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후원하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총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BBQ는 이번 특별전 후원을 통해 대중에게 생소한 김상옥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 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항소심을 최근 시작한 가운데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최 회장은 12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십수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변론준비기일)이 오늘(9일) 열렸다. 지난해 12월 6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11개월 만이다.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첫 재판 절차인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변론준비기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이날 법원에는 노 관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30년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 내려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에서 진행된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 준비기일에 직접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가족의 일,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관장은 “바라는 것은 제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변론준비기일)이 오늘(9일) 열린다.재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강상욱·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두 사람의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6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11개월 만이다.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이날 재판에는 노 관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형사 재판과 달리 민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장 시즌을 맞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이 특급호텔 프리미엄 김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워커힐 수펙스(SUPEX) 김치’를 만들고 이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8~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차산의 가을 풍경과 탁 트인 한강이 펼쳐져 있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 가든에서 제7회 ‘김장 담그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워커힐 수펙스 김치 연구소의 김영석 조리장으로부터 좋은 배추 고르는 법부터 김칫소 준비하기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오는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통계청, 관세청,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차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올해 기재위 국감에서는 유례없는 ‘세수 펑크’ 사태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통계청의 통계 조작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8일 기재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재정정책, 20일 국회에서 조세정책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받는다.올해 기재부 국감의 뜨거운 현안 중 하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과 기금을 활용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이 18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前)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사장으로 선임된 김동철 전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김 전 의원이 사장으로 임명되면 한전 출범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의원은 1995년에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4선(17~20대)을 지냈다.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집값 통계 작성 과정에 상습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과 통계법 위반, 업무방해 등이다.감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보도자료를 냈다.감사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국토부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총 94차례에 걸쳐 매주 발표되는 주택가격 동향 지수와 매매 변동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도록 부동산원에 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이 지난해 기술·정보 침해를 당해 발생한 피해액이 1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기술 탈취를 ‘중범죄’로 규정하면서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2023 중소기업 기술 보호 수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한 기술 침해가 발생했거나 이전에 발생한 피해를 인지한 사례는 지난해 총 18건이었고, 피해액은 197억원으로 조사됐다.피해 건수로 비교하면 2021년(33건) 대비 절반 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이 올해 대비 3.5%(2388억원) 증액한 6조 9796억원 규모로 책정됐다.문체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문체부 예산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관광이 이끄는 경제활력 제고’와 ‘국민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을 축으로 K-콘텐츠에 1조 5000억원, K-컬처와 스포츠에 각 1조 3000억원, 관광에 1조 2000억원, 지역소멸 대응과 약자 프렌들리 정책에 각 8000억원을 집행한다.우선 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총 3600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을 재검사하기로 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기업은행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전면 재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과 관련한 위법 행위가 새롭게 발견된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검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권으로도 검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디스커버리 펀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대표가 운용한 펀드다. 2017년부터
[천지일보 과천=정다준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또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경찰서 인근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최근 불거진 언론장악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퍼 나른다든가 특정 진영의 정파적인 이해에 바탕으로 한 논리나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것은 언론의 본 영역에서 이탈한 것”이라며 “어떤 정당이나 특히
[천지일보=이우혁, 원민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까지 내려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안전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 소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LH의 내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특정 이권 카르텔이 형성될 수 없도록 국가에 독립된 안전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성장 잠재력 확충과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이 하반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정부는 4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조개혁 가속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노동조합의 업무 방해와 사용자의 포괄임금 오남용 등 불법·부당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기로 했다.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인데 현실적으로 ‘공짜 야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연구개발(R&D) 지원방식 개편, 인재양성 강화 등으로 과학기술 도약 지원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R&D 사업의 관행에 대해 ‘나눠먹기식’이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또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EU와의 R&D·기술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국방 R&D 기관을 방산기업 중심에서 비(非)방산기업까지 넓혀 민간 R&D 역량 활용도 제고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상 총지출 증가율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흐름이 이어질 지도 관심이다.2일 재정 당국에 따르면 정부 안팎에서 내년 예산안의 윤곽을 이같이 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진행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타난 건전재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국가재정전략회의는 내년 예산안과 향후 5년간 재정운용 방향 등 국가의 재정전략을 논의하는 정부 최고급 회의체다. 이때 제시된 방향성을 따라 내년 예산을 편성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선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PD연합회가 29일 “이동관 특보 스스로 방통위원장 직책을 사양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정부는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PD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계획을 즉각 포기하고 원점에서 새 인물을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에 대해 한국PD연합회는 “이명박 정부 때 ‘대선 공보특보’,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를 맡아서 ‘좌편향 진행·출연자 교체’ ‘방송사 무소신 간부 퇴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그룹이 글로벌 정책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달 조직개편을 통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 글로벌전략센터 신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따른 공급망 이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경우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센터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9회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오뚜기센터, 오뚜기 안양공장 및 대풍공장 등에서 이어져 왔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됐다. 이번 공연은 오뚜기 임직원, 오뚜기프렌즈 장애인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는 지난 18일 안양시 평촌동에 소재한 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열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