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삼표시멘트,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지속가능한 미래 디자인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2020년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2021년 ‘미래 도시(Future City)’에 이어 현대차그룹과 RISD의 3번째 협업이다.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4개의 창의적인 팀은 각각 다른 시각과 기술을 활용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현대차그룹과 함께 연구를 추진하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입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올해 1월 취임 첫 일성이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이어 그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이전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K-바이오 글로벌 영토 확장향후 5년간 6조원 투자 계획[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첫 신약 개발로 대한민국 제약사 첫 페이지를 쓴 SK그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또 하나의 ‘K-바이오’ 역사를 일궈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면서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3번째 국가가 됐다.30일 S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신청 및 지급이 3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손실보상 신속보상 대상 중 수령액이 확정된 63만개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신청을 받는다.오는 7월 11일부터는 사업장 소재지 내 시·군·구청에 마련된 전용 창구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이때부터는 10일간 ‘홀짝제’가 시행된다.올해 시작부터 3월 31일까지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9일로 취임 4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클린테크(Clean Tech)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들은 최근 석유화학 사업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에서 바이오 소재,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클린테크는 탈탄소와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과 같이 기업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로, 오염 원인을 근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면서 8번째 경영 복귀 시도를 이어갔으나 또 좌절됐다.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안,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회사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대한상의 ‘제2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 개최전문가들 “전기요금 정상화 시급… 합리적 요금 체계 필요”[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변하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탄소
원전 산업 협력 기반한 반도체·전기차 등 협력 확대한국 기업·기관 등 양국간 총 10개 분야 MOU 체결[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체코를 방문 중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 정부·정치권의 주요 고위 인사를 만나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산업부는 이창양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양국 간 원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경쟁력 복원 등 원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및 고발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으며, 고발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마사회였다.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을 대상으로 지난해 임직원 징계처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650건의 징계처분과 15건의 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재심처분 등을 반영해 올해 1분기 공시를 기준으로 2020년과 지난해 이뤄진 징계·고발 내용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케미칼이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산화탄소(CO₂) 포집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분야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12개 기관 중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과제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₂ 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으로 하루 100t(톤) 이상의 CO₂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연간 100만t급 상용화
경총 회장단 만나 간담회“과도한 임금인상 자제해야”“규제개혁 제1과제로 추진”[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달라”고 경영계에 요구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위한 쇄신 계획 발표관련 직원 4명 인사위원회 개최 징계 예정[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가 ‘성 윤리 위반행위 ZERO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성윤리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게 포스코의 입장이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최근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담은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발송
경총 ‘추경호 부총리 초청 간담회’ 개최삼성·SK·현대차·LG 등 기업인 대거 참석[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계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인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춰섰던 국제 여객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선다.대한항공은 오는 9월까지 여객 공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으로 회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늘리고, 화물전용 여객기를 다시 여객기로 돌리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직원들의 업무 복귀와 교육지원, 신규 채용도 추진한다.7~8월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 증대에 나선다. 현재 대한항공의 6월
▲이호남씨 별세, 여은주(GS스포츠 대표이사 겸 GS 홍보담당 부사장)씨 모친상 = 27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 구민장례식장 4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김해공원묘원. ☎ 051-416-000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불거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여직원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 위반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 입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동부는 27일 보도자료에서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해 경찰과 긴밀한 조사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노동부) 포항지청에서 직권조사 중”이라고 전했다.남녀고용평등법은 고용 측면에서 남녀의 평등한 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된다.한국전력공사는 올 3분기(7~9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5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4인 가구 기준(월평균 사용량 307㎾h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인상되는 것이다.애초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33.6원 인상해야 한다고 산정했다. 하지만 연료비 조정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총수와 현대가(家)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정 회장의 1남 2녀 중 장녀인 정진희(25)씨는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곳은 정 회장 부부가 27년 전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재계에 따르면 진희씨는 미국 동부의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뒤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랑인 김지호씨(27)는 김덕중 전 교육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금리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주보원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 겸 금속열처리조합장 등 19개 업종의 협동조합·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5년간 최저임금이 41.6% 인상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