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식탁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커피와 카카오·올리브유·설탕 등 농작물 생산량이 줄줄이 하락함에 따라 먹거리 물가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즉석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커피의 품종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런던 로부스타 선물 가격을 보더라도 톤당 3948달러(약 546만원)로 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 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산 과일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배 수출량은 1372t으로 동기간 62.5% 급감했다.특히 올해 2월 사과 수출량은 4t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7.1%나 떨어졌다. 지난해 사과 수출량은 638t으로 전년 대비 62.3% 크게 낮아지면서 관련 통계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티몬, 상춘객 ‘실속 나들이’ 지원… “특별전·상품 풍성”티몬이 봄꽃 축제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치며 상춘객들의 ‘실속 나들이’를 지원한다.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가 4월 3일로 예고된 가운데 급증하는 나들이 수요에 맞춰 ‘설렘가득 봄꽃축제 여행’ 등 특별관을 준비하고 다채로운 특가 상품들을 추천한다는 목표다.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티몬이 ‘전국 봄꽃 축제 여행지도’를 공개하고 4월까지 ‘설렘가득 봄꽃축제 여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국민연금나눔재단과 27일 국민연금수급자를 위한 ‘마음잇는 사회봉사’ 후원금 3억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마음잇는 사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의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매분기 후원품과 안부인사를 전하는 공단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공단은 지난 2012년~2023년 약 5만명 어르신에게 ▲식료품 ▲폭염·한파 대비 냉난방품 ▲화장실 안전용품 등 37억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한 바 있다.올해도 전국 112개 지사에서 4520여명의 연금수급자 댁에 방문해 후원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더위를 피할 만한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KT&G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14일 한빛부대 18진에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한빛부대는 약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로 2013년 3월부터 남수단에 파병돼 올해로 만 11년차를 맞았다.동아오츠카의 국군장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3년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시작으로 육군부사관학교(2016년), 육군 22사단(2016년), 육군사관학교(2017년), 육군 5사단(2018년), 특수전사령부(2019년) 등 올해로 12년째 총 627회에 달한다.동아오츠카는 온열 손상으로 인한 전투력 저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15년간 한국인의 1인당 과일 소비량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2023 농림축산 주요 통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2007년 67.9㎏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다.과일 소비량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1980년 22.3㎏에서 1990년대 50㎏대까지 늘었고 2005년 60㎏을 돌파했으나 2018년부터 50㎏대로 줄어들면서 2022년 55.0㎏으로 2007년보다 19% 떨어졌다.사과 등 6대 과일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과 재배면적이 향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미 금값이 된 사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사과 외에도 생산량 감소로 과일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에 나서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3만 3800㏊에서 오는 2033년 3만 900ha로 연평균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2033년까지 9년 동안 사과 재배면적 2900㏊(8.6%)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사과 생산이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치솟은 가운데 오는 2033년까지 사과 재배면적이 8.6%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3만 3800㏊에서 2033년 3만 900ha로 연평균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오는 2033년까지 9년 동안 사과 재배면적 2900㏊(8.6%)가 줄어드는 것으로 이는 축구장(0.714㏊) 4000개가 사라지는 셈이다.성목(다 자란 나무) 면적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설 명절 이후에도 농산물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부처들과 합동으로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대파 가격은 평년 대비 56.7% 상승했고, 청양고추는 53.0%, 배추는 11.2%, 시금치는 68.0%나 뛰었다. 토마토, 딸기 등의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과일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사과는 1개에 3000원꼴로 19.9%, 배는 7.5%, 단감은 72.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매출 1조 3939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18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2억 1849만원으로 235.7% 뛰었다.빙그레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1967년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빙그레 측은 지속적인 해외 사업 성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국내에서 작년 폭염과 늦더위로 성수기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2일부터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5-STAR는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이르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부여하는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의 선물세트로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PL(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기상재해로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20~30% 올랐고 최대 60% 뛴 과일 선물세트도 등장했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사과(후지, 10개)의 소매 가격은 2만 9000원, 배(신고, 10개)는 3만 30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4%, 26.9%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각각 30.3%, 26.8% 줄어든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과일 꽃이 피는 작년 봄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8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16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한다.도시에 조성된 숲은 폭염 완화·미세먼지 저감·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수입 과일들 가격도 오름세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 100g당 소매가는 지난 5일을 기준해 3307원으로 전일 대비 6.7%, 망고는 개당 6111원으로 7.1% 상승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1종에 대해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면제하는 제도인 ‘할당관세’를 적용했다.할당관세는 작년 11월 17일~12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에도 일부 품목의 과일 가격이 급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재배면적 감소, 병충해 피해로 인해 과일 가격은 크게 뛰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5% 오른 144.35(2020=100)다.사과 10㎏ 도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평균 9만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뛴 것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가 지난 14일 열린 ‘2023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시민단체, 지자체, 기업 등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 및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행사다.올해로 16번째를 맞은 행사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유관 단체 및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빙그레는 이번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빙그레는 지난해에
편집자주국민 간식으로 입에 달고 사는 친근한 음식인 ‘치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다. 치킨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혼자 배가 고플 때, 축구 경기 볼 때,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우리는 배달 앱을 열고 ‘치킨 먹자’라고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 ‘2020 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킨점 브랜드 수는 683개, 2021년 말 기 준 치킨 가맹점 수는 2만 9373개로 집계됐다. 치킨 브랜드별 현황을 보면 전국 가맹점 수가 BBQ 2002개, BHC 1770개, 교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0일까지 외식 대표 품목인 치킨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먹거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과 비교해 3.3% 상승한 데 반해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6.6%, 외식은 4.8%나 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반값 치킨은 새로 출시된 ‘크런치 콘소메 치킨’이다. 행사 카드(롯데·KB국민·BC·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