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과거에 여자는 바느질하면 팔자가 세다는 말을 들었다. 고생을 사서 하는 데다 평생 바느질을 놓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들이 잠든 방에서 호롱불을 켜고 밤잠을 줄여가며 바느질하던 게 배고프던 시절 어머니들의 모습이었다.옛말은 틀리지 않은 듯하다. 사회적 기업 ‘바늘한땀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곽경희씨는 수십년째 바느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곽씨는 한복점을 운영해 온 솜씨로 20년째 배냇저고리와 수의를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곽씨가 어머니의 ‘고귀한 노동’과도 같은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공들여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의 쌍용차 인수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 박았다. 사실상 외국계 기업의 쌍용차 인수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달 조건부 인수의향서 받아야...상장폐지 가능성도 쌍용차 인수 가능성 가장 높은 곳은 '쌍방울-KG그룹' 법원에 쌍용차 사전인수의향서 제출 기업 모두 7곳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용원 관리인은 최근 노사가 참여하는 매각 관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외국계 기업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푸드빌 빕스(VIPS)가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은 목동의 랜드마크 41타워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41층에 총 340평 규모로 위치했다. 4면 전체 창문으로 멀리 한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가 압권이다. 들어서는 순간 고급 호텔 분위기의 웰컴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윈도 뷰 프라이빗 단체룸 및 2인 특화 좌석도 마련했다.‘빕스 프리미어’
영국 옥스퍼드대의 개발백신 인간 임상결과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20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올 연말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백신 개발을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올해 혹은 내년이라도 백신을 가질 것이라고 100% 자신한다고 말하는 것은 애석하지만 과장이다. 우리는 아직 그 정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총리는 정부가 개발 중인 백신 두 종류와 대량의 구매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는 그의 발언 중에 ‘올해’에만 초점을 맞추고 ‘올해 안’ 불가능
투자규모 처음보다 958억 늘려정주생활지원금·노후주택 개량 등[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이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5년 연장하고 국비 투자규모는 처음보다 958억원 늘린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변경계획’을 심의·의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종합발전계획이 종료 예정
여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서 박원순 사건 집중 질의김창룡 “공소권이 없다” 조사 어렵다는 입장 되풀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임순영 젠더특보를 20일 밤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 사건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에게 해당 의혹을 어떻게 인지했는지, 이후 박 전 시장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전달했는지 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7월 말까지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에도 주택, 전·월세 가격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들이 7월 내 패키지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 셧다운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 민간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10일부터 오늘(20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묵개(黙介)와 장철(張鐵)의 상(相)’ 전시회를 영상에 담아봤다.다음은 전시회의 주요스토리다.‘고통을 작품에, 어떻게 희망으로 승화시키나’‘백악(白岳)에 떨어진 검은 눈물’‘고통은 희망을 잉태한다’‘상(相): 서로 다른 것이 마주하다’‘하늘이 흘리는 검은 눈물’‘어둠이 내려앉은 백악’‘좁은길도 있다’‘명이대방(明夷待訪): 명이가 방문하기를 기다린다’‘홍타이지는 북한산의 모습을 아버지 누르하치로 생각했다’‘여진족을 만주족으로 바꾸게 된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시가 내부적으로 신고·접수된 성희롱 및 성폭력 상담의 절반을 ‘해당 없음’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성희롱 상담 처리 현황’에 따르면 시는 2013년 성폭력 고충 상담제도 도입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13건의 상담을 접수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7건의 상담은 ‘해당 없음’으로 기각·각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44건만 ‘이행 완료’로 구체적인 조처를 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내규상 성폭력 사건은 신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0일 오후 8시 기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7명이 됐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 수는 1494명으로 늘었다.신규 확진자 17명 중 8명은 강서구 방화1동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총 9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강서구는 이날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을 시행했으며, 시설 이용자·가족·강사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캐딜락이 초대형 프레스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고객 시승 이벤트 ‘A KING FOR A DAY’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SUV의 왕이라고 불리는 에스컬레이드만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럭셔리 품격을 보여주는 주행 및 편의옵션 등을 하루 동안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시승 이벤트는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 한정으로 진행된다.시승 이벤트 당첨 고객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에스컬레이드를 직접 수령하고 익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반납하면 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백영심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성천상은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백 간호사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돕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라는 신념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30년째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중구 소재 아파트 욕실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해 "채수 시료에 대한 현미경 관찰 결과 수돗물에서 이물질 및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 관계자가 침전지를 둘러보는 모습.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안에 깊이 공감”[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및 청와대,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주장”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 인구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행정수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여당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과거 공
서울교육청 “지정 취소 확정 통지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소재 사립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에 교육부가 동의하면서 두 학교가 일반중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 측은 졸속으로 평가됐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20일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의 국제 분야 특성화중(국제중) 운영 성과 평가에 따라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 지정 취소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17일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해 국제중 지정 취소 절차 및 평가 지표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중 전형 적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동의 신청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동의’ 의견을 통보받았으며, 두 학교에 대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를 확정 통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중학교 지정이 취소돼도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특성화중학교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또한 특성화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두 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을 받는 시점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되며, 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0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수신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KBS 수신료 인상과 지상파 중간광고 신설 등에 대해 언급하며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냐고 묻자 한 후보자는 “그렇다”며 “공영방송의 재원 구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그는 “광고를 비롯해 몇 가지 규제 완화만으로는 현재 지상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으로 공영방송의 재원구조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창업 꿈꾸는 청년 위한 푸드 특화 맞춤형 창업교육과정 개설42명 예비창업자 선발해 창업 교육 및 전문 컨설팅 등 제공[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식품·외식산업 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스노우 푸드 랩 1기’는 푸드 특화 맞춤형 창업교육과정으로, 만 39세 이하의 식품 및 외식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42명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이들은 푸드테크, 헬스케어, 복합 공간, 특수 식문화 플랫폼 등의 다양한 창업 주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서울시가 19일 공공민간 실생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시민의 5대 관심사와 47개의 라이프스타일타입을 선보였습니다.SNS에서 드러나는 서울시민의 5대 관심사는 ▲가사생활 ▲자기계발 ▲건강관리 ▲맛집나들이 ▲여가생활입니다.시와 민간은 이 5대 관심사를 ‘혼자 하는지 vs 함께 하는지’ ‘집‧직장 등 근처에 머무르는지 vs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지’를 기준으로 47개 유형으로 세분화했습니다.예를 들어 ‘맛집나들이’에 관심이 있으면서 ‘혼자’ 하는 걸 좋아하는 경우 먹방을 보면서 대리만족하거나 에어프라이어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