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교육계 일선에선 학생들의 일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범죄와 인터넷 도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마약 남용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폭’ 문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이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롤이 어려운 청소년이 어른보다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접근성이 용이하고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에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일 본관 총장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IBEC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남서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PYP(초등학교 과정), MYP(중학교 과정), DP(고등학교 과정) 프로그램을 인증받은 IB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과정인 IB DP와 중학교 과정인 MTP 교사 양성과정을 인증받으며 2022년부터 초·중·고 양성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당시 9세)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선고를 미뤄 2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하는 판결이다.재판부는 A씨의 일부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정서 학대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고, 교사로서 피해 아동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을 겪다가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에 대해 사망 2년 만에 순직 결정이 내려졌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이 교사의 순직 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교사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을 겪다가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당시 학교 측은 이 교사의 죽음을 단순 추락사로 보고했지만, 유족 측은 이 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린 끝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이 교사는 부임 첫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사건에 대한 공분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자녀가 수업 시간에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치자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학부모 A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에 항의가 빗발쳤고 그의 자녀 B씨가 다니는 대학교에는 자퇴를 촉구하는 항의 대자보도 내걸렸다.23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퓨니티 등에서는 A씨 자녀로 보이는 대학생 B씨의 신상정보가 공유됐고 그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 앞에는 종이 팻말 형식의 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사들이 다음달 4일 월요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일부 지역 교육감들은 ‘추모에 함께 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는 전국 교사들이 지난 26일 여섯 번째 주말 도심 집회를 진행했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 사망 후 매주 토요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교사들은 교권 보호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9월 4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에 이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49재인 9월 4일 학교의 재량휴업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행동 자제를 요구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과는 대조적인 발언으로 학교의 재량휴업일 지정 등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조 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서한문을 게시하고 “오는 9월 4일 49재 추모와 함께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며 “학교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해 주기 바란다”고 썼다. 이어 “지금 교권 회복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씨가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사실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주씨 부부의 아들(9)에게 한 특수교사의 발언이 공개됐다.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공개된 특수교사 A씨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 씨의 아들에게 “도대체 맨날 뭔 생각을 하는 거야, 너 왜 이러고 있는 줄 알아?”라고 했다.이어 “너 친구들한테 왜 못가? 너 친구한테 못 어울려. 못가. 못 간다고. 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소위 ‘악성민원’에 대해 교육청이 대신 기관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는 글을 게재해 이같이 알렸다.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신고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교사의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중심이 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는 이번 일을 당하신 한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적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다니는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추락 우려와 학생인권조례 개정 목소리가 터져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후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난, 광주, 전북, 제주 등 7개 교육청에서 제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 조례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교육부가 서이초등학교 초등 교사의 사망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단은 경찰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교육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실관계를 위한 조사단을 구성해 집중 조사한다.서이초등학교도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조사단은 먼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장, 교감, 동료 교원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해당 교사의 업무분장, 해당 학급의 담임 교체 현황, 학교폭력 관련 사안 처리 현황, 학교교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력평가시스템 서버 해킹한 10대 구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0여년 전 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는데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초등학교 교사가 더 이상 교단에 설 수 없게 됐다.24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등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 A씨의 면직 신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면직을 결정했다.A교사는 논란이 불거진 후 이달 중순에 스스로 사직하는 의원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직 적용은 이달 30일자로 이뤄진다. 이번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업무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어 학생들과 다시 마주칠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존경받는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증액 촉구를 위한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국민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지와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국민운동본부는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에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서울역광장까지 행진하는 시민·청소년 행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ODA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우리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청계한빛광장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대국민 비폭력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이 부총리는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과 청계천으로 이동하며 시민 대상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캠페인 내용은 방관의 탈 벗기, 폭력예방 메시지 전달, 사이버폭력 예방·대응 안내서 배포, 홍보대사 ‘아웃사이더’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이다.이 부총리는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보전협회(회장 권한대행 상근부회장 김혜애)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풀로 가치, 같이!’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대상으로 한강수계 수변녹지의 가치와 중요성, 생태복원 방법 등의 이해를 돕는다. 환경보전협회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수풀로 삼회리 일대(경기 가평군 청평면 소재)에서 청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풀로 삼회리 에코티어링 ▲수풀로 메이커(보드게임) ▲수풀로 가치, 같이! 체험 등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생태탐방 및 실습·체험 과정을
첫 공판준비기일 진행공수처 1호 수사 사건공소권 없어 기소는 검찰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재판 일정이 오는 9일 시작된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조 교육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의 핵심내용을 설명하고 피고인이 혐의별로 입장을 나타내 향후 원활한 재판을 위해 유무죄 입증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검찰은 조 교육감과 한씨가 지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에 실질적 대안교육기관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6일 제안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3자 협의체에 함께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이 참여하는 3차 협의체를 꾸려 대안교육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특별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
교육부, 다음 주부터 청소년 백신 접종 속도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교육부 역시 내일부터 수도권 초·중·고교와 비수도권의 과밀·과대학교가 등교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다.19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은 초등학교 등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제한하고 3~6학년 중 2개 학년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 초등학교 밀집도를 6분의 5로 제한, 3~6학년 중 1개 학년만 원격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