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등 2곳에서 고병원성 AI인 H5N8형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90건으로 늘었다.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주민의 가족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진도군에 따르면 진도 첫 확진자인 전남 43번과 지난 15일 접촉했던 임회면 70대 남성 A(전남 44번)씨는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인 B씨(전남 69번)와 아들 C씨(전남 70번)는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무안군 남악에 거주하는 C씨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어머니인 B씨의 간호를 위해 진도에서 생활해왔다.A씨의 누이인 D(70대, 여성, 진도군
“군·경, 무차별 체포·감금… 재심사유 해당”[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판결로 사형당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첫 재심재판 개시가 확정됐다.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내란 및 국권문란죄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장모씨 등 3명의 재심결정에 대한 재항고심에서 재심개시를 결정한 원심의 결정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당시 군·경이 적법한 절차 없이 민간에 대한 체포·감금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며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도 이에 부합한다. 원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