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일요일인 14일은 서울에서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김정은 “북중관계 새 장 써내려갈 것”-中자오러지 “더 큰 발전 원해”(원문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재판을 받는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이들 중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이수진·윤건영·부승찬·한병도·이성윤·허종식·박범계·박주민·문진석 당선인이 재판을 받는 중이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운하·차규근 당선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검찰 개혁에 대해 수사와 기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 절차적 위법이 있었다고 인정하고도 법안의 효력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변호사단체들의 비판이 잇달았다.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은 24일 성명을 내고 “헌재 결정은 과정과 절차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도 결과는 정당하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결정이자 궤변으로, 법치주의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전이며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이들은 “헌재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 헌법 정신과 상식과 공정, 그리고 양심에 따라 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규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 조 전 장관, 유 전 장관을 비롯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전임 정부 관계자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상급자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평가되는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 박상혁 전 행정관 등 실무자들에겐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최강한파’를 맞은 주말에도 진보 단체와 보수 단체 시위는 계속됐다. 양 측은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각각 “퇴진이 추모”라는 촛불집회와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맞불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은 17일 오후 3시,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 모여 ‘윤석열, 국힘당, 조선일보 너희가 패륜이다’ 등 갖가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애초 삼각지역 대통령실 앞에서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이를 불허했고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 역
[천지일보=방은 기자]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가 17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가 제시한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은 검찰이 하고 싶은 수사는 직접 하고, 하기 싫은 수사는 경찰에 넘기는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시행령”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가 12일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검찰청법에서 규정된 검사의 직접수사 개시 대상 범죄에 대한 개념을 시행령으로 확대 재정의함으로써 검사에게 사실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정권교체 뒤 강제수사 시작고발 3년 만에 구속영장까지구속영장심사 15일 열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이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에 대해 취소를 지시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본다.앞서 국민의힘
직접수사 제한한 검찰청 관련 대통령령 개편안 의견수렴 착수전문수사부서 부활-검찰총장 승인-형사末부만 수사 폐지 등법무부 “지난 정권서 강화한 장관 권한 내려놓겠다는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일선청의 전담수사부를 부활하는 등의 전 정부에서 제한했던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형사·공판부로 전환됐던 직접수사부서를 전문수사부서로 재편하고, 특정 형사부로 제한됐던 수사 개시 기능을 모든 형사부로 되돌리며, 임시 수사조직 설치 시 법무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총장의 수사 정보와 자료 수집을 담당하는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을 부활해야 한다는 뜻을 국회에 전했다.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수정관실 폐지와 관련해 “대검의 수사 정보수집 부서 폐지는 부패·경제범죄 등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이 형해화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대검 정보수집 부서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조직개편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검수완박·전장연지하철시위 등 적극 목소리 내는 인권변호사 “검수완박, 서민 짓밟을 수도” “이준석 전장연 발언, 나쁘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회에선 이 사람들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저렇게 살다 죽는 것처럼 취급하는 게 너무 화가 났어요.”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가 현재의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다. 김 변호사는 그 자신도 의료사고로 인해 한쪽 눈을 상실한 시각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장애인들을 돕는 인권변호사다. 전국장애인차
박 의장은 국회 본회의 소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에 대해 거듭 신중을 기해 달라”고 공개 서한을 보냈다.이 회장은 27일 변협을 통해 공개 서한을 내고 “졸속입법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결정을 해 주실 것을 청원드린다”고 요청했다.이 회장은 “민주국가에 있어 제도 개혁을 위한 법개정은 그 취지와 내용이 국민에게 어떤 유익이 될 수 있는지 각계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각도에서 충실하게 논의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마저 내팽개쳐”“송치사건 수사도 막아선 안 돼”“박병석 의장이 막아달라” 호소도법학자도 “검찰개혁 오히려 늦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본회의만 남겨둔 가운데 검찰은 허탈한 감정을 쏟아내고 있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 법사위 전체회의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날 안건조정위 의결에 이어 자정을 넘긴 시간에 전체회의가 개의됐는데, 국민의힘의 강력 반발 속 더불어
김오수 비롯 고검장들 총사퇴대검 “중재안, 시기만 늦춰”“마지막까지 부당함 알린다”사상 초유의 지휘부 공백에여론전 적극 가능할지 미지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김 총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다. 또 중도하차한 15번째 검찰총장이 된다.이뿐만 아니라 이성윤
국회, 일단 여야 협상 분위기대검, 오늘 공청회 개최판사·변호사·교수 등 참여일본 검사까지도 의견 낸다전날엔 특별법 등 대안 제시수사·기소에 국민 참여 및법 위반 시 총장 탄핵 등 제안[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관련 법안의 22일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지만, 검찰은 계속 여론전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검에서 ‘검찰 수사기능 폐지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연다.이 공청회엔 검찰청 검사를 비롯
11시간 회의 끝에 입장 발표“억울한 피해자 양산 가능성”“오류 잡을 기회도 없앤다”수사에 국민참여 등 제안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평검사대표회의가 20일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 법안을 강하게 반대했다.앞서 전날 오후 7시 전국 평검사 대표 207명은 서울중앙지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평검사 대표 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 회의에는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42개 지청 대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는 11시간 이어졌고, 전국평검사대표회의가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이날 입장문을 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이끌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1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검증대에 오르고 있다.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정 후보자는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오미
이성윤 등 전원 참석 예정19일엔 전국평검사회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김 총장 사의 표명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이는데 검수완박 법안의 나비효과가 검찰 전체에 뻗치는 모양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