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37.5%p 높았다.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컸는데 이는 그만큼 다른 품목에 비해 과실 물가 부담이 컸다는 의미다.기존 최대 격차는 1991년 5월의 37.2%p였다.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1991년 9월(43.7%)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뛰어오름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과채류 가격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특히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이 크게 뛰면서 근원물가 상승률과의 괴리는 40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오른 110.34(2020년=100)다.식료품 및 에너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상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어 강세를 보이는 과일·채소 가격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주요 과채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을 각각 2만 3000원(5㎏ 기준)과 2만 4000원(3㎏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9%, 11.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부터 작년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 평년 도매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쿠팡모터스 3월 페어’ 진행… 차량관리 용품 대폭 할인쿠팡이 봄맞이 드라이브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 관리 및 정비용품을 대폭 할인하는 ‘쿠팡모터스 3월 페어’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에는 불스원, 더클래스, 로드몬스터, 카템, 카렉스, 소낙스 등 자동차용품 베스트 브랜드 50여곳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황사 대비 차량용 에어컨 필터 및 소모품, 인기 세차 아이템 등 약 6000개 상품을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불스원 발수코팅 워셔액 ▲
[천지일보=양효선·황해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받아 MBK 주머니만 채운 치킨경영에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곧장 새해 첫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00만명에 육박하는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총 97만 692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일평균 이용객은 19만 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 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이용객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 연휴 실적 중 최고치다.연휴 기간 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경남과 울산지역에 복꾸러미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 시·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전달하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을 전개했다.BNK사회공헌의 날을 맞아 지난달 20일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마산실내체육관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임직원들은 즉석밥·전복죽·식용유 등 14개의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복꾸러미를 직접 만들었다.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복꾸러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맞아 최신작 VOD 구매 시 월정액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영양제·화장품 등 인기 선물을 최대 95%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일정에 맞춰 지난 7일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영화 ‘서울의 봄’을 선보였다. ‘서울의 봄’ VOD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U+tv에서 이용 가능한 U+영화월정액 1개월 무료쿠폰을 100%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VOD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서울의 봄’ 외에도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편 ‘노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福) 꾸러미 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설 명절 상생 복(福) 꾸러미’는 모듬전, 한우불고기, 떡국 등 설 명절 대표음식을 포장한 후원 물품으로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저소득층 아동가정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설 명절과 추석 기간에도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총 400가구에 나눔 음식 꾸러미를 지원한 바 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설 명절에 모두가 풍성한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갑진년 설맞이 꾸러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즉석밥과 곰탕 등 다양한 먹거리 꾸러미 300개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구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농협생명은 12년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복날 삼계탕 배식 ▲어버이날 카네이션 증정 ▲추석 효드림 꾸러미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
[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설 연휴를 맞아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 판결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지 하루만이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전세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회장은 출장 목적과 전날 1심 선고 결과에 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총 97만 6922명이다. 하루 평균 여행객은 19만 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행객 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설·추석) 연휴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 가장 많은 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설 명절을 맞아 1~7일 ‘설맞이 희망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철도공단 KR봉사단이 전국 6개 지역(서울·부산, 대전·광주·순천·원주)의 14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노인·장애인·미혼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18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맞이 나눔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솔선수범해 사회가치를 실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물가·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0만원 미만 설 선물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의 기획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 PMI는 전국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기획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10만원 미만 선물 비중은 크게 늘어난 반면 100만원 이상 선물은 대폭 감소했다. 10만원 미만 선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3.9%에서 올해 설 23.4%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100만원 이상 선물 비용은 25.6%에서 9.7%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설 명절 기간 성인 2명 중 1명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선물도 생략하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2%는 올 설 명절 연휴에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다.‘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지난해 추석 설문에서는 고향 및 부모님·친척 댁 방문이 각 30.0%, 46.0%로 응답률 1위였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 설문조사에서 이번 설에는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선물도 생략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설 연휴 기간 고향 조사 결과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이 51.2%로,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 31.3%보다 20.1% 높았다.지난 추석 설문에서는 고향이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되고 간소한 명절 상차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품질의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의 수요가 늘고 있다.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호텔컬렉션’ 냉동국탕류의 1월 판매량은 전년 추석 대비 165% 늘었다. 이는 일반 국탕류 간편식 판매증가율 6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 같은 호텔컬렉션 냉동국탕류의 판매량 증가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스몰 럭셔리’와 효율적인 시간 활용, 즉 ‘시성비’를 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