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표하기 전에 이미 ‘안보를 이유로 한 수출규제는 무역투자 자유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주요 20개국(G20) 오사카 정상회의 개최를 이틀 앞둔 6월 26일 ‘2019년 연례 불공정무역 보고서’를 통해 안전보장을 이유로 한 수출제한 예외를 쉽게 인정하면 자유무역질서가 ‘형해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보고서는 803쪽에 달하는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보상 이유를 댄 수출제한 문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보고서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모양새다. GM의 한국GM 철수설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최근 GM은 군산 공장 폐쇄를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문가는 여기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정부 산하 산업연구원의 자동차 분야 전문가인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09년 미국 GM 본사의 파산을 예측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GM이 자구책은 내놓지 않고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했다. GM의 호주 철수 사례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이항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소기업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5회를 맞았다. 천지일보는 8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 ‘2017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웰이 IT융복합솔루션부문에서 수상했다.파웰코퍼레이션(대표 강창수)은 반도체 기판과 평판디스플레이의 고정장치인 정전척과 진공척을 비롯해 세라믹 소재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파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무선주파수망 통신, 드론 등의 무선충전 시스템,
일자리 안정 정부 지원금 3조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 방안[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조원 규모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확정 발표한다.기획재정부는 당초 5일에서 9일로 미뤄진 경제장관회의에서 ‘일자리 안정 자금 지원 사업 시행 방안’을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일자리 안정자금은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6470원에서 7530원으로 기존대비 약 16.4%가 오를 예정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긴급히 마
매출 6조3971억원… 기초소재·전지부문, 실적 견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LG화학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26일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7%나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8.6%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LG화학 CFO 정호영 사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LG화학이 해외 계열사 ‘LG Chem (Nanjing) Information & Electronics Materials Co.,Ltd’에 1377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LG화학은 이번 출자는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며, 중국 남경법인의 소형전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출자라고 밝혔다.
“차에서 먹고 자고 하는 ‘카박’도 가능해”차체부터 트렁크까지 평평한 바닥 등 장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파랗고 맑은 하늘과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단풍. 캠핑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별 하늘을 감상하는 등 가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자사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추천했다.르노삼성 QM6는 지난 9월 처음 출시된 가솔린 모델 ‘QM6 GDe’가 한 달간 1426대가 팔렸고 디젤 모델을 포함해 총 2468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의 내수를 이끈 효자 차량이다.
고위급 임원 ‘볼프강 하츠’… 빈터콘 회장 최측근으로 알려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뮌헨지방검찰청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일으킨 폭스바겐·아우디의 고위급 임원 볼프강 하츠(Wolfgang Hatz)를 구속하고 2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독일의 쥐트도이체자이퉁신문과 공영방송 NDR 등을 인용해 뮌헨지방검찰청 안드레아 그라피 검사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볼프강 하츠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아우디 본사의 엔진개발본부장이었고 이후 폭스바겐 본사의 R&D(연구개발본부) 총책임자였다. 그는 디젤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일본 도시바가 28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연합과 도시바메모리 계약을 체결했다.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한미일연합과 도시바메모리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도시바는 오는 10월 24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 총회에서 매각 계획을 보고하고 최종 승인받을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약 2조엔으로, 도시바와 호야(HOYA) 등 일본 기업이 의결권 50%를 확보하기로 했다.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베인캐피
의결권 지분율 15%까지 확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SK하이닉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사업 부문(도시바메모리)에 대한 투자를 공식 결정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금액은 2조엔(약 20조원)이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투자금액은 3950억엔(약 4조원)이다.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메모리 지분 투자를 통해 성장성이 큰 낸드플래시 분야의 사업 및 기술적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우위를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
“멕시코 투자 확대로 매출 증대 노려”내년 하반기 본격 생산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갑을상사그룹의 자동차 부품기업 동국실업이 향후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 현지에 ‘동국 멕시코(DONG KOOK MEXICO S.A. de C.V.)’ 설립 완료와 공장 완공을 앞두고 공격적인 해외투자를 한다고 26일 밝혔다.동국실업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해외 현지법인인 멕시코 법인의 시설투자와 자체 설비 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300억원 유상증자를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회사는 이미 지난 4월 멕시코 누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통상 임금 소송에서 패소한 기아자동차가 수당에 따른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잔업을 전면 중단하고 특근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지난 21일 노조에 발송하고 생산현장에 공고문을 게시했다.기아차는 지난 2013년 주야 2교대 각 10시간을 심야근로를 줄여 8시간+9시간의 주간연속 2교대제로 운영해 오다가 올해부터 30분 잔업을 더해 8+8 체제를 유지해 왔다.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잔업시간은 1조는 10분, 2조는 20분 등 총 30분이 감소하게
디젤 대비 290만원 저렴해…11.7㎞/ℓ 연비·정숙성 등 소비자 호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GDe’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달 1일 출시된 ‘QM6 GDe’는 19일까지 누적 계약 대수 1020대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수 총 618대를 뛰어넘는 수치다.르노삼성은 ‘QM6 GDe’의 인기 비결을 디젤차량보다 290만원 저렴한 경제성과 세단 수
우승자에 G70차량 경품 및 PGA투어 출전권 제공[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와 국내 골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1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 7366야드)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 남자 골프와 국내 골프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역대 최고 상금
8년간 15만대 이상 팔린 파나메라의 2세대 모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고급 스포츠세단 신형 ‘파나메라 4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완전변경 신형 모델인 2세대 ‘파나메라’는 고급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서킷 성능이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 ‘4도어 스포츠 세단’이라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이 차량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파나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판매하며 포르쉐의 고급 스포츠세단 세그먼트 진출을 성공
“유럽 내 최대시장 시작해 글로벌 공략”[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영국에서도 차량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쌍용차는 영국에서 스포츠 대회 후원을 비롯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쌍용차는 향후 3년간 메인스폰서로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하기로 하고 차량을 전시하며, 지난 13일 최종식 대표이사와 영국 대리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4 렉스턴 론칭행사를 진행했다.특히 런
“미국, 소비자가 알도록 ‘리콜 가이드 매뉴얼’ 제작… 국내는 전무”현대차그룹 “박 의원실 주장은 사실과 달라… 미국과 동일해” 반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 4월 국내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엔진 리콜과 관련해 미국에 비해 한국 소비자를 차별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측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미국과 한국이 동일하다”며 반박했다.13일 국회정무위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국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 자료와 국토부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 자료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 후 유럽 첫 무대국내 대형SUV 시장 자신감 바탕 해외진출 시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G4 렉스턴’을 출시하면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12일(현지시간) 쌍용차는 유럽에 출신한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를 유럽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특히 지난 7월 한국의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은 유라시아 대륙 횡단(Trans-Eurasia Trail)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
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 추가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스 ‘I-PACE eTROPHY’ 2018년에 개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가 독일 메세에서 열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재규어 랜드로버는 재규어 I-PACE 레이스 차량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재규어는 고급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로 2018년 출시될 재규어 I-PACE를 기반으로 개발된 I-PACE 레이스카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하고, FIA 포뮬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전기차에 집중 ‘로드맵 E’ 발표“E모빌리티 위해 200억유로, 한화 27.2조원 이상 투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폭스바겐그룹이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회장은 2030년에는 자사 그룹의 전체 차량들을 전기화를 세계 최초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로드맵 E에 대해 “단순히 향후 의도에 대한 모호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