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제25기(2023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그를 대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올해부터 반기 배당하기로 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년도)의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신규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기준일 변경 ▲배당주기 변경 ▲기본(최소)배당액 설정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조주완 CEO는 “내년부터 배당 성향을 5%포인트(p) 개선해서 25%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으며 4월에 새로운 CI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E&A는 54년간 쌓아 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삼성E&A에서 E는 ‘Engi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고객 경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또 “올해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주주환원 강화 전략을 펼쳐온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 현대에버다임,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등 10개 상장사는 이달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이들 10개사는 ‘매 결산기 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받을 주주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절차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현재의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작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습니다. 올해는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연간 9조 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하겠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한 부회장은 이날 의장 인사말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남궁 홍)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Identity),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KB금융 회장이 바뀌는 건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양종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6년 11월까지다.양종희 회장은 임시 주총 후 “책임감과 막중함을 느낀다”며 “국내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도 주주들이 KB금융에 기대하는 것들이 크다는 것들을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집단(그룹) 상장사 사외이사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출신이거나 판·검사 출신 변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세청 출신 비중이 가장 높았다.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대기업집단 상장사 343곳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사외이사 1111명의 34.8%인 387명이 관료·법조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말 36.3%(346명)과 비교해 1.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이어 학계 33.3%(370명), 재계 19.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까지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를 아모레부산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재단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학술재단으로서 ‘아름다움’이라는 화두를 역사·문화적 맥락 안에서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는 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고 그간 축적한 학술적 성과와 재단의 예술적 지향점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당금을 둘러싸고 아워홈 3남매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구지은 부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아워홈은 4일 오전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 배당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장녀인 구미현씨는 주총 직전 주주제안을 철회했으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주총 당일 현장에서 주주제안을 철회했다.앞서 구 전 부회장은 배당총액으로 2966억원을 요구했고 구미현씨는 456억원을 제안했다.아워홈은 창립자인 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회사다.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신임 회장으로 사실상 선임됐다.우리금융지주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종룡 회장을 선임했다.임종룡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된 제3호 의안은 출석 의결권 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임종룡 회장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후 취임식을 갖고 우리금융 최고경영자(CEO)로서 3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이 지금 돈에 예민한데 낙하산 몇 명 꽂겠다고 너무 과도하다. 정부가 관치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공화국’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겪어보니까 (농담이) 아닌 것 같다.”17일 오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체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개설된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의 총괄 매니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KT 대표이사 선임 건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을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KT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제동을 건 국민연금공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구현모 KT 대표와 윤경림 대표이사 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을 15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2호 의안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찬성률은 97.54%다.삼성전자 제55기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과 사내이사 5명 등 총 11명이다.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한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한 후보는 2021년 말부터 삼성전자 DX부문장으로서 완제품 사업 전반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이사회와 사업 조직간
[천지일보=손지하·김민철 기자] 차기 대표이사 선임 건으로 여권의 외압을 받는 중인 KT가 ‘친윤’ 인사를 주요 직에 내정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고 분류된 인사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면서다. 이제 남은 건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있을 ‘표 대결’이다.◆‘윤정식·임승태’ 인사, 결과적으로 악수앞서 KT는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로,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문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lashlight Capital Partners, FCP)가 지난 26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KT&G IR(기업설명회)에 참석 후 발표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27일 밝혔다. KT&G IR은 지난해 10월 26일 FCP가 KT&G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보낸 지 정확히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일 FCP는 1% 이상의 주주제안 요건을 갖춰 2023년 주주총회 안건을 회사 측에 공식적으로 접수했다. 오는 3월 주총에 상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사명이 ‘KG모빌리티’로 바꾼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 밤’ 행사에서 “올해 주총을 통해서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텐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 게 기아의 혁신이라고 말했다”며 “저는 어떻게 할 건인가, 쌍용차로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지 고민했다”고 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중국의 수교가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은 16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629억 1300만 달러(약 218조 7000억원)로 한중 수교 직전 해인 1991년의 10억 300만 달러 대비 162.4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718억 8000만 달러에서 6444억 달러로 9.0배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대미(對美) 수출액은 1991년 185억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