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구 반대편의 남반구에서 온 칠레 와인 에라주리즈는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보틀샵, 다이닝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기호와 취향에 맞게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시간, 공간, 모임의 자리 그리고 일상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와인은 ‘특별함’보다 내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좋은 아이템이 됐고 뻔했던 트렌드를 다시 복기해 알아가는 ‘재발견’의 미학처럼 와인 코너 한곳을 가득 채우며 이제 어떤 판매처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에라주리즈’가 올여름 칠레 와인의 ‘화려한 재발견’을 선보일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 안성시가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이 늘면서 지난달 폐업 건설업체 수도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10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을 개발에 나선다.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주는 특별한 우체통이 있다. 이 우체통은 편지를 넣으면 1년 뒤 배달해준다. 이런 의미를 담아 ‘느린우체통’으로 불린다.우표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부터 시대의 역사가 담겨있는 우표박물관에 미래로 배달하는 우체통이 있으니 더욱 색다르다는 반응이다.편지 한 통 쓸 여유조차 없는 현대 사회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한 해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충분하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느린우체통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특별방제구역의 산주에게 방제 비용과 대체 수목 조림비 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는 다른 병해충을 유인하거나 마른 장작 역할을 해서 대형산불을 발생시킬 위험이 높다.또한 집단적으로 고사한 지역은 토양지지력이 감소돼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를 건강한 산림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이에 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산주에게 피해목의 파쇄·훈증·열처리 등 산업용 자원으로 가공 시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경북 포항시와 2일 포항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포항시는 정부의 신성장 프로젝트인 ‘탄소중립도시’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경북도 내 최대 수소충전소 준공 등 다양한 활동으로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21일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일부로 기존의 지주사 조직 13개팀을 9개팀으로 축소하는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겠다”며 “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주사의 철강팀·수소사업팀과 사업회사인 포스코의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1일 포스코그룹 주주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신임 회장이 그룹 중점 사업으로 기존 주력인 ‘철강’과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를 동시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주총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철강사업을 기본으로 하되 지난 10여년간 노력해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쌍두마차로 함께 가야 한다고 본다”면서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은 경쟁력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6년간 포스코그룹을 이끌어온 최 회장은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연임 임기 완주’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 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오늘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8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컬리, 3월 뷰티컬리페스타서 ‘최저가 챌린지’ 진행… 최대 82% 할인뷰티컬리의 최저가 챌린지가 고객 반응에 힘입어 다시 돌아왔다. 컬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까지 3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최저가 챌린지는 페스타 기간 구매한 최저가 도전 상품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지난 2월 뷰티컬리페스타에서 첫선을 보였다. 최저가 챌린지 상품은 페스타 특가 매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1호점에 이어 남동·송도, 창원·녹산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이번 추가 개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6일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소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제 방안을 마련키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지난 2004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후 적극적인 방제로 피해가 감소했으나 지난 2020년 이후 피해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특별방제구역인 포항시 장기면과 인접한 감포읍 일원은 피해 확산 추세로 포항시와 협업을 통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산림기술사·한국임업진흥원·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지방산림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G마켓, 스토리 담은 ‘뷰티톡’ 프로모션… 2월 주제는 ‘안티에이징’G마켓과 옥션이 스토리를 담은 뷰티 프로모션 ‘뷰티톡’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피부 고민, 케어 꿀팁 등 시즌별 뷰티 정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고 관련 인기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첫 프로모션의 테마는 ‘안티에이징’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슬로우에이징(젊을 때부터 꾸준한 관리로 노화 속도 늦추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듦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선착순 분양이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261·235번지 일원(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20개동, 총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로 구성된다.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이며 2블록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이 중 1, 2블록 59㎡ 타입은 전체 분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상표권 무단 도용 사건이 발생하면서 외식·프랜차이즈업계가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해 자사 제품의 제조 방법 등을 특허로 등록해 법적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현한 포항의 덮죽집이 화제가 되자 모 프랜차이즈 업체가 메뉴를 도용해 가맹 사업을 벌이려는 일도 있었고 또 다른 업체가 ‘덮죽’을 무단으로 상표 출원한 사실이 알려졌다.이후 포항 덮죽집은 해당 프랜차이즈 측에 “제 결과물을 뺏지 말아 달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22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한 딸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벽 딸기는 충남 논산과 전북 삼례, 전남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부터 수확한 제품이다.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거쳐 당일 오후 2시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롯데마트는 따뜻한 봄에도 온도에 민감한 딸기를 신선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벽 딸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딸기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관리가 어려운 제품으로 특히 이달 말부터는 과육이 약해지고 물러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는 농가, 지역 농협과 손잡고 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9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뚜기 ‘죽장연 빠개장면’ 시즌 한정 출시㈜오뚜기가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구수한 빠개장과 향긋한 봄냉이가 들어간 프리미엄 라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기간에만 판매된다.죽장연 빠개장면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장 가르기한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이 사용돼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맛을 냈다. 여기에 청양고추, 양파, 마늘, 바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원)이 오는 8일부터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겨 있다.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 수렴 대상 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이번 주민공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