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자로 나섰다.대한항공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원활한 운영, 장기적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 자산 중 자녀세대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지난 10년 새 10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총수가 있고 10년 전과 비교 가능한 대기업 집단 56개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총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에 비해 10개 늘어난 수치다. 부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총괄 사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탁구 꿈나무와 전국 탁구 동호인 등 700여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일우배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회장 직함을 달았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이재용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가(家) 3세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이날 회장에 올랐다. SK그룹도 3세 경영인인 1960년생 최태원 회장이 이끈다. 최 회장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서 이달 27일까지 3주간 전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진그룹이 고(故) 일우(一宇)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전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총 45점을 비롯해 유류품 등이 전시된다.이날 오후 열린 추모 사진전 개막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인사, 한진그룹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말 한미정상회담 만찬에 국내 4대 그룹 총수에 이어 국내 6대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방한 바이든 대통령 초청 환영 만찬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경제단체장은 전날 미국 사절단 측으로부터 초청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말 한미정상회담 만찬에 국내 4대 그룹 총수에 이어 국내 5대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방한 바이든 대통령 초청 환영 만찬에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경제단체장은 전날 미국 사절단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추모 행사가 8일 경기도 용인 하갈동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추모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외부 추모 행사는 열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은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혈투를 벌인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진그룹의 창업주 조중훈 회장
고 이병철 회장 상속세 고지액 176억원이전 최고 상속세는 LG그룹 ‘9215억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가(家) 유족들은 28일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로 12조원을 신고했다.유족을 대신해 삼성전자는 28일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계열사 부동산동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큰 액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상속세 납부액”이라며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일 것”이라고
조원태 회장 등 가족·그룹 임원 등 100여명 참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가 8일 조용히 치러졌다. 한진그룹은 8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고인의 추모행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 가족과 그룹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동생인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사이가 멀어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월 KCGI(강성부 펀드),
‘경영권 분쟁’ 조현아에 완승한진칼 ‘3자 주주연합’ 해체‘복병’ 산은의 도움이 결정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불거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3개월 만에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반(反) 조원태 동맹을 맺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의 3자 주주연합은 공식 해체했다.2일 KCGI는 입장문을 통해 “주주연합간 공동보유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식화 했다. 그동안 명분과 동력이 약화되면서 서로 결별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이
4대그룹 40~50대 젊은 총수이재용 부회장만 회장 못달아최태원·신동빈 회장은 ‘2세대’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의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창업주가 물러가고 3·4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국내 그룹사 총수일가들의 승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회장에 오르면서 4대 그룹은 모두 40·50대로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 현재 주요 그룹 중 2세가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곳은 2세인 최태원 회장의 SK그룹과 신동빈 회장의 롯데 정도다.4대 그룹 총수 중
이사회서 자금대여안 심의·의결만기도래 차입금·운영자금 충당[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LA 윌셔 그랜드 센터에 9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1215억원)를 긴급수혈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진인터내셔널에 9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 대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한진인터내셔널은 지난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윌셔 그랜드 센터를 재건축해 운영 중이다.한진인터내셔널은 9억 달러(약 1조
총수있는 대기업 55곳 중 30곳3·4세 자녀세대로 승계 ‘가속화’이해욱 대림 회장 주식 최대폭↑롯데 등 자녀세대 ‘100%’ 보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5년 사이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 기업집단 동일인(실질 총수)이 창업 1~2세대 총수 위주의 평균 1.7세대였다면 현재 3~4세대 총수일가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평균 2.0세대로 전환이 이뤄졌다.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핵심 계열
주식 담보로 지난달 이어 또 200억원 대출경영권 방어, 상속세 납부 등 업계 의견 분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용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14일 한진칼 주식 80만주를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조 회장 지분 중 1.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16일 한진칼 보유 주식 70만주로 20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지난달 23일 공시한 바 있다.이로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지난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를 100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3명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797명으로 전년보다 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순수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퇴직 소득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포함했다.전체 기업인 중 보수 1위는 신동
삼성 30억·LG 26억으로 1·2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00대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급 등기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는 7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미등기 임원보다 3배 높은 수준으로 등기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이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로 등기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 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CEO급 사내이사 1명당 평균 보수는 7억6590만원이었다.100곳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발목을 잡은 이른바 ‘3분의 2 룰’ 정관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대한항공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결의사항에서 일반결의사항으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은 이사 선임 방식 변경에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반대’ 결정을 내린 안건이다.대한항공은 그동안 정관에서 이사 선임과 해임을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조원태 사내이사 연임 ‘주목’국내·외 자문사 찬반 엇갈려캐스팅보트 국민연금 선택은승패 관계없이 장기전 모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27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작년 12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남매의 난’으로 재점화된 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과 ‘반(反) 조원태 3자 주주연합(조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간 다툼으로 확전된 상태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오전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3자 주주연합, 투기세력의 민낯 드러낸 ‘야합’일 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21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전직임원회는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사모펀드 KCGI 등 ‘조현아 주주연합’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연 것에 대해 “KCGI 대표 강성부씨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 객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