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봉화의 봉화시장과 경주의 불국장·외동장으로, 총사업비 21억 원(봉화시장 12억 원, 경주 불국장·외동장 9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도는 ‘재미있는 시장이야기’, ‘오일장 상인의 삶’ ‘우리 장의 명물’, ‘상인 문화탐방’ ’1일 DJ 상인 DJ 1분 발언대‘ ’시장벽화 그리기’ 등의 문화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70여년의 역사 지닌 시장 ‘무침회’로 명성 날리기도 다양한 품목 가득한 5일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대구 불로시장에는 전통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재래시장 특유의 투박한 인정미가 있으며 각박한 세상 속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 시장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조성돼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옛 모습 그대로… 도심 속 5일장 체험 불로전통시장은 7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30년대에는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의 양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경상북도 의회가 15일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업무보고와 함께 도정 전반에 대한 현지 확인 활동을 전개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향후 개발 프로젝트·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물가상승, 대형마트·SSM(기업형수퍼마켓)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주 전통시장을 방문해 중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6일에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안정된 세수 확보를 위해 경북도 성주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5일부터 이틀간 도정 주요
총 1만 330명 뽑아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총 1만 33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36명 증가한 수치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8053명과 소방직 등 특정직 1543명, 기능직 190명, 별정직 14명, 계약직 530명이다. 일반직은 지난해 7748명에 비해 305명(3.9%) 늘었다. 이는 지난 2008년(9309명) 이후 최대 규모다. 일반직의 직급별로는 9급이 행정직 5098명, 기술직 2438명 등 7536명이고 7급 331명, 연구·지도직 1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설 연휴에는 졸음운전으로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등 차량 단독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화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3년간 290만 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에는 차량 단독 사고가 평일 대비 72.2% 급증했다. 차량 단독 사고란 다른 차나 사람과 부딪치지 않았으나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아 자기 차가 훼손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년간 설 연휴에만 148명이 숨지고 5만 4000명이 다쳤다. 하루 평균 4018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빅3’ 브랜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격을 부풀렸는지, 대리점과의 계약에서 지위를 남용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혐의가 인정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징금 처분과 시정명령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장 특성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 융합, 매출 올라[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전통시장의 변신은 무죄다. 전통시장들이 낡고 허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2011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시장 9곳이 참석해 각 시장의 특징과 장점들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제주지역의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과 울산의 남창 옹기종기시장, 충남의 온양온천시장은 “두 차례 연속 선정된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 중구청이 문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문전성시 프로젝트’로 탄생한 방천시장을 사진으로 들여다봤다.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은 여느 시장과 달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볼거리가 매우 풍부한 편이다. 시장이라는 틀 안에 예술적 요소가 가미됐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언제부터 예술이 가미된 곳으로 변화한 걸까. 이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구청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문전성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것이다. 방천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칠성시장,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3대 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러나 인근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상
“이젠 장사가 제법된다는데...”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전통시장 기획을 진행 하던 중 전통시장 상인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사연이 전해졌다. 간이 좋지 않아 거동조차 불편했던 밀양시장 찻집 상인 故 강두봉 씨는 지난 6월 자신의 가게를 살리고 밀양시장을 되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아내의 손을 잡고 ‘상인대학’에 입학했다.그리고 누구보다 묵묵히 자신의 몸과 싸워가며 상인대학 수업을 받았다.자신을 이기며 교육에 임하는 강 씨 부부는 교육생 전체에 귀감이 됐다. 그러나 강 씨의 열정이 무리가 된 것인지, 강 씨는 그토록 원하던 활성화된 점포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뒤 3개월 동안 유럽 수입차 판매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유럽 수입차는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 7월 부터 9월까지 3달 동안 신규 등록 실적이 2만 1190대로 지난해 동기간 기간(1만 6621대) 대비 27.4% 늘었다. 국가별 판매 증가율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를 보유한 독일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는 이 기간에 1만 8602대가 팔려 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보다 이른 다음 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SK텔레콤 950만 명, KT 632만 명, LG유플러스 301만 명으로 총 1883만 명이다. 2000만 명까지 약 120만 명 남았다. 3사는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하루에 총 4∼5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추세라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안엔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속도가 더 빨라진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속도 개선 기술을 대용량 서버에 적용해 3G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의 결과가 이달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패킷 크기 경량화와 푸시 시스템 구조 최적화, 백엔드 시스템 성능 개선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하루 6억 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으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로 팽팽하게 맞서온 위례신도시 군부대 토지보상 문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개월째 표류하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오는 11월 중 시작될 전망이다. 28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이지송 LH 사장과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27일 LH 분당 사옥에서 만나 위례신도시 보상평가 방식과 대체 골프장 이전 등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토지보상 평가 방식에 대해 국방부는 군 시설의 ‘시가 보상원칙’을 앞세워 국방부와 LH가 각각 1곳의 감정평가법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훈 의원(한나라당)이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은 412억 41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등수별로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이 255억 2600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금의 61.9%를 차지했다. 이는 5등 당첨금이 5000원에 불과해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4등 미수령액이 63억 800만 원, 1등 62억 3900만 원, 3등 16억 6400만 원, 2등은 15억 400만 원이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ECB가 금리를 올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ECB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0.25%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오는 10월이나 연말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프랑스의 대표적 명품 브랜드 샤넬이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샤넬 관계자는 18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관세 철폐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샤넬은 제품의 생산 및 선적지가 모두 EU 국가인 프랑스여서 이번 FTA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 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발효된 한-EU FTA는 유럽산 의류(13%)와 구두(13%), 가죽가방(8%)에 부과되던 관세를 즉시 철폐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샤넬의 대표적 상품인 클래식 캐비어 미
미니밴 ‘시에나’·신형 ‘캠리’ 등 판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토요타가 내년까지 한국 시장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신차 3∼4종을 투입한다. 한국토요타 고위 관계자는 22일 침체에 빠진 국내 시장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도요타 브랜드의 신차 3∼4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들여올 신차는 7인승 미니밴 ‘시에나(Sienna)’와 신형 ‘캠리’ 외에 크로스오버차량(CUV) ‘벤자(Venza)’ 중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Highlander)’가 검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외교통상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한글본의 번역 오류를 재검독한 결과 본문에서 296건의 오류를 발견, 정정했다”고 3일 밝혔다.외교부는 2008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협정문 한글본에서 번역 오류를 발견해 지난달 재검독 작업을 진행했다.협정문 한글본문에서 발견된 유형별 오류는 잘못된 번역 166건, 잘못된 맞춤법 9건, 번역 누락 65건, 번역 첨가 18건, 일관성 결여 25건, 고유명사 표기 오류 13건 등이다.외교부 최석영 FTA교섭대표는 “전담조직의 부재와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호주 시장에서 6년 넘게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호주 언론들은 호주자동차 시장 신차 판매 순위 1위를 고수하던 토요타가 2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토요타차는 지난달 홀덴자동차보다 약 100대 적게 신차를 판매하면서 2005년 3월부터 고수해오던 점유율 1위의 자리를 홀덴차에게 내줬다.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홀덴차는 호주 현지 실정에 맞게 개발한 소형 승용차 ‘크루즈’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 실적에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