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1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보호 등을 적용해 인권경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인권 관련 리스크 식별과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기적 부양을 위해서 재정을 쉽게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0.1%(포인트·p), 0.2%(p) 성장률을 더 높이기 위해 방만하게 빚을 내서까지 재정으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민간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대통령께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고 계시고 같
[천지일보=이우혁, 원민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까지 내려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안전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 소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LH의 내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특정 이권 카르텔이 형성될 수 없도록 국가에 독립된 안전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가 AI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UN본부 회의에서 소개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대테러사무국-테크 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 본 회의는 테러 목적의 ICT 악용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구속적 지침서(Non-binding guiding principles)를 마련하고자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테러사무국(Counter-Terrorism Committee Executive Dir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이 성고충 해소 및 인권상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을 확대 선발했다.한전KDN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감 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고충 해결을 모색해 왔다.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성고충 상담원 선발과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상담원의 상담 및 조사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2022년부터는 인권침해 상담원 제도를 추가 운영했다.한전KDN이 전년 대비 확대 선발한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성고충 40명, 인권침해 49명)은 성희롱 성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인공지능(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기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런데 이 법안이 ‘산업 육성’에만 초점을 맞춘 탓에 안전이나 인권 규제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인공지능산업 육성·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인공지능법)’은 지난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인공지능법은 과기정통부가 3년마다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관장하는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에 인공지능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A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철강과 타이어 업계에서 재고가 쌓이고 있고 ‘품절주유소’도 속출하면서다. 다만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시멘트 업계는 지난달 29일 이후 출하량이 늘고 있고,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류 흐름도 회복되는 양상이다. 5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산업 전 방위에서 ‘물류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있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 이후 경북지역 철강산업 피해는 약 14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도 긴급물량에 대해서만 경찰 협조를 받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SPC는 SPL 사고 후속 대책 안에 따라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前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SPC는 안전경영위원회의 독립된 활동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SPC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가 21일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과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합동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가 동대구역에서 지구 환경을 보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구온도 낮추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관했고 유관기관이 함께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협력에 나선 지역 소재 공공기관은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 대구광역시 동구청, 대구환경공단,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등 4곳이다. 동대구역 맞이방에 마련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최근 윤리·인권 경영을 전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소 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발전소 현장 간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동발전 전 사업소와 윤리·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로 윤리·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남부권에 있는 신재생사업처, 고성발전본부,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에서 ‘윤리·인권경영 실태조사 공유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리경영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타
“장애인 편의시설 필요 없다 생각해”시공사 “강동구청 허가대로 했을 뿐”[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장애인 입주민의 권리와 인권이 무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 단지를 새로 짓는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철거하면서다. 흔히 점자블록이라고 불리는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위치와 방향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물이다.4일 장애인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의 김철환 활동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아르테온’이 재건축되면서 기존 단지 내에 있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BSR’ 일환으로 진행사회적 가치 확산 위해 다양한 BSR 활동 전개[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치킨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이주여성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금 전달은 bhc만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BSR(bhc+CSR) 일환으로 진행된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충현 bhc치킨 상무와 이주여성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bhc치킨은 우리 사회 구성원인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상
반부패·인권주간 행사 시행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반부패·인권주간’ 행사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과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지정 반부패주간을 맞이해 사내 청렴·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 행사다.한전KDN 반부패·인권주간 행사는 노사가 공동으로 갑질예방을 통한 회사 윤리·인권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박종섭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이 출근길 직원
“후진적인 장애인 복지… 정부가 조치해야”SKT·KT, 수어 상담 서비스 이미 제공 중[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수어법이 제정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청각장애인의 통신서비스 접근 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만 청각장애인에게 통신 가입이나
인권존중·침해 구제기능 강화 모색[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노사공동 인권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한전KDN의 노사공동 인권업무협의회는 인권 상황의 급변속에서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침해 구제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노사가 함께 하겠다는 인식 공유에서 출발했다.노사공동 인권업무협의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침해 관련 사안과 직장 내 사각지대 위험 요소가 없는지 파악하고 내·외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을 위한 내용 등을 주요 의제로 심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기업윤리의 날(6월 2일)’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윤리실천주간’을 운영하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5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윤리실천주간은 기업윤리의 날의 취지를 살려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내에 윤리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행사로는 ▲‘3無 실천 10가지 약속’ ▲윤리의식 진단 ▲윤리 레터 ▲인권존중 대국민 캠페인 ▲인권철도 토론회 등의 5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3無 실천 10가지 약속’ 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공기업 최초 추진한 ‘KOSPO 인권경영지수 개발’ 사례를 국가인권위원회 주최 ‘2021년 제1차 기업과 인권’ 프로그램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관련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인권경영 문화를 확립·전파코자 마련된 자리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인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안전·환경 등 주요 인권 분야에 대한 경영 추진내용과 KOSPO 인권경영지수 개발 사례를 발표케 됐다.‘KOSPO 인권경영지수’는 남부발
유통법 개정안 처리 촉구이번 설, 치열한 투쟁예상[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 노동자들이 휴식과 휴일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안 처리를 정부에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백화점·마트 등은 의무휴업 규제를 반대하고 노동자들은 이에 맞서는 상황이다.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는 의무휴업 대상을 일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지난 2012년 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조직의 부패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중부발전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TF를 구성해 CEO의 강력한 부패방지 방침 선포와 교육, 부패방지경영 운영 매뉴얼 및 지침서 제정, 전사 경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동아에스티는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고 근로자 및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자 직장 만족