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은행 연쇄 부실 우려금리 인상에 이자부담도 동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3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조치가 종료된다. 그러나 해당 조치가 1년 6개월 만에 100만건을 훌쩍 넘어서면서 자칫 자영업자와 은행이 연쇄 부실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을 미뤄주는 제도가 시작된 작년 4월 이후 올해 10월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작년 4월부터 시행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이 1년 6개월 만에 100만건을 넘었다.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6개월 단위로 3차례 연장됐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연기 제도가 시작된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10월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약 106만건에 달했다.일시상환 대출의
첫 주 5부제 시행[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상회복 특별융자’ 온라인 신청이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상공인에게 1%의 초저금리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대출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표자 주빈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끝자리가 1·6이면 29일, 2·7이면 30일, 3·8이면 1일, 4·9면 2일, 5·0이면 3일에 각각
전경련, 산업 경쟁력 위한 차기 정부 정책과제 발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위해 컨트롤타워를 민관합동으로 확대·개편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기정부 정책과제’를 통해 15개 과제를 제시했다.◆“공급망 조사 확대 및 컨트롤타워 개편해야”정부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 위주 품목을 선정하고 모니터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격화로 국내 글로벌 밸류 체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경제·산업 필
제외 업종 저금리 대출·매출 지원안 등 검토초과세수 10조원+α 예상손실보상 확충·국가채무 상환 등에 활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이달 중순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숙박·전시 업종 등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한다. 재원은 10조원 이상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로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현금지원은 불가하다는 방침이다.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큰 소상공인 중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 중이다.기재부는 이달 중순
30일까지 ‘홀짝제’ 운영… 오전 8시 신청시작첫 사흘간, 오후 4시 전 신청 시 당일 지급돼내달 3일부터 오프라인 손실보상 신청도 가능소상공인 사업장 80만곳, 2조 4000억원 지급[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손실보상 신청이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손실보상 신청 대상자는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온라인상으로 별도 서류 없이 신청을 할 수 있다.대상은 지난 7월
작년부터 피해 엄청 컸는데올해 3분기 피해만 소급적용예비비·추경 검토 계획없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분기동안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확정되면서 정부가 손실보상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3분기 손실보상 규모가 커진 만큼 전용할 수 있는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과 기금 여유 재원으로 2조원 정도를 검토 중이다.그러나 그 이전에 피해를 본 것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그 지원규모도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기에 지금껏 기다렸던 자영업자들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보상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제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손실을 본 소상공인 및 소기업에 손실액의 80%를 보상하기로 했다.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8일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이같이 의결·행정예고했다.손실보상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 중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감염예방법에 따른 집합 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경영상 손실이 발생한 사업자다. 구체적으로는 집합 금지 대상이었던 유흥주점을 포함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활고를 겪는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영업종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거리두기 재연장을 발표한 방역당국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며 “20일 총궐기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방역당국이 이제라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하루를 버티는 것이 버거운 자영업주들의 위태한 환경에 대한 고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자영업종의
文 “코로나 가장 안전한 나라로”자영업자 경영난에 극단적 선택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50만명 증발洪, 취업자 51만명 증가한 것만 부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서울 마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와 전남 여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과 생활고를 도저히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영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지는 일이 발생하자 이들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들 지원에 다소 소극적이던 정부와 여당은 그제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을 마
백신 접종률 늘리며 전환 태세유럽·美 스포츠 관중 함께 즐겨日 작년부터 시행, 韓과 대조국내 접종완료 OECD 최하위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는 국가가 14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일본은 작년부터 일찍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하며 다른 일반적인 병증처럼 간주하는 것)’로 전환했고, 많은 주요 국가들이 백신접종률을 높이면서 빠르게 방역과 생활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경제적인 충격을 줄이고 있다.반면
4단계 한달간 연장, 접종완료 한정 완화18~49세는 사실상 인원제한“눈 가리고 아웅, 생색내기”실효성 없어 뿔난 소상공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의 방역조치 결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뿔이 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천명대 후반에서 2천명 사이를 오가며 줄지 않자 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다만 정부는 카페·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1시간 늘렸고,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했다. 단서는 2차까지
방역 강화에도 확진자는 여전폐업하는 자영업자 늘어나손실보상·방역 예산은 적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은 채 여전히 2천명 안팎에 달하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점점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시간·인원·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공존, 곧 다른 일반적인 병증과 비슷하게 간주하는 것)’ 방식으로 바꾸자고 줄기차게 외쳐왔는데, 정부에도 조금 변화가 감지됐다.그러나 시행되려면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자영업자들의 절망
“코로나19 여파에 고용회복 더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그치며 39년 만에 최저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자영업자는 558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2763만 7000명의 20.19%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수는 고용인원이 있는 자영업과 1인기업 등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합계다.자영업자의 비중이 떨어진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소상공인 체감BSI, 전월대비 20p 급락[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졌다. 체감경기는 전월보다 20p 급락했다.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32.8로 전월보다 20.8p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최저치다.소상공인 체감 BSI는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이고, 높으면 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위 12%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 국민 8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는 내용을 포함한 추가경정(추경)안이 통과됐다.추경안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대상은 고소득자를 제외한 약 88%, 지급액은 이전과 같은 1인당 25만원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상한선은 2000만원으로 높아졌다.그렇다면 나는 재난지원금을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천지일보가 간단하게 정리해봤다.◆집합금지 소상공인, 최대 3150만원+α(알파) 지원확정
윤호중·김기현 원내대표 재난지원금 회동기재부 난색, 기존 예산 삭감 놓고 막판 진통“전국민 재난금보다 자영업자에 집중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정부가 당초 액수보다 낮춰서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으로 최종 조율할 것이란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재정당국이 선별지원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이는 피해를 본 사람들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하위 80%에만 지급하는 것이라 단어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전국민재난금 지
당정은 전국민지원금 놓고 씨름자영업자 대출 84% 증가5월말 대출잔액 첫 400조원 돌파내년 최저임금 인상까지 ‘좌절’[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가장 피해를 입으면서 이들이 약 1년 6개월 동안 대출로 버텨왔음이 계속해서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로까지 높여 자영업자들은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게다가 내년 최저임금은 8720원에서 5.1% 인상한 9160원으로 결정돼 자영업자들에 좌절감을
직전 동기보다 84% 많아5월말 대출 잔액 400조 돌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자영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은행 대출이 6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직전 동기보다 무려 84%나 많은데, 이는 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인해 대출로 버텨왔다는 얘기다. 여기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까지 한몫하고 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022조 1천억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아파트) 자산을 실제의 1/6 수준으로 저평가해 ‘적자’를 명분으로 시민에게 비싸게 분양했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 SH공사가 지난 1991년 이후 보유한 공공주택(아파트)의 시세는 74조 1298억원으로 장부가액인 12조 7752억원보다 약 6배 높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세가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수서 1단지를 꼽으면서, 이 아파트는 장부가액이 2960억원이지만, 시세는 2조 7310억원에 달해 자산축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