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한 지 4년가량 지났지만 사모운용사들의 부당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일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투자자 기망, 도관체를 이용한 대주주 편익 제공 등 다양한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제재조치가 진행 중인 사건 중 중조치를 예정하고 있는 네 가지 대표 사례를 공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A사모운용사는 투자 대상 사업장의 공사가 시공사 부실로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면서도 공사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자산운
[천지일보=이우혁, 원민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까지 내려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안전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 소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LH의 내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특정 이권 카르텔이 형성될 수 없도록 국가에 독립된 안전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 발주를 실시했다고 밝혔다.‘LH Q+’는 입주고객을 위한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서비스 내용은 ▲준공 시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실시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 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 Q+라운지) 등으로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용역 대상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으로 6개 권역 46개 단지(2만 6130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치 전문기업 ㈜예소담이 “일부 언론에서 김치 생산과정에서 식중독균이 발생했다는 내용과 영업정지 처분은 사실무근”이라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예소담 특백김치에서 식중독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회사 측은 “식약처로부터 회수 명령을 통보받은 3월 28일자 생산분인 ‘예소담 특백김치(5㎏)’은 회수 조치했다”며 “판매된 곳은 유선과 현장 확인을 통해 당사로 회수 완료했다”며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미생물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폰 기반 IoT, 반도체 등 디지털융합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총리 주재)에서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업계 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건의한 3대 분야 12개 규제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융합 산업 활력 위해 규제 혁신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플러그 연결 및 카드태깅이 불필요해 전기
정부·서울시, 전수조사 나서타 현장 “우린 문제 없다”“안 걸린 것인지 지켜봐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서울시와 함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의 합동 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민간 재건축사업의 구조적 결함이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시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일각에선 재건축 사업의 추진과정이 대부분 비슷해 둔촌주공이 단편적으로 드러났을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시, 강동구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둔촌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접촉자 전원 검사… 추가 확진 없어”[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지난 22일 QR체크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측은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영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난 20일 개점한 경기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지점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출입 동선에 의해 근무하는 안전실 직원으로 근무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관계자는 “오픈 전에 전 직원 대상 코로나 검사를
금융투자사 중점 검사 예고대규모 환매중단 방지 목적증권사 스트레스테스트 진행[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투자회사에서 불완전판매, 공모규제 회피 행위, 해외 대체투자 재매각, 사후관리 실태 등을 중점 검사하겠다고 25일 예고했다. ‘라임 사태’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25일 금감원은 올해 증권·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예고했다. 중점 검사사항 안내는 금융투자회사가 이를 선제적으로 자율 점검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도입된
직원 250여명 선제적 검사지난해 12월 30여명 감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5일 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 두달 만이다.20일 전라북도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 전주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막힘과 후각상실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오후 7시께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와 함께 같은 날 밤 8시부터 확진자와 관련한 부서 직원 167명에 대한 선제적 검체 채취에 나서 자정께 완료했다. 보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세계푸드 경기 오산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산공장 프레시푸드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A씨는 야간 근무조로 지난달 31일까지 이 공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정 연휴 기간에 두통을 호소했고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에 확정 판정을 받았다.신세계푸드는 A씨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마쳤고 전날인 6일 오후부터 가동을 재개했다.A씨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화 모니터링 시스템 ‘누구 케어콜’이 경남지역 코로나19 대응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SK텔레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자가격리·능동감시 중인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의 경상남도 지역 도입 한 달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를 25일 공개했다.‘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이 자사의 인공지능 누구(NUGU)를 활용,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경상남도 지역 18개 시군 20개 보건소에 적용되어 자가격리·능동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온라인 전용 캐주얼 브랜드 ‘레어뷰(Rareview)’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레어뷰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단색과 심플한 로고를 중심으로 디자인한 ‘베이직 라인’과 매월 새로운 시즌성 트렌드를 제안해주는 ‘월별 기획 라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름 시즌 티셔츠·셔츠·팬츠 등 총 23개 모델이 출시되며 온라인 편집숍 EQL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한섬 관계자는 “레어뷰 론칭을 위해 별도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6개월 가량 온라인 전용 브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국내 경기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KDI가 16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도 위축됐다.KDI는 앞서 1월과 2월호에는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된 지난달부터 그 표현을 삭제하고 경제 심리 악화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보건 당국이 15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 2곳과 해당 농장의 계란에 기재된 생산자 표시를 공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혔고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도 광주의 ‘우리농장’ 계란에는 ‘08 LSH’가 표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표시가 돼 있는 계란의 섭취는 피하고 구입처에서 반품하라고 당부했다.식약처는 해당 농장에서 유통된 달걀에 대해 총 27항목의 농약 잔류기준을 검사해 부적합 시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 한다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수년간 중고 부품을 새 부품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13일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일부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PC 메인보드 수리 시 소비자에게 중고품(R급)을 새 제품인 정품(A급)으로 속여 팔고 있었다.현재 삼성전자서비스는 메인보드를 A급과 R급으로 분류한다. A급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 제품을 말하고, R급은 불량품을 수리한 것이나 기존 제품에서 떼어내 다시 제조한 중고부품을 일컫는다.중고 제품임에도 A급 제품으로 버젓이 둔갑해 서비스센터로 유통된 메인보드 종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수입 밀가루에 대한 조사 결과 오리건주의 미승인 유전자변형(GMO) 밀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5일 식약처는 국내 수입된 오리건주의 밀과 밀가루 각각 40건, 5건을 분석한 결과 미승인 GMO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리건주 밀을 수입한 국내 주요 제분업체 7곳과 식품수입업체 2곳으로부터 수입시기가 다양한 검사대상물 총 45건을 회수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다. 식품안전 자문기구인 식품위생심의위원회는 검사 대상에서 미승인 유전자와 단백질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 같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