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김누리 기자] 역대급 세수 부족을 기록한 지난해,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 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7천억원(3.0%) 증가했다. 이는 법인세(-23조 2천억원), 양도소득세(-14조 7천억원), 부가가치세(-7조 9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원) 등 대체로 수입이 감소해 세수 펑크를 기록했지만 유독 근로소득세는 증가한 것이다. 총 국세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으로 약 17.2%로 파악됐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들어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서울외환시장 정보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는 직전일 대비 0.7월 내린 1339.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난해를 1288.0원에 마감한 원·달러의 올해 상승폭은 51.0원이다. 14거래일 동안 하락한 날은 4일 가량이다.환율이 계속 오르는 것은 지난해 말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반면 올해 들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는 데 있다. 지난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 됐다는 해석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상재해로 올해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보다 대폭 오른 가운데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도 작년보다 평균 20~30% 올랐다. 최대 60가 뛴 가격의 과일세트 선물도 등장했다.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선물 가격이 대폭 올랐다. 특히 지난해 기상재해로 수급난을 겪은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10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소매가격을 살펴보면 사과(후지·10개)는 2만 9000원, 배(신고·10개)는 3만 3000원 정도로 각각 전년보다 29.4%와 26.9%
출시 60년 라면 수출액 9억 5천만 달러9년째 증가… 해외 생산 미포함 규모 더 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K-푸드’ 선봉으로 평가되는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가까워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7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9억 5200만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치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업체의 규모는 빠져 있어 실제 판매되는 양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수출액은 이미 10월 수출액이 7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기록 최대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2주부터 연속 1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30일 자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5.9원 하락한 L당 1582.6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9.4원 하락한 1500.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5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591.4원를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471.1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
[속보] 국토부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 2020년 수준 하향 조절 예정”
[속보] 국토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원점 재검토
김주현 “관행적 불법행위 한국 신뢰도 떨어뜨려중장기적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더 도움 될 것”[천지일보=강수경, 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 잇달아 철근 누락이 발생하면서 LH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 199건이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으로 2020년까지는 수천 건 수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우려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자금 인출 규모는 지난 목요일에 비해 금요일 1조원가량 줄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일 처음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중도 해지 고객들의 재예치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7일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하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브리핑을 갖고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했다.한국 첫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이날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목표 고도인 550㎞ 궤도에 8기의 실용위성을 모두 올리는 데 성공했다.이 장관은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소형 위성 2호가 안착해 남극기지와 수신이 닿았다고 밝혔다. 또 큐브위성 7기도 정상적으로 분리 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도요샛 1기는 사출 성공여부 확인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장관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로봇‧수소‧차세대원전 등 미래협력 강화에 나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한미 양국 간 첨단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기관 대표 45명이 참석하는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 23건의 MOU가 체결됐다. 분야별로는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항공‧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10건과 수소‧원전‧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 13건 협력이 포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국
한미, 우주탐사 공동의향서 서명[천지일보=강수경, 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메릴렌드주 NASA 고다드 우주센터(GSFC)를 방문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안내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양국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 세계인에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당정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키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방미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피해자 단체들은 당정에 보증금 채권 공공매입을 요구하고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출국 전날인 23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방미 기간 중의 안보·민생 관련 현안을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의 조세수입이 꾸준히 늘면서 조세부담률과 국민부담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ECD 회원국 평균 조세부담률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증가 속도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 대한민국 조세’에 따르면 2010년 17.2%이었던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2021년 기준 22.1%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21년 OECD 회원국 38개국의 평균 조세부담률 25.0% 및 G7 평균 25.7%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한편 우리
정부 내수 대책 방안 논의 중이르면 이달 말 지원안 나올듯[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모든 형태의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3년 만의 봄을 맞아 이르면 이달 말 내수 소비 촉진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관광과 서비스업 등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스마트 지원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12일 관련 업계와 정부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가 이달 말 발표를 목표로 내수 진작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논의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검토 중이며, 국내 관
2023년 한국경제의 도전 세계사로 살펴보는 한국경제 근현대사 격동기에 발전 이뤄 위기 속 ‘기회’ 만들었던 기업 지도자‧기업가 한몸으로 움직여 내년 경기침체 적색등 켜졌는데 사분오열된 한국경제 구성원들 국가지도력‧기업‧노동자 협심해야 [핵심요약] ◆4차 산업혁명, 한국경제 현주소 한국경제는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자리에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무인 자동차, 로봇, 우주항공 등 실제로 메타버스 시대에 진입하는 초기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지,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준비해
“올 겨울 수급엔 큰 어려움 없을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전력수요가 역대 동절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최대전력수요는 9만 1710MW(메가와트)를 기록해 작년에 기록한 동계 최대전력 기록(9만 708MW)보다 1002MW를 넘어섰다. 전력 공급 예비력(예비전력)은 1만 2118MW, 공급예비율은 13.2%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및 예비전력율을 살펴보면 조사기간 전력 수요량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천지일보=강수경, 이우혁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자 화물연대가 삭발 농성 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오는 30일과 내달 2일 줄줄이 파업을 예고해 물류‧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총파업 관련 2차 면담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1차 면담에서 양측의 입장 차를 확인한 이후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되려 강대강으로 상황이 악화된 모양새다. 1차 면담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과세인원 5년 동안 3.6배 늘어 금투세는 10배 증가한 15만명 [천지일보=강수경, 김현진 기자] 이달 22일경 시작되는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보는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추산 약 120만명이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 대상자도 현재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정부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주관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규모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7년 과세 인원 33만 2000명의 약 3.6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