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의사단체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의협 간부 중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주 위원장이 처음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주 위원장을 비롯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 회장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 정권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비판하며,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 일을 할 수 없고, 총선 출마 등 정치활동에 제약은 없다.이 연구위원은 지난 1월 8일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통보한 복귀 시한이 29일 하루 남았다. 정부는 29일 직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상대로 고발 조치에 들어갈 태세다.2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28일)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전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선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했던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지난 2021년 10월 윤 대통령이 과거 대검 중수부 시절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이진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날 9시 39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이번 수사는 검찰이 윤석열에 대한 비판 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새로 취임하며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신자용 검찰국장의 빈자리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인연이 깊은 사이다.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4일 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신임 법무부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부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현장에서 검거한 피의자를 조사한 결과, 57년생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이 대표 주변에 있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검찰청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대검을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또 “전국 검찰청에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법무부 ‘尹검찰총장 징계 취소’ 2심 판결에 상고 포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당하게 징계에 관여했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윤 대통령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서울고법 행정1-1부는 19일 오전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징계가 정당하다고 본 1심 판결을 뒤집고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추 전 장관이 징계 절차에 관여한 건 검사징계법상 제척 규정과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나고,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法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취소”… 1심 뒤집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구속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업자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금품을 요구했다는 검찰의 조사결과가 나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지난달 구속기소한 KH부동산중개법인 운영자 이모(68)씨의 공소장에 이 같은 내용을 기재했다.정 회장은 백현동 사업 관련 법인자금 횡령·배임 혐의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성남시 대관 작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 한동훈, 연말 원포인트 교체 가닥(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검찰청의 조직범죄 전담검사들이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이른바 ‘4세대형 조직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원석 검찰총장과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비롯해 검사‧수사관 등 60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4세대 조직범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대검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1990년대 유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검사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손 검사장은 “고발을 사주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고는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손 검사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공수처는 징역 5년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공수처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손 검사장에게 총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공수처는 손 검사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나머지 혐의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분리선고 규정에 따른 것이다.고발 사주 의혹은 총선을 앞둔 2020년 4월 검찰이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라고 당시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정말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14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판사를 탄핵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한다고 했고, 검사 4명을 탄핵한다고 했고, 저에 대해서 탄핵한다고 했다가 발을 뺐다. 오늘은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한다고 했다가 분위기 안 좋으니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연예인 등의 마약 투약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마약을 퇴치하기 위한 각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대검찰청 주관으로 부산에서 개최됐다.대검찰청은 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0차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 개회식을 열였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세계 각국의 마약류 현황, 정보 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ADLOMICO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대검 주관으로 열려왔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공판 대응 방향에 대해 “가담자 전원에게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해 유사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엄정대응 일선기관장 회의’에서 “청년·서민들이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인 전세금을 빼앗는 전세사기는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이 총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 차장,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 서울중앙지검장·수원지검장·인천지검장·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대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것에 대해 검찰이 불허 의견을 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최씨의 보석 신청에 대해 검찰이 의견을 냈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최씨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성남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안모씨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 아시안게임 6회 연속 4강전에 진출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1)이 리버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며 유럽 통산 200호골을 달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전방 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명절 때마다 가족 간 갈등이 증폭돼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고향에서 추석 명절을 쇠고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