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22일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모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최씨는 지난달 16일 배 의원 조모상 당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찾아가 “(배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고 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또 최씨는 경찰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19일 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지난해 3월경부터 같은 해 6월 12일까지 의뢰인을 위해 변호업무 한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있다고 진술을 변경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상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 의료계는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들은 일제히 “수용 불가”의 목소리를 내는 건 물론 ‘원점 재검토’ 즉 의대 증원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9일 정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의대증원 규모를 조정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간 ‘2000명’ 원칙 고수에서 큰 변화가 발생한 것인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는 실패했다며 신사법시험 제도를 도입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백원기 국립인천대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법학교수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대학 출신 학생이 95% 가까이 차지하고 우회로 없는 한국식 로스쿨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대한법학교수회는 “로스쿨제도는 완전히 실패한 제도이다. 원래 대륙법계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미법계 법학교육제도인 로스쿨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사법시험제도의 폐해를 제거하기 위함에 있었다”며 “그 폐해로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총선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 기대됐던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중동 사태’ 악화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 인텔·TSMC 이어 세 번째 규모(원문보기)☞미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전직 비서 A씨가 노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약 19억 75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지난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총선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 기대됐던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의료개혁의 향방에 관해 침묵을 이어오던 정부는 15일 총선 이후 첫 입장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밝혔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의료개혁을 앞장서 외치던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며 “박 차관 경질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맞섰다. 총선 직후 전공의들이 박 차관을 집단 고소하고 나서면서 의·정 ‘강대강 대치’ 출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총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총선 후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1300여명의 전공의들은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박 차관 경질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갈 일이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 차관 경질을 요구했다.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맡았던 정근영씨를 비롯한 사직 전공의들은 이날 서울 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1만 3천여명의 전공의들이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1325명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며 이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은 제22대 총선 전날인 지난 9일부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 괴롭히는 거 중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3년 전에 사기를 치다 구속됐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 사기꾼을 복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사기를 당했을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지 말고 법무사를 고용하라”고 조언했다.10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온라인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는 ‘사기꾼 역관광 시키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게시자 A씨는 “2021년도에 사기 치고 잠수 탄 X 잡았는데 징역형 떨어져도 합의 의사가 전혀 없고 ‘배째라’식으로 나왔다”며, 대응 방법으로 “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위 제보로 경찰에 체포·구속됐다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급심은 국가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국가의 배상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5년 9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한 달간 수감 생활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들이 사법당국과 관련 정부기관에 콕플레이(KOK PLAY)의 최상위 모집책 송갑용씨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구속수사, 출국금지, 영업활동 정지 등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 확산부터 막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금융피해자연대(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같이 말하며 송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콕플레이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측이 “졸지에 ‘파렴치한 해외도피자’라며 지탄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감내하기 힘든 치욕”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사할 내용이 있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달라”며 소환도 촉구했다.이 대사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27일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전달했다.김 변호사는 “본인도 알지 못했던 출국금지 사실을 특정 언론이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하고, 급기야 ‘출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내에게 성인방송 출연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전직 군인이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홍준서)은 이날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7)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 중 음란물 유포와 협박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감금 혐의는 부인한다”고 말했다. 다만 A씨 변호인은 감금 혐의를 부인하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황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면서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출신 BJ가 21일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에 따르면 불구속 기소됐던 A(24)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고, 즉시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A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고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형량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많았다.구체적으로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진술하면서도 해당 장소에서 도망칠 시도를 하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게 됐다. 의대 정원 증원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1639명(82%), 경기‧인천지역 대학에 361명(18%) 배정됐다.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21일부터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