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4대 그룹 영업이익이 1년 새 65% 이상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변동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4대 그룹이 공정위에 제출한 국내 계열사 현황 중 이달 19일까지 감사보고서 또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6개 기업이다. 영업이익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이번 조사 대상 4대 그룹에 포함된 국내 계열사 306곳의 지난해 영업이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어획량이 급감한 생물 갈치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갈치를 많이 잡는 제주에서 어획량이 급감하자 산지 가격과 소매가격이 뛴 것이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국산 냉장 갈치 1마리(대)는 이달 평균 가격이 1만 9352원으로 지난 1월(1만 4306원)보다 5000원 넘게 올랐다.이달 셋째 주 평균 가격은 1만 8891원으로 평년(1만 4269원) 대비 32%(4622원) 비싼 수준이다. 전통시장 가격은 1만 7800원이며 유통업체 가격은 2만 1800원으로 2만원을 훌쩍 넘었다.중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지난해 8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Egmont)’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직원은 감소한 반면 임원이 늘면서 임원 1인당 직원 수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유통 등 업종에서 직원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임원은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기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전문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꿀 브랜드 ‘에그몬트’의 마누카 꿀 제품 11종을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100% 천연 벌꿀로 1년 중 겨울부터 늦봄 사이 특정 짧은 기간만 꽃이 피어 채집량이 적은 만큼 높은 희소 가치를 지닌다.또한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을 비롯해 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이마트는 오는 2월 15일까지 명절 간편식 대표 주자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들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행사 대상 품목은 떡국떡, 사골 육수, 모듬전, 오색꼬지전, 동태전, 찹쌀식혜 등 간편 먹거리부터 참기름, 부침가루 등 총 50여종 상품이 포함됐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 2023년 설 명절 대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부동산이 지난해 4만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60% 급증한 수치다. 고금리로 대출 부담이 커졌고, 부동산시장도 침체된 결과로 풀이된다.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 5614건이다. 이는 전년보다 61%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12만 4253건) 이후 9년 만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4일 ‘2023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액이 10조 8569억원(18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5% 감소한 규모다.부문별로 기업공개(IPO)는 119건, 3조 5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건 늘고 9조 7518억원(73%) 줄었다. 이는 기업의 상장 일정 지연으로 건단 평균 공모규모가 302억원으로 전년(1161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 금융권이 금융소비자들에게 2조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7조 9138억원의 숨은 금융자산 중 2조 378억원(11.4%)이 환급됐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 모든 금융권이 참여했다.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이외에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의 확보,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규모는 지난해 5594억원보다 173억원(약 3%) 감소한 5421억원으로 책정됐다.과기정통부는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바이오 전략기술·유망기술 확보 및 디지털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1천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5대 은행으로 접수된 홍콩 ELS 관련 소비자 민원이 1천건 넘게 빗발치고 있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의 원금 손실은 총 1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부터 첫 손실 확정이 이뤄진 만큼 12일까지 불과 닷새 만에 손실이 1천억원을 넘은 셈이다.이 기간 만기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CU, 큐브 스테이크 정육 상품 확대… 1인 가구 장보기 겨냥CU가 1인 가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소용량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정육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고물가에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식재료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또 식재료의 매출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 30대가 견인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연령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2만 4095대(60대, 18만 522대, 70대 4만 3573대)로, 30대의 등록 대수 19만 5182대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30대의 올해 월평균 신차 등록 대수는 1만 7743대꼴로 12월에도 동일하게 판매하더라고 60∼70대의 신차 판매 대수를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68만여대를 판매하며 성장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가 지난달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질주했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 홀로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국내외에서 68만 44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5만 5532대) 대비 4.4%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6만 557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34만 8280대) 대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달 전국에 신축 아파트가 5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11월보다 35% 많은 물량이다. 특히 지방분양시장도 살아나면서 지방 물량도 2만 6천여가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청약열기는 살아나고 있지만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불안요소가 있어 청약에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6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2만 3987가구, 지방 2만 5957가구, 총 56개 단지 4만 9944가구다. 이는 지난해 11월(3만 6922가구)보다 35% 많다.수도권에선 ▲경기 1만 4868가구 ▲인천 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기준 매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엎어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다.현대차는 2023년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3조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518억원) 대비 146.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조 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054억원)보다 8.7%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의 2분기 대비는 각각 9.8%, 3% 감소했다.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3년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3조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518억원) 대비 146.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조 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054억원)보다 8.7%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의 2분기 대비는 각각 9.8%, 3% 감소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1조 6524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4605억원) 대비 8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조 3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4조 39억원)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3분기 국제선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의 85%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국적사 국제선 노선 이용객 수는 총 1287만 2321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분기(1515만 518명)의 85% 수준을 회복한 수다. 작년 3분기(372만명)와 비교하면 3.5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적사들의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66%였다.항공업계는 ‘항공 최대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저비용항공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여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올해 4분기엔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1.51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4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1.448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벼 재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망됐다.통계청은 6일 발표한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 4천t(톤)으로 지난해(376만 4천t)보다 2.1%(8만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재배면적이 70만 8041㏊(헥타르: 1만㎡)로 작년보다 2.6%(1만 9013㏊)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5년 이후 역대 가장 작다.재배면적은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