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원장이 1일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대 야당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 이유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욱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거야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1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윤 대통령이 사표 수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휴대폰 구입부담 완화 등 가계통신비 절감과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휴대폰 구입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요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코리아의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이 위원장은 “휴대폰은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통신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필수재인 만큼 그 역할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멈추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관여해 기소돼 국가공무원법상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면직 사유다.김 상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시작된 감사원 감사의 결과 보고서를 현재까지 통보받지 못했고 방통위에 대한 검찰의 수색과 국무조정실·대통령실의 감찰은 현재 진행
文 정부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당 2배 ‘껑충’ 새 정부, 서울 공급 억누르던 ‘재건축 완화’부터 문민정부부터 역대부동산 정책과 집값 관계는 규제책 및 공급 없는 완화책 발표 시 집값 뛰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며 “보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한 말은 현실이 됐고, 30번이 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2배 이상 뛰었다. 출범을 1달가량 남겨둔 새 정부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서울
경제정책 불안정성, 지속 상승 中“정책 바뀌는 등 불안정성 오르면경제성장률·투자·주가 등 모두↓”“일관성 유지해 예측가능성 높여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정책에 변동이 많고 예측하기 어려워 경제성장과 투자, 주가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지난 2016년∼2020년 중 ‘주요 20개국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를 기초로 경제정책 불안정성을 계측한 결과, 한국은 비교대상 20개국 중 브렉시트 협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국 다음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중 무역전쟁으로 관세 인상 등에 따른 한국의 수출 감소폭이 주요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한국의 수출 감소폭은 -9.8%로 전세계 교역 상위 10개국 중 가장 컸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고도로 통합돼 있어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한국이 26.8%, 일본 19.5%, 독일 7.1%, 프랑스 4.2
“매크로 사용할 경우 처벌해야”김성태, 실검 순위 조작 주장[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대해 의사표현일 뿐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에는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댓글을 달고 실검에 오르는 것은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매크로 등 기계를 쓰는 경우
기관·外 매도, 2거래일 1%↓코스닥은 620대 약세 마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까지 회복하며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관련 이슈로 인해 3거래일 만에 2040선까지 떨어졌다.코스피는 27일 24.59포인트(-1.19%) 하락한 2049.93으로 장을 마감했다. 24일만 해도 코스피는 9.34포인트(0.45%) 상승하며 2101.04로 마감해 약 두 달 만에 2100선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25일 27.65포인트(-1.32%)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 이상 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9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가 다음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3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년 인사회는 국내 정·관·재계 인사들과 주한 외교사절, 외국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해 지난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의 경제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올해 행사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 주요 경제단체장, 대·중견·중소기업 대표, 노동계 대표 등이 초청 대상에
6개 주요 지수 모두 하락경기 둔화 우려 고조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되면서 탄핵 정국 수준으로 떨어졌다. 1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소비심리가 곤두박질친 것은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국내 고용지표 부진, 주가 하락, 무역분쟁, 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의 재정과 경기 인식이 모두 나빠진 영향 탓이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0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 93.9를 기록한 이후
경기둔화에 21개월만 ‘최저’집값·일자리 전망 모두 하락[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되면서 탄핵 정국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0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CCSI는 지난해 2월 93.9를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2017년 CCSI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해 CCSI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해온 엘리엇이 결국 투자자-국가간 분쟁소송(ISD)을 제기했다. 한국 전(前) 정부가 삼성 총수일가를 지원하면서 주주에게 손실을 줬다며 배상을 8000억원대의 배상을 요구했다.엘리엇 측은 14일 소송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前 정부(박근혜 정부)가 삼성물산 합병에 위법하게 개입해 발생한 손해의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중재 통보 및 청구 서면을 대한민국에 송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 우리 법무부에 중재의향서를 냈던 엘리엇은 중재기간 90일이 만료된 12
코스피 7.0%↑ 佛6.4% 日6.3%기업실적 사상 최대치에 관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증시 상승 폭이 최근 한 달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는 2288.48로 한 달 전보다 7.0% 올라 전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중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같은 기간 한국의 코스피 다음으로 프랑스가 지난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와 이달 결선투표 등 정치적 이슈로 CAC40 지수가 6.4% 올라 뒤를 이었고, 엔화 약세 효과를 본 일본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소비심리는 여전히 글로벌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회원국들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지난 2월 98.81보다 소폭 오른 99.06이라고 밝혔다.CCI는 앞으로 6개월 내 소비자 경기를 전망한 수치로, 100 이상이면 호황, 이하면 침체 상태임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보정해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다.한국의 CCI는 올해 1월 98.7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속차질 없는 대응 필요 목소리공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가계부채 취약계층 보호대책외부요인, 국제공조 돌파구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됐던 리스크들이 하나둘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외부 악재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우리정부에 대한 차질 없는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더구나 ‘4월 위기설’을 촉발한 대우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한국경제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0.25%p 상향 조정했다. 미 연준의 이 같은 결정에 한국은행의 고민은 한층 깊어졌다. 미국을 따라 곧바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선 속된 말로 “한은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특히 연준이 연내 두 차례 더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한미 간
가계부채 비율 91.6%로 8위美금리인상 초읽기 시한폭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세계 주요 43개국 가운데 3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2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6%로 1년 전 87.0%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했다. 증가폭은 노르웨이(7.3%포인트)와 중국(5%포인트)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세계 43개국 중 3번째로 컸다.가계부채 비율은 8위로 올라섰고, 신흥국 1위는 14년째 이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이주열 총재는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이 아주 높다”면서 “옐런 의장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 것인지가 더 관심”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해외투자자의 시각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총재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어서 미국 연준의 이번달 금리 인상 확률이 아주 높다”면서 “인상 여부보다는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정부는 탄핵 인용 이후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주가와 환율, 금리도 큰 변동이 없어 국내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밤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