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42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39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 2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조 6906억원)보다 10.6%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38.9%, 7.7%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을 제외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자동차 판매는 76만 515대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 7845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813억원) 등 일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에쓰오일이 2024년 1분기 매출 9조 3085억원,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2.5%, -11.9%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26일 공개했다.에쓰오일의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평균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9조 3085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 문의 이익 개선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 4541억원과 순이익 1662억원을 기록했다.2024년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다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저도 건설사에 다니지만 집값이 정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계도 살아날 텐데, 현재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어 보입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가 겪는 고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침체는 건설 경기로 이어졌고, 현재는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고금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공사비 인상 등 악재와 겹쳐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을 떨쳐내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더해 낸드플래시 시황도 회복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 40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4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은 1조 9170억원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플러스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내수가 크게 반등했다.한국은행은 25일 ‘2024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통해 우리나라 1분기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실질 GDP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GDP는 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해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신꾸’ 트렌드에 잘파 인기 액세서리 든 ‘토이음료’ 출시토이캔디, 스포츠 포토카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새로운 수집 문화 트렌드를 리딩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또 한 번 기존에 없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잘파세대의 인기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신규 형태의 상품으로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돼 있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에서 고령화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년 시니어의 일자리 만드는 연구와 노력, 그리고 ‘시니어벤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현대·LG·GS 등 굴지의 기업들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 고령화에 따른 노후 문제에 대해 ‘시니어벤처’라는 해법을 내놓으며 이를 실제 행동에 옮기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홍재기 ㈔시니어벤처협회 협회장이다.홍 협회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100세 시대’에 맞춘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역할론을 제시했다. 그는 “옛날과 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흑자를 기록했다.KGM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판매 2만 9326대 ▲매출 1조 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1분기 흑자는 지난 2016년 1분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중소기업 자금 상황 및 리스크 등 금융 분야 애로 사항을 점검·논의하는 협의체를 가동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협의체는 중소기업 자금 상황과 재무 상태 등을 살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적시에 하기 위해 꾸려졌다.김 위원장은 “최근 중소기업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은 커지면서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다”며 “아직 연체율 등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5천건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2일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을 통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가 72만 606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한 규모다.부문별로 금융 민원은 9만 3842건으로 전년보다 6729건(7.7%) 늘었다. 금융상담은 34만 9190건으로 1만 7027건(4.6%) 감소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 3029건으로 1만 5769건(5.9%) 증가했다.금융권역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 문제에 대응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서 재생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농촌(New Ruralism 2024) 패러다임’을 통해 농촌을 ‘국민 누구나 살고, 일하고, 쉬는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거쳐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중장기 전략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139개 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약 1조 2465억원이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5007억원)과 KT(5010억원)가 5000억원 벽을 넘어서고, LG유플러스는 24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대로라면 SK텔레콤과 KT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1%, 1.0%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5.9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 안성시가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이 늘면서 지난달 폐업 건설업체 수도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10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름값이 3주 연속 오름세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95.1원이다. 이는 전주 대비 21.8원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1701.6원을 기록해 작년 11월 10일(1703.1원) 이후 5개월여 만에 1700원대에 진입했다.지역별 가격을 보면 제주가 1776.2원으로 최고가였고, 대구가 1665.3원으로 최저가였다. 업체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04.0원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가하자 한국 증시가 장중 2500선까지 밀리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인데, 2550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 80p 이상, 코스닥은 3.52%, 30p 가까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께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새벽을 틈타 이란 본토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과 달러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8일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를 통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이 ▲미국 달러 83.1% ▲유로화 6.8% ▲원화 2.8% ▲엔화 2.3% ▲위안화 1.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비중은 달러가 2.0%p 줄었고, 원화는 0.5%p 올랐다. 유로화의 경우 1년 전보다 1.0%p 늘었고, 엔화와 위안화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수입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0.6% ▲원화 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농촌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 9천명으로 전년(216만 6천명)에 비해 3.5%(7만 7천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9년(224만 5천명)에 비해서는 15만 4천명 감소했다. 올해를 지나면 농가인구도 200만명선을 지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농가 수는 99만 9천가구로 전년 대비 2.3%(2만 4천가구) 감소했다. 여기에 65세 이상 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한때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 9983달러(8307만원)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했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사상 최고가였던 7만 3797달러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15%를 넘었다.앞서 관련 업계에선 오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