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경북 김천의 한 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환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19일 김천 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천제일병원 6층에서 불이 났다.화재는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병원 관계자 등에 의해 진화됐으며 환자 3명이 화상을 입고 환자와 직원 3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전 환자 사이에 다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환자 중 1명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환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