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해 가정 내 노인학대로 판정된 수천건의 사건 중 수사 의뢰나 고발된 사례가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 권고가 내려지면서 이러한 문제가 차츰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해 가정 내 학대로 판정한 1883건 중 수사 의뢰나 고발 조치한 사례는 10건(0.5%)에 불과했다. 또 수사 의뢰 또는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를 보면 1년에서 5년 이상 장기간 학대가 이뤄진 경우도 다수 있었다. 그중에서는 배우자가 1년간 매일 피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작년 여야의) 합의로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며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2시간여 만에 보직이 대거 바뀌는 ‘경찰 치안감 인사 참사’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이 각종 대러 제재를 가했지만, 원자재와 식량인 원유·가스곡물 세계 시장을 손에 쥔 러시아는 오히려 물가상승 특수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에 각각 8억원씩 총 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명령에 대해 “최 회장 봐주기”라며 “공정위의 불공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28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3년이란 기간의 장고 끝에 내놓은 공정위의 조사결과 발표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 회장과 SK㈜에 대한 공정위 제재는 기준을 훨씬 밑도는 과징금”이라고 지적했다.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는 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
상반기 이어 하반기 특별단속[천지일보 세종=홍나리 기자] 오는 8일부터 자동차 불법튜닝, 난폭운전 등 하반기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이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경찰청·17개 지역 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정부 기관과 함께 1개월간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에서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자동차 불법 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안전기준 충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아울러 배달 오토바이 사고 등 최근 늘어난 이륜차 불법운행에 대한 중점 단속도 시작된다.단속 주요 내용으로는 번호판 고의훼
“평등사회 위한 대전환 투쟁”서울시 고발과 경찰수사 반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총파업 대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달 13일에도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방역수칙 위반 등을 우려하는 정부와의 충돌이 또다시 예상된다.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투쟁을 계속 진행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시작으로 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한 사회 대전환 투쟁에 매진하겠다”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에 적극 결합해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
직접수사 나선 첫 사건공소권 없어 검찰에 송치“보완수사 요구 응답 안 해”조희연 “진실 못 밝혀” 반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첫 직접수사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에 기소 제기를 요구했다.공수처는 3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무실에서 조 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 교육감과 시교육청 비서실장 A씨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조 교육감에게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에게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김진욱 공수
직접수사 나선 첫 사건공소권 없어 검찰에 송치“보완수사 요구 응답 안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첫 직접수사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에 기소 제기를 요구했다.공수처는 3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무실에서 조 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 교육감과 시교육청 비서실장 A씨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조 교육감에게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에게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김진욱 공수처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공소
직접수사 4개월 만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오는 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하도록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앞서 감사원은 4월 23일 이번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공수처는 첫 직접수사 사건을 의미하는 ‘공제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 사건을 선택해 감사원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검사 일방적 의견만 듣고 결정, 수긍하기 어려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공심위)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 기소를 권고한 가운데 조 교육감 측이 “변호인과 검사가 동등하게 의견진술권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공심위를 개최해 달라”고 반발했다.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30일 공심위가 조 교육감 기소 의견을 심의 의결하자 곧바로 “피의자 변호인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지 않고 수사검사의 일방적인 의견만 듣고 판단한 심의위원회 결정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공심위 재개최를
법조계·학계·언론계 등10명 이상 위원으로 구성인권친화적 수사기관 천명공소심의위 결과 존중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소심의위원회를 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사건의 기소 여부를 논의한다.공수처는 30일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소심의위가 개최돼 진행 중”이라며 “공소심의위 운영 지침에 따라 의결 범위에서 심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수처는 기소 여부를 결정할 자체 공소심의위를 두고 기소 여부를 논의한다. 심의위는 10명 이상의 외부위원으로 꾸린다. 위원은 법조계·학계·언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전격 소환된 것과 관련해 교육계 입장이 두 갈래로 나눠졌다. 한쪽에선 조 교육감의 무죄를 주장하며 공수처를 규탄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조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진보단체인 서울교육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육감의 무죄를 주장하며 공수처가 명분 없이 교육감을 소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 교육감 사건은 감사원의 편향적, 정치적 감사의 결과로 무리하게 수사대상에 오른 사건”이라며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시민단체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소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규탄했다.서울교육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육감의 무죄를 주장하며 공수처가 명분 없이 교육감을 소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 교육감 사건은 감사원의 편향적, 정치적 감사의 결과로 무리하게 수사대상에 오른 사건”이라며 “공수처 ‘1호 사건’이라 하지만, 공수처가 기소권한을 가진 사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또한 공수처가 성급하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시작
공수처, 조 교육감 공개 소환“특채, 교육계 화합에도 적절”“두 번이나 법률 자문 받아”“고발·수사 지금도 납득 못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직교사 특별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해직교사 특별채용이)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27일 오전 8시 45분쯤 공수처 현관 앞에서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교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10여년 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공개소환 위한 포토라인 설치 될 듯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부당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9일 소환한다.공수처는 26일 조 교육감을 오는 9일 오전 9시 소환한다고 밝혔다.이번 소환 시점 공개는 최근 공개한 공수처 보도준칙에 따라 조 교육감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것이다.조 교육감은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하도록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앞서 감사원은 4
政, 명백한 불법집회로 규정경찰, 민주노총 관계자 수사52명 규모 특수본 구성·운영[천지일보=김빛이나, 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주말에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해 정부가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해당 집회를 명백한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5일 “집회 자체가 금지됐는데도 민주노총이 집회를 연 것은 불법”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 향후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A(66)씨에게 법원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A(66)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역학조사는 추가 감염을 예방해 사회공동체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없이 지인을 만난 사실을 고의로 누락해 약 4일간의 방역공백이 발생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1월 2일 코로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계 원로들이 긴급 성명을 내고 “감사원은 지금이라도 서울 교육이 여론몰이와 정치 공세의 희생양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희연 서울교육감에 대한) 고발조치를 철회하고, 선출직 교육감의 교육적 판단에 따른 직무행위를 폭넓게 해석해 재심의해달라”고 촉구했다.전(前)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전 한성여중 교장, 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등 교육계 원로들은 3일 긴급 성명을 내고 “감사원의 편파적인 표적 감사와 고발 조치가 일부 언론과 보수 단체들이 정치 공세에 나서는 빌미가 되고 있는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며 이같
집합 금지 위반 시 사법처리위반 확인시마다 처벌수위↑10일→20일→3개월 운영중단丁총리 “시민참여방역 요청”[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과 업소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방안 조치현황 및 적극처분 권고안’을 보고받고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중대본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된 경우에는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방역 여건,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
서울시 부동산 투기 조사 특별위원회 설치선언서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 촉구 기자회견SH공사, 관련 공무원, 서울시의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진행서울시 긴급 행정사무감사, 시의원 이해충돌방지조례 추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17일 정의당 서울시당과 함께 ‘서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시의원 109명 및 25개구 구청장 모두 전수조사’를 촉구했다.권 의원은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일삼는 공공기관 직원보다 부동산 정보를 입안하는 의
유흥업소·칵테일바·PC방 접촉자 조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잇따라 감염이 발생했다. 유흥업소는 ‘3밀(밀폐, 밀접, 밀집) 환경’인 경우가 많아 감염에 취약하고 빠른 전파위험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동궁빌딩 지하1·2층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117명을 자가격리시켜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