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법원이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경제계가 “고용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임금피크제는 노동자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뒤 고용 보장이나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감축하는 제도다. 사회의 고령화 추세 속에서 기존 연공급 임금 체계로는 임금이 노동 생산성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니 기업의 부담 경감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정년 보장과 임금 삭감을 맞교환하자는 취지로 2000년대 들어 도입이 시작됐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19일 대전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정왕국 부사장 주재로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회의’를 개최했다.한국철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함에 따라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수도권전철, KTX에 집중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년대비 업체 수 4.2% 증가, 에너지사용량 6.3% 증가[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6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했다.2016년 기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수는 총 4578개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에너지사용량도 총 10억 176만 toe로 전년대비 6.3% 늘었다. 이는 국내 최종에너지소비량의 44.9%를 차지하는 규모로 산업부문이 67.8%, 건물부문이 6.2%, 수송부문 8.4%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산업부문 에너지사용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광공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이 영향을 미쳤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9월(-0.8%)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광공업은 자동차(4.6%), 반도체(3.8%) 등에서 증가했지만 1차 금속(-4.0%)과 통신·방송장비(-18.1%) 등에서 줄어 전월에 비해 1.7% 감소했다.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성과연봉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모형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6일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으로부터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무리하게 성과연봉제를 요구하고 도입하려고 해서 금융노조 총파업에 철도파업까지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별로 업무와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평가가 가능하겠는가”라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노조 불법 파업에 돌입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 마련된 비상수송대책본부에 방문해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불법적 파업을 예고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올해 말까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를 포함한 주요 SOC를 대상으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