심을 노리는 제3지대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울 서이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교사의 추모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일(2일) 개최되는 7차 교사집회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집회 규모에 따라 A교사의 49재인 9.4집회 ‘공교육 멈춤의날’의 성사를 예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교사들은 보고 있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55.6%가 먹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31일 나왔다. 북한이 또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추석을 맞아 정부가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육군사관학교(육사) 내에 있던 홍범도 장군 흉상이 역사·이념 논쟁 끝에 학교 밖으로 옮겨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10일 아세안(ASEAN, 동남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무리 좋은 심리적 지원이라 하더라도 탈북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심리적 지원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의 정책은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부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우리가 한 번 해보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2021년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위로’를 설립해 운영하는 김주찬 ㈔위로 대표는 지난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로 설립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우리나라에는 탈북민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솔개는 40살이 되면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모든 털을 뽑고 발톱을 뽑고 부리를 뽑아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 30살을 더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하는 선택입니다. 제가 40살 초반에 인생의 파도가 오는데 쓰나미처럼 왔습니다. 솔개 영상을 매일 보면서 내 꿈을 위해서 인생의 벽을 뚫어가며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이대로 죽음을 맞을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솔개와 같은 선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5회 국가 최우수 지역발전대상이 30일 오후 3시 30분 신사역 더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에서 열린다.이번 국가 최우수 지역발전대상은 ㈔대한방송언론기자협회, 대상조직위원회, 모닝코리아뉴스, 글로벌비즈니스CEO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예술원,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국제프로아이롱협괴, ㈔세계다문화외국인협회, ㈔대한기자협회, 모닝코리아뉴스기획사가 주관한다.제5회 국가 최우수지역발전대상은 조직위원회에서 각계각층의 영향력 있는 주인공들을 발굴해 정책·지역·사회·봉사·교육·직능·단체·문화·방송연예 부문 등 사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그때는 되게 힘들고 ‘그냥 다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서 감사한 시간이 됐어요. 가진 거는 없어졌는데 그래도 행복합니다.”‘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성경 시편 119편 한 구절의 일부분이다. 이대로 삶을 체화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가 있다. 치과 치료 중 심장마비와 뇌 손상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아버지에게 간병을 해오던 중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바로 최정아(53, 여) 서울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캠프장이다.기자는 최근 본지 사무실에서 “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오덕홍·김일언·정래의 선생을 2023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한달간(1일~30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1909년 호남의병장들의 모습, 산남의진의 4차 결성지 거동사 사진 등을 전시한다.오덕홍·김일언·정래의는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결성된 호남의병과 산남의진(山南義陣)에 참여해 일본군의 탄압에 지속적으로 항쟁했다.오덕홍은 188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 분쟁이 종식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동족(남북) 통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HWPL 창립 10주년과 정전 70주년 맞아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세계평화선언문 10주년 기념식에서 “12만명이 죽은 필리핀 민다나오 40년 분쟁에서 (그 나라) 대통령도 다툼 안하기로 약속했다”며 “조상들이 나라와 민족을 물려줬다. 왜 가도 오도 못하게 하느냐. 남북(남한과 북한)이 다퉈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
[천지일보 고양=김정필 기자] 고양수석회가 창립 20주년 기념 ‘제5회 고양수석회 회원전’을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미술관)에서 13일 개최했다.이번 회원전은 지난 2016년 10월 열린 제4회 고양수석회 회원전 이후 7년 만이다.전시실 1~2층에는 고양수석회 회원들이 소청도, 남한강, 제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탐석한 수석 1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상동 고양수석회 회장의 ‘이제 나를 찾아서 마음에 각을 새기다’라는 주제의 두 번째 개인전 서각 작품 60여점도 볼 수 있다.김진욱 고양수석회 회원전 준비위원장은 “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통일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위로’가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와 지난 6일 ‘교류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위로는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의 남한정착을 지원하고 있다.위로는 “이번 협약은 ‘통일을 견인하고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한 통일형 리더 양성 사업 활성화’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교육지원 협약서는 총 3조의 협약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위로는 “제1조에는 본 협약서를 체결하는 목적에 대해 밝혔다”며 “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갈수록 적어지는 가운데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청년위원회(위원장 박훈)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개최한 통일심포지엄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남북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북한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IOT(사물인터넷) 미래기술 등의 과학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를 펼치는 것이 통일의 한 대안으로 제시됐다.민통 청년위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청년이 바라는 평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인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2일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인구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경기도지사실을 포함한 도청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하면서 검찰 수사가 당시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외에도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저출생·고령화 영향에 한국
남한 면적 80% 크기 대륙붕“석유·가스 매장량 수십억톤”매장 가치 수천조 추정되기도공동탐사 후 20년간 교류 ‘뚝’ 7광구 일본 영해 편입 가능성“이대로면 ‘산유국 꿈’ 빼앗겨”시민단체, 일본 상대 손배소도정부 “협정 이행 지속 촉구 중”[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과거 ‘산유국(産油國,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제7광구’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7광구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바다 밑에 있는 남한 면적 80%(약 8만 2000㎢) 크기의 대륙붕으로 석유·천연가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