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채모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그 어느 때보다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공수처는 인력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리며 수사에 큰 진척을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24일 공수처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수처는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공수처 수사팀은 해당 사건의 압수물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사건관계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의 키를 잡았지만 내부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으면서 쉽사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병립형 회귀를 촉구하며 압박했고 제3지대는 신중하게 현 상황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28일을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이로써 공수처는 지난 20일 먼저 퇴임한 김진욱 처장에 이어 1인자와 2인자가 모두 퇴임하는 지휘 공백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후임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여 차장은 김 처장에 이은 공수처 ‘넘버 2’다. 김 처장과 여 차장 모두 임기는 3년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임기 시작일은 차이는 9일밖에 나지 않는다.따라서 지휘부의 일괄 퇴임은 이미 예견됐다. 그러나 지휘부 공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아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진행 중인 사건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사건 수사에 있어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진욱 처장은 19일 과천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그동안 공수처는 일부 사건들에 있어서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면서도 “어떤 사건을 수사할 것인지의 ‘사건의 선정’, 해당 사건을 어떻게 수사 진행할 것인지의 ‘사건의 처리’,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게 수사비에 보태 쓰라며 1500만원을 보낸 8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김우정 부장판사는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86세 남성 차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 1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차씨는 지난 2021년 서울의 서대문구의 한 우체국에서 전직 검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서류와 함께 공수처장 앞으로 1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다. 그는 ‘존경하옵는 공수처 처장님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 관련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공수처 특별수사본부(이대환 부장검사)는 6일 감사원과 국민권익위 두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감사 의혹과 연관된 자료 확보에 나섰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전 전 위원장을 상대로 7주에 걸쳐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다. 당시 전 전 위원장의 근태 등 10여개 항목을 대상으로 삼았다.이후 전 전 위원장은 그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그리고 자신 관련 의혹을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사진 가운데)이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접견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사진 오른쪽),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공수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법의 지배와 공수처 제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공수처)
수사기관이 통신 조회해도 조회 당사자들 알 길 없어 가족까지 광범위 조회 논란 “사생활·통신 비밀 등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개인과 그 가족까지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로 논란이 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의 ‘묻지마 수집’이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제공 요청하고 취득하면서 당사자들에게 통지하지 않은 행위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통신의 비밀을 침해했다는 판단이다. 3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러한 통신자료 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가시적 성과를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무식 눈물 찬송가’ 논란에 대해 “새해 벽두에 종교 관련 논란을 일으킨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 처장은 19일 공수처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올해는 국민 앞에 크든 작든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는데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월 21일 초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한 김 처장은 이제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겨둔 상태다. 공수처장의 임기는 3년이다. 그는 “공수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를 추가 모집한다. 공수처는 2022년도 하반기 검사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인원은 현재 결원인 평검사 3명이며,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고 및 원서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공수처엔 22명의 검사가 근무 중이다. 앞서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이 퇴직했는데, 5일 내부인사를 통해 부장검사 승진 발령을 내고 상반기 공모를 통해 부장검사 2명을 지난 7일 신규 임용하면서 부장검사 결원은 채운 상태다. 7일엔 평검사 1명도 신규 임용했다. 검사 추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와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 Serious Fraud Office)의 상호협력 관계 구축 등의 목적으로 영국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오전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김 처장이 영국에서 먼저 방문할 곳은 중대비리수사청(SFO)청사다. 영국의 범죄 수사는 크게 3개 기관이 맡고 있다. 경찰은 일반범죄를, SFO는 복잡한 경제범죄나 뇌물범죄를, 국가범죄수사국(NCA, National Crime Agency)은 조직범죄 마약범죄 등을 담당한다. 김 처장은 22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해 정치권을 강타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가 오늘(4일) 발표된다. 앞서 지난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공수처가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공수처 자문기구인 공소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내린 후 김진욱 공수처장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태였다. 발표에는 주임 검사로서 수사를 지휘해온 여운국 공수처 차
“김 처장 거취 입장 표명 요구 국민적 여론 있다 얘기”여운국 공수처 차장 “제대로 보좌 못한 책임 느낀다”김 처장, 앞서 임기 사수 의지 드러내 향후 대응 관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간담회에서 김진욱 공수처 처장에 대한 거취를 거론했다. 김 처장은 앞서 임기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이용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30일 공수처와의 간담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 간사를 비롯해 인수위 유상범·박순애 위원이, 공수처에선
애초 전날 예정이었으나 변경어제 모든 부처 업무보고 종료윤석열 당선인, 공수처 축소 공약공수처법 24조 얘기 나눌지 관심과거 공수처의 가족 통신조회에尹 “미친사람들” 격노 표현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간담회가 30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수처의 권한 축소 내지 폐지를 거론해 온 상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와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통의동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한다.인수위 관계자는 “간담회라서 별도 논의 안건은
이 전 차관 택시기사 폭행 재판서당시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증언 공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에서 떨어진 것과 관련한 내용이 법정에서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2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는 이 전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규진 정책보좌관의 진술조서가 공개됐다.이 전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서“온전히 뿌리내리도록 소임”공수처 존속 의지 강조 해석‘대외적 변화 큰 한해’ 진단새 정부서 역할 축소 전망에‘궁즉통’ 거론 전화위복 다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의 존폐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순히 본인의 임기를 넘어서 공수처의 존재도 유지시키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읽혀 관심을 모은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16일 ‘사건사무규칙 개정에 즈음해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초대
조건부이첩 조항 삭제 등사건사무규칙 개정안 논의 ‘조사분석 후 입건’ 폐지에사건조사분석관실도 없애대신 인권수사연구관 신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사분석 후 입건 제도를 없애는 등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관보를 통해 역할이 없어진 사건조사분석관실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공수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1차 수사심의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에서 수사심의위가 열린 건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통신 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3일 과천 청사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자문단의 첫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자문단과 김진욱 공수처장, 실무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공수처는 “통신 수사와 관련된 현안을 3시간 동안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위원들은 내부 점검 활동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로 2차 회의를
공수처 수사 尹 관련 사건 총 4건모두 대선 이후 발표 가능성 제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선을 30여일 앞두고도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선거 이후 발표를 하거나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포함해 ‘고발 사주 의혹’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등 총 4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