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여야와 군소정당이 22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유통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총선 유통 키워드도 ‘물가안정’이다.윤석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등 본격적인 유통산업 규제 완화를 선언했지만 결국 주요 공약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거대 양당 모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도 역점으로 내걸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출 증가와 주식시장 상황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과는 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은행이 기후위기가 물가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한은 분석에서) 물가 상승에서 기후위기가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얼마인지 장기적 추정치는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보기 어렵다”며 “한은이 현재의 리스크를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민간 연구소에서는 기후위기가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은이 기후위기의 물리적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오는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통계청, 관세청,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차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올해 기재위 국감에서는 유례없는 ‘세수 펑크’ 사태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통계청의 통계 조작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8일 기재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재정정책, 20일 국회에서 조세정책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받는다.올해 기재부 국감의 뜨거운 현안 중 하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과 기금을 활용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지난 1993년 6월 ‘신경영 선언’ 이후 시작한 삼성 안내견 사업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삼성은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퍼피워커(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돌봐주는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등이 참석했다.또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시각장애인 파트너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도 함께 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이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삼성은 이날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열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 공동 운영 협약을 맺었다.출범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국민의힘 주호영·김성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기적 부양을 위해서 재정을 쉽게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0.1%(포인트·p), 0.2%(p) 성장률을 더 높이기 위해 방만하게 빚을 내서까지 재정으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민간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대통령께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고 계시고 같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중요시한다는 윤석열 정부가 긴축, 강제 기조를 고집하면서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적 경제위기, 복지국가 실현 위한 세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이를 통해서 사회복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토론회는 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진선미·양경숙·홍성국 의원 등 야당 의원들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인 ‘삼성청년소프트웨어(SW)아카데미(SSAFY)’의 누적 취업자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8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8기 수료생 대표 100명과 가족 10명이 참석했고,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수료생 730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권기섭 차관은 축사에서 “오늘 수상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올해 1월 딸의 병이 재발했을 때 눈앞이 깜깜하고 세상이 원망스러웠어요. 삼성 임직원의 도움으로 아이가 큰 수술을 무사히 마쳤어요. 저희 가족에게 희망의 빛을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에서 희귀암을 앓고 있는 정아름양(가명)의 어머니는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찾은 병원에서 ‘희귀암’ 진단받았다. 지금까지 6차례의 수술과 34차례의 항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수술비는 수천만원이 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세제도’는 지금 수술대에 올라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사태가 겹친 상황에서 “수명이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현재 국내 전세의 문제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인의 대다수가 지금 당장 전세 임차인이 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줄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다음 세입자가 보증금을 들고 올 때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보증금 에스크로, 전세가율 제한 등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당정이 추진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오는 27일 국회에 발의된다. 정부는 특별법 발의에 맞춰 피해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이번주 안에도 입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원희룡 장관은 “내일(26일) 정도면 특별법 발의를 위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목요일(27일)에 발의가 될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걸리는 점이 있어서 다음주로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오래 끌지는 않을 것”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국내 밀키트 제품 영양·나트륨 성분 표시화 정책과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서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제품 영양성분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영양성분 표시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밀키트 제품 특성상 영양성분 표시 어려움이 있다는 기업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정부와 기업,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강은미 의원은 이날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소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양정숙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하고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처리절차,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손해배상책임 등에 관한 규정 등을 담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양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은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기준 위반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처리절차,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손해배상책임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 의원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나랏빚이 1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국회를 통과한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으로 향후 5년간 20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여야 합의안에 따른 세입예산을 다시 추계한 결과 5년간 20조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여야는 법인세율을 구간별로 1%p씩 낮추기로 했다. 종부세 역시도 공제금액을 9억원으로, 1주택자의 경우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국회를 통과한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으로 향후 5년간 20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여야 합의안에 따른 세입예산을 다시 추계한 결과 5년간 20조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여야는 법인세율을 구간별로 1%p씩 낮추기로 했다. 종부세 역시도 공제금액을 9억원으로, 1주택자의 경우는 12억원으로 정했다. 2주택자까지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3주택 이상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760여명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안타깝게 숨진 가운데, 해당 제빵공장이 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올해 ‘산업안전 관련 인증’이 연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허영인 SPC 회장을 오는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정의당·비례)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난 SPL 사업장은 지난 2016년 최초로 KOSHA-MS 인증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는 이전 정권에서 임명관 위원장·기관장을 밀어내기 위한 거친 말들로 가득했다.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사퇴 압박에 질의를 집중했다. 권성동 의원은 “탈원전주의자가 왜 신념에 반하는 일을 하냐” “뻔뻔하다” “부끄럽지도 않냐”는 비난에 이어 “혀 깨물고 죽지”라는 표현까지 뱉어 논란이 됐다. 그는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인 김 이사장이 과거 정의당 탈핵에너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통해 시중은행이 최근 5년간 약 2조 5천억원의 이자 이익을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게 한은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국내 16개 시중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업으로 총 101조 9천억원을 대출해 총 2조 5천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각 사업의 평균 대출금리에 따른 5년간의 이자수익을 추정한 것이다. 한은의 지원금리에 따른 조달 비용 4832억원과 연체에 따른 손실을 제외했다. 올해도 금융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올해 상반기 1조 4천억 넘게 늘어났다. 주요국의 강도 높은 긴축과 고물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카드론 금리가 뛰면서 서민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삼성·신한·현대 등 4대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25조 3756억원으로 작년 말(1조 918억원)보다 1조 4645억원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