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을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본 골든위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중국 노동절은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과 함께 중국 3대 연휴 중 하나로 꼽힌다. 골든위크는 일본 휴일인 ‘쇼와의 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사흘째를 맞는 12일 전국 대부분의 산업 현장은 파업 이전의 물동량을 보여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해체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항만에서는 화물 반출입량이 파업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속속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29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평소 주말 반출입량인 5000~6000TEU 수준을 나타냈다. 장치률(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도 오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했으나 전국 주유소 21곳의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는 전날 49개소에서 21개소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9개소 ▲충남 5개소 ▲경기 3개소 ▲충북 2개소 ▲울산 1개소 ▲경기 1개소 등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수송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파업 종료 이후 물류 거점의 천막은 대부분 철거됐으며 운송도 원활해졌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조문하기 위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합동분향소를 찾고 있다. 기업들은 주요 일정을 취소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려는 모습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안타깝다”며 “(희생자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바라고 부상자들은 빨리 회복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 방안에 대한 질문에 “다른 기업들과 함께 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지난 8월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7905억원을 투입한다. 범정부 차원의 재난관리체계 개선 추진단도 구성해 종합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8∼17일 일어난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7905억원을 투자하는 복구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기 3273억원 ▲충남 2035억원 ▲강원 1374억원 ▲서울 1123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1077억원 ▲하천 2960억원 ▲소하천 1381억원 ▲산사태 631억원 등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연초부터 엄중함과 긴장감을 갖고 폴리시 믹스(Policy mix, 정책 조합)상 경제정책의 정교함과 정합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우리 경제는 여러 제약조건을 지닌 채 여러 대내외 상황이 서로 얽혀 있는 복합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홍 부총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역시 여러 정책 목표들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소위 ‘고차
초과세수 10조원 등 포함소상공인 지원, 24일 국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했다.1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앞서 김 총리는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해 추경을 공식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년 설 승차권을 1월 11~13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설 승차권 사전 예매 대상은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예매 첫날인 11일은 정보화 취약계층(경로·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2일·13일 양일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코레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설 특별방역대책이 정해지지 않아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기름·식품에 11월 물가 3.7% 상승알뜰주유소 1㎞ 이격거리 조건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선 그어“주택시장 안정화 흐름… 부작용 우려” 3대 불법행위 관련 10대 대응과제 선정통합 시스템 구축 등 대응 체계도 보강[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물가가 오르고 기준금리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소비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소비자물가가 10월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류, 외식·가공식품, 채소류 가격상승 등으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홍남기 부총리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주재세금·공과금 납부유예도 재연장하기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소득 하위 88% 대상으로 지급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 90% 지급하며,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41조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세금·공과금 납부유예도 재연장하기로 했다.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선 이달 30일부터 주요 추석 성수품을 작년보다 25% 이상 대폭 확대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
한달째 하루 1500여명 확진“현 상황에선 거리두기 강화 의미 없어져”인원수보다 실내 환기 중요“경제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지지 않으면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추가연장을 결정했다. 정부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서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5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비서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역학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경제 중대본)를 주재했다. 그러나 오후 예정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기재부는 “홍 부총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7월호 발표“견조한 수출 회복, 내수 개선 흐름”“인플레 우려에 변이 바이러스 변수”“대면 서비스업 영향 가능성 있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의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석 달 연속 내놨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이 다시 불확실성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서 제시한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4.2% 달성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온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일(12일)부터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도 법적으로 보상받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정부 부처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를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이는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된 법은 공포일인 지난 7일로부터 3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지만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한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이달
젊은 층에 ‘방역 해이’ 자초“자발적인 방역동참 독려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진단을 받고 있던 한국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4차 유행의 초입단계에 들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됐다.당초 정부는 지난달 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까지 내다봤다. 작년 12월 전망(3.2%) 때보다 1.0%포인트나 높였는데, 그 배경은 백신 접종 확대와 확장재정 정책에 소비가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수출도 호조를 보인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 때문에 방역 긴장감을 해이하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경제에 대해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KDI는 7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일시적으로 조정됐으나 대내외 상품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KDI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이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계절조정 전월 대비 증가율은 0.1%이다.이에 대해 KDI는 원자재·중간재 수급 차질로 자동차산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이 일부 제약됐지만,
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으로 고용회복과 K-자형(양극화) 회복 경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실효성과 집행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작업과 연계해 내주 초 발표할 계획이다. 또 세부 내용을 보완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후 완전한 경기회복
(서울=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5월 생산자물가·4월 인구동향도 발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가계·기업의 빚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포함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다음 주에 공개한다. 5월 생산자 물가, 4월 인구동향 등 최신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한은이 오는 22일 내놓는 ‘금융안정 보고서(6월 기준)’에는 가계·기업 등 민간 부분의 신용(빚) 현황과 특징 등이 담긴다.지난해 말 공개된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11.2%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
“입주 46만호… 평년 수준”[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올해 중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입주 물량도 46만호로 작년과 유사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공급을 기다리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분양 규모는 민간·협회 취합분이 36만 2000∼39만 100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