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상 첫 한미일 재무당국자 회의가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중동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한미일 3국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한미일 정상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개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29일 향년 89세로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에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도 이날 영결식에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다음 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이날 빈소에는 오전 9시 20분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가장 먼저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시대를 앞서간 진정한 기업가이자 통찰력 있는 리더”라고 추모했다.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홈페이지에 올린 추모의 글에서 “힘든 시기마다 경영 선구자 ‘조석래’, 민간 외교관 ‘조석래’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조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2007∼2011년)을 맡은 당시 전경련 부회장(2005∼2017년)으로 함께 활동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아 5분 정도 머무른 뒤 빈소를 떠났다. 빈소 내에선 조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향년 89세에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로켓프레시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쿠팡이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만을 위한 대표적인 혜택 중 하나로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가 행사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1일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 대한상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 회장과 윤 회장이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 임금수준이 일본을 넘어섰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욱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규모는 커졌지만 내부적으론 근로자들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상황이다. 한국의 대기업 중심 경제성장과 일본의 ‘역성장’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은 2002년 일본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가 2022년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머리를 맞댄다.OK금융그룹이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가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윤 회장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설립된 경제단체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회원으로 해 일본 측 파트너 기관인 일한경제협회 및 일본 각 지역 경제단체와 손잡고 양국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 외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한일 양국간의 무역·산업·기술협력 등의 경제교류를 촉진키 위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이 14분기 연속 위험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p로 집계됐다.신용 갭이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비율이 장기 추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부채 위험 평가 지표다. 민간신용 비율의 상승 속도가 과거 추세보다 빠를수록 갭이 벌어진다.통상적으로 BIS는 신용 갭이 10%p를 초과하면 ‘경보’ 단계, 2~10%p면 ‘주의’ 단계, 2%p 미만이면 ‘보통’ 단계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쇼핑의 합작법인 ‘한국에스티엘㈜’이 ‘사만사타바사 재팬’과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 ‘STYLE(SAMANTHA THAVASA Your Limited Edition)’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스티엘은 롯데쇼핑과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의 합작법인이다.‘STYLE’의 한정판 컬렉션은 오는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사만사타바사 매장에서 사전 판매한다.이번 프로젝트는2023년부터 상품 기획과 개발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국의 스타일을 분석해 사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이 투자 회사의 주주총회(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감소는 4년래(來) 처음이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0∼2023년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기업의 주주총회를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2022년(624곳)보다 3.7% 감소한 601곳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참여한 주총은 전년(717회) 대비 5.2% 감소한 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내용이 골자인 대륙붕 7광구 협정의 종료 시한이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다.이를 대비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지만, 반면 윤석열 정부는 미온적이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라 주목된다.과거사 문제 등을 대하는 그간의 행태를 볼 때 7광구 개발 문제도 친일 편향적인 논리를 개발해 내는 게 아니냐는 걱정마저 나오고 있다.◆日정부, 대응 움직임 본격화하나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9일 무소속 오가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맡고 있는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차기 회장에는 윤진식 전(前)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천됐다.13일 무협 따르면 이날 구 회장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무협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고,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구 회장은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이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만 2세 남자아이가 가습기 선을 건들이자 식탁 위에 있던 가습기가 떨어지면서 뜨거운 물에 의해 우측 무릎과 발등에 화상을 입었다.겨울철 실내 습도조절과 호흡기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제품이 넘어졌을 때 뜨거운 물이 유출돼 화상 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10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열식 가습기 관련 화상 사례는 총 92건이다. 이 중 77.2%(7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팔도, 40주년 맞은 팔도비빔면 봄한정판 출시… 누적 판매량 18억개팔도가 ‘팔도비빔면 봄에디션(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개 한정 출시한다.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를 끌었다. 누적 판매량은 18억개에 이른다.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이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 산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 OK배정장학생들이 재외동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OKIS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키 위해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멘토링은 이달 15~19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OKIS, 이하 ‘금강학교’)’에서 실시되며 OK배정장학생 27명이 멘토로 참여한다.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OK금융그룹 본사에서 멘토링 발대식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우대꽃갈비에 중동 디저트까지… 마켓컬리, 이색 설 선물세트 출시컬리가 ‘설 얼리버드’ 기획전을 오픈하며 미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색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먼저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마니아에게 선물하기 좋은 ‘딸기 혼합세트’를 선보였다. 국내 재배 농가가 적어 쉽게 만날 수 없는 설화 딸기와 금실, 비타베리 중 1종과 친숙한 품종인 설향 딸기가 한 팩씩 담겨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한 번에 두 가지 딸기를 번갈아 먹어보며 취향에 맞는 딸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방문하며 글로벌 광폭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8~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AI(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Sunrun)’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