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금융공기업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무리했지만, 노조 측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해결 과제 등이 남아 있다.수출입은행이 3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금융위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했다.◆9개 공기업 도입 완료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금융공기업은 예금보험공사와 예탁결제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등이다.그동안 금융당국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압박하면서 금융공기업들이 데드라인에 맞춰 속도를 내왔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20대 국회 개원일인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이 기업은행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진상조사단은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금융공기업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노조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직원들의 개별동의서 강제 징구를 비롯한 인권유린과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이날 현장조사가 시작되기 전 금
정부, 잇단 상황점검으로 압박노조 “법적 소송도” 강한 반발더민주 “진상조사단 꾸려 조사”여야3당 “노사합의 필요” 제동[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와 함께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제도 정착까지는 험로가 예고되고 있다. 게다가 정치권으로까지 문제가 번지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 김재천)와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한철)은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을 마쳤다.
금감원 "`채권자취소권' 적용..신중히 논의하겠다" 영업정지 전 저축銀 전산망 장악도 검토 (서울=연합뉴스)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기 전 부당인출된 예금이 전액 환수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 인출된 예금의 내역을 조사해 사전 부당인출이 확인되면 이를 모두 환수하는 쪽으로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예금 환수 조치의 근거로 민법상 `채권자 취소권'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채권자 취소권이란 채권자의 불법행위로 다른 채권자의 권익이 침해됐다면 이 행위를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