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대다수에 해당하는 검색 제휴 언론사들을 제쳐두고 150여곳에 불과한 뉴스 제휴 언론사(CP) 기사가 우선 검색되게끔 기본값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색제휴 언론사 대부분이 반발하는 한편 야당도 “윤석열 정부에 휘둘리냐”며 비판에 가세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지난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간의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애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는 물가 상승을 자극하게 되고 경상수지·경제성장률을 모두 떨어뜨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선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브렌트유 선물은 0.68달러(-0.8%) 하락한 배럴당 89.92달러로 마감했다. 해당일 전날까지의 상황을 살펴보면 브렌트유는 작년 1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90달러를 상회했다.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0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사업의 적극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이날 권 행장은 10명의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춤)’의 화두를 제시했다.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로 국가별 현장을 조율하기를 강조했다. 또 작년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 ‘랜선 탐방’ 시간도 가졌다.특히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 중인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텔링크(대표이사 최영석)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1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공개했다.24일 ‘00700’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통가(전체 13%, 국가번호 676)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미얀마(10%, 국가번호 95), 3위 피지(8%, 국가코드 679), 4위 사모아(7%, 국가코드 685), 5위 오스트리아(5%, 국가코드 43) 순으로 나타났다.국제스팸은 해외에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이 경기도가 제작 지원한 뉴미디어 콘텐츠 5편을 오는 12월 선공개한다.티빙은 지난 4월 1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 방송영상 제작유통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작품 편성 준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총 6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방송영상 제작유통 사업’의 공모를 진행했고 총 85편을 심사해 최종 5편을 선정했다.선정된 작품은 ▲
“미얀마 내 공헌 활동은 더욱 활성화할 것”[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군부기업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기로 했다.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Myanmar POSCO C&C)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2013년 MEHL과 70대 30의 비율로 ‘미얀마 포스코 C&C(MPCC)’를 설립해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MPCC는 주로 철강지붕재를 생산해 현지에 공급해 왔다.최근 쿠데타로 정권을 잡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퇴근 도중 미얀마 군경의 총에 맞아 치료를 받던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결국 숨졌다.직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회사에서 제공하는 출퇴근 전용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았다. 당시 군은 인근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었으며, 신한은행 차량이 검문에 불응하자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직원은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전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2일 오전 숨을 거뒀다.지난 2월 1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 이후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신한銀, 양곤지점 임시폐쇄… 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국내은행 11곳, 카드사 3곳 미얀마에 거점 두고 있어우리銀, 철수 계획 없어… 희망자 한해서 귀국조치 중국민銀, 전직원 재택근무… 현지 핫라인 구축해 예의주시신한은행·카드, 그룹 차원에서 일시적 철수 결정 가능성[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얀마에 진출한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직원의 안전과 관련해 현지 진출 은행들은 대응책을 마련하면서도 현지 철수나 지점 폐쇄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신한銀, 양곤지점 임시폐쇄… 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KB국민·하나·우리·NH농협도 미얀마 양곤에 지점우리, 철수 계획 없어… 희망자에 한해서 귀국조치 중국민, 전직원 재택근무… 현지 핫라인 구축해 예의주시[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반발하는 민간인에 대한 군·경찰의 유혈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 현지직원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해 미얀마에 진출한 금융권들이 철수를 고민하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신한은행 양곤지점 직원이 출퇴근 전용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근처에 있던 미얀마 군경이 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군부 쿠테타로 민간인에 대한 유혈진압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직원인 미얀마 여성 1명이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즉시 해당지점을 임시폐쇄 조치하고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외신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신한은행 양곤지점 직원이 출퇴근 전용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쑤쑤찌라는 이름의 현지인 직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그간 신한은행은 쿠데타 발발 후 현지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 점포 현지상황을 청취하고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권 행장이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권 행장은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글로벌 제조업 경기는 3년 만에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위축된 모습이다. 5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업은 지난해 8월부터 연속 상승세다. PMI는 매달 기업의 구매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집계하는 경기지표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이번 조사에서 1월 글로벌 제조업 PMI는 2014년 2월 52.8을 기록한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52.7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일본, 유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6년 6월 및 상반기 항공운송시장은 항공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49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6월 항공여객 및 항공화물은 메르스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각각 44.5%(국제 47.9%, 국내 37.4%), 16.4%로 대폭 증가했고, 상반기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5%(국제 15.3%, 국내 12.6%), 화물은 3.6% 증가했다고 밝혔다.6월 국제선 여객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한 만큼 18일자 인천~이스탄불 항공편을 결항 조치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16일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 승객 및 귀국을 원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 17일 인천 출발편과 이스탄불 출발편을 정상 운항했다.대한항공 측은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1)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7일 오후 8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한국에 온 지 10일 만에 일본으로 돌아간 것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 일정과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건강상태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는 지난달 27일 신 총괄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0)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신격호 총괄회장 거처하는 롯데호텔서 제사 열릴 듯귀국 연기한 신 회장, 日롯데 이사·주주 관리에 주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 후계를 둘러싼 다툼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31일로 예상되는 신격호(94) 롯데 총괄회장 일가의 가족회의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는 이유는 신 총괄회장의 부친인 신진수씨의 제삿날 음력 6월 16일이 양력으로 따지면 이날이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88)씨가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도 시아버지 제사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
경영권 분쟁 2라운드 돌입양측 “주총 승리 자신있다”신격호, 진짜 속내는 뭘까재계 신 회장에 손 들어줘韓롯데 日매출 20배 규모경영 능력 검증된 점 유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표 대결로 치닫고 있다.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 두 형제간 후계다툼은 결국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롯데홀딩스 우호지분을 절반 이상 확보하고 있다며 표 대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30일 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주주총회 열어 이사 교체 추진할 것”… 끝나지 않는 ‘롯데家 형제’ 분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이 자신이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신 총괄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또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2/3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그는 3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일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7일 일본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29일 밤 귀국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밤 오후 늦게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그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 전 부회장은 27일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모시고 일본으로 가서 경영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동생 신동빈 롯데회장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경영권
北경제지표 불분명 통일비용 추정치 제각각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체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통일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통일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1일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등은 보고서를 통해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특히 군부 쿠데타 등 권력투쟁 상황이 가시화될 경우 통일 관련 논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의 정확한 경제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