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검찰이 억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 전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개 업체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관련 청탁을 알선하는 대가로 총 7억 5888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해당 기간은 전 전 부원장이 권익위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공주대는 1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2022년보다 한 등급 상승하며 대전·충남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특히 내외부 부패인식·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전체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청렴도 쇄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임경호 총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발돋움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지자체 소속의 한 주무관은 공사 감독용 의복을 구입한다는 명목으로 31번에 걸쳐 총 496만원 상당의 스포츠 브랜드 의류와 신발을 구입했다.#2. B기관 소속 직원 16명은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격려 차원의 해외 출장 명목으로 네덜란드·독일·벨기에를 다녀오며 출장비 1억 1천만원을 시설부대비로 부당하게 결제했다.#3. C시 주무관 등 5명은 관내 문구점에서 사무용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가짜 거래명세서를 쓰고 개당 30만원 상당의 스마트워치 5대를 구매해 사적으로 사용했다.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에 나선 가운데 여야가 상반되게 평가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지도부에서 무반응으로 일관한 만큼 사실상 불발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세가 과거 회복기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장관 6명 교체에 여야 상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공익제보자 조명현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대표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지시와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신고서에는 “피신고인(이재명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미숙아 31명이 긴급 구조됐다고 팔레스타인 구호단체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청계산 유원지 한우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로 943만원을 썼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위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샘 올트먼이 17일(현지시간) 깜짝 해임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알시파 병원서 미숙아 31명 긴급 대피”… 교전중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오는 18일부터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별조사단은 관세청,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금융감독원 파견 인원을 포함해 전문조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이틀 만에 249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11일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중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울산에 거주 중인 A씨는 지인 B씨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지갑에 예금하면 43일에 이자 7%씩 복리로 지급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지난 7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총 353건을 적발했다.권익위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관위 채용 관련자 28명을 고발하고, 31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7년간 특혜성 채용이나 합격자 부당결정 등 ‘부정합격’ 의혹과 관련된 사람은 58명이다. 7년간 선관위에 경력으로 채용된 공무원 384명의 15%에 해당한다. 또 선관위가 내부게시판에만 채용공고를 내거나, 나이 등 자격 요건에 미달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들을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1년 6개월 만에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우크라에게 F-16 전투기를 공급하기로 처음 약속했다.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설화 문제로 빚어진 한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양국 간 확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받은 형량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 감사를 이유로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이후 고령층 인구 비중의 확대가 우리 가계 전체 소득불평등 정도를 30%가량 심화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사업의 의사결정 라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방의 B 공공병원장은 불법진료 행위에 대해 간호기록을 해두면 격리실에 간호사를 가두고 30분간 폭언·욕설을 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부당해고, 사직 권고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안내시스템’을 만들어 불법진료 신고센터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기관과 의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간협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호법 관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용 과정에서 ‘특정인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퇴직 공무원들의 취업제한 강화조치인 ‘관피아 방지법’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 언론 보도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8일 공사 사장 임용 서류 접수 마감 결과 제3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는 총 5명이 응모했다. 이 중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승인을 받아야 하는 후보가 포함돼 있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절차가 미뤄졌다. 이 때문에 ‘특정인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0일 서류심사를 통해 1명이 탈락됐으며, 나머지 4명이 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버지가 순직할 당시 태아였던 자녀일지라도 유가족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사망보상금청구권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6.25 전쟁 당시 사망했으나 군인의 유복자에게 사망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다시 심사하라고 국군재정관리단장에게 시정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 B씨는 6.25 전쟁 당시 해군으로 복무하던 중 1951년 8월 군부대 내에서 숨을 거뒀다. 이후 A씨는 1952년 3월 유복자(태어나기 전 이미 아버지를 여읜 자녀)로 태어났다. 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8일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청년층이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8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비만 오면 창문틀에서 빗물이 스며들어오고 천장에는 건물 외벽이 누수되는지 물이 고여 있습니다.#2. 반지하 창문 앞 이면도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집안이 캄캄합니다.#3. 옆 건물 벽에 붙어있는 실외기 소음이 너무 커서 2m 떨어진 저희 반지하 집 창문을 닫아도 방안에서 계속 진동과 함께 윙-윙 소음이 들립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네요.#4. 누가 반지하 베란다 창문을 둘러싸고 폐기물 쌓아놔 햇볕이 안 들어옵니다.지난여름 ‘반지하 참사’ 이후를 포함한 최근 2년 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월과 4월 각각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 대전고법 고법판사(25기)가 내정됐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김 부장판사와 정 고법판사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정부 첫 헌법재판관 지명이다. 이선애 재판관이 퇴임하며 여성 재판관 수가 한명 줄 뻔했으나, 정 고법판사가 지명되면서 헌재 여성 재판관 수는 3명으로 유지됐다. 김 대법원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6.25 전쟁 중 안강전투에 참여했던 김씨는 지난 2019년 만 9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현재 그는 국가보훈처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안장 비대상으로 결정돼 지방자치단체의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다.#2. 월남전 참전유공자이자 전상 군경인 한씨는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을 겪다가 재작년 만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 역시 심의 결과 안장 비대상으로 결정돼 현재까지 ‘문서고’ 또는 ‘창고’ 형태로 된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다.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수십명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국가청렴도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투명성기구(TI)가 이날 발표한 2022년도 국가청렴도(CPI)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63점, 180개국 중 31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한국 국가청렴도 점수는 전년 대비 1점, 국가별 순위는 한 단계 올랐으며,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1위(54점)→2018년 45위(57점)→2019년 39위(59점)→2020년 3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